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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어벤져스’ 감독 루소형제 제작사에 6000억원 베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6 15:26

4억달러 들여 AGBO 지분 38% 확보…1억달러 추가투자 계획
영화·게임 제작 협업…사업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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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넥슨이 루소 형제의 영화 제작사 AGBO에 최대 6000억원을 베팅한다. 루소 형제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를 연출한 유명 감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4억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해 AGBO 지분 38%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AGBO가 추가로 투자를 요청해올 경우 올해 상반기 중 1억달러(약 1200억원)어치 지분을 더 취득하기로 했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AGBO 이사회에서 두 자리를 확보했다. AGBO는 현재 11억달러(약 1조 3000억원) 가량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넥슨과 AGBO가 메타버스, 가상세계 등 미래 사업을 염두에 두고 손을 잡았다고 분석한다. 루소 형제는 성명에서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 제작과 게임의 융합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했다.

AGBO는 넥슨의 게임 타이틀을 활용해 영화나 TV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고, 넥슨은 AGBO 작품을 기반으로 게임과 가상세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앤서니·조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등 마블 흥행작을 연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AGBO를 설립해 넷플릭스 인기 영화 ‘익스트랙션’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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