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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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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ES 2022에서 그린 ICT 알린다…SK그룹 공동 전시관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2 09:00

친환경 ICT와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돕는 그린 ICT 서비스 선보여

저전력반도체

▲CES 2022 SK그룹 전시부스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인다.

2일 SK텔레콤은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2030 SK 넷-제로(Net-Zero) 약속 선언’을 주제로 920㎡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부스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도 함께 참여한다.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SK텔레콤은 혁신적인 ‘그린 ICT’를 활용해 탄소 감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 저전력 반도체·싱글랜…SK텔레콤의 ‘그린 ICT’ 선봬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인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사피온’은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이다. 동시에 딥러닝 연산 속도는 기존 대비 1.5배 빠르고 가격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도 소개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국내 통신분야에서는 최초로 탄소배출권도 확보했다. 2020년 기준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78개시에 위치한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1만톤은 서울 시내 약 7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 이프랜드·해피해빗·티맵 운전습관도 소개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해피 해빗’ △최적 경로 내비게이션 ‘티맵’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ICT 서비스도 소개한다. ‘이프랜드’는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가상세계로 옮겨와 사용자들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해피 해빗’은 커피전문점이 고객에게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이를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반납기로 돌려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된 컵은 전문 업체를 통해 소독, 세척,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의 운전습관 서비스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해 제공한다. 환산된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함으로써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CES에서는 그린 ICT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함께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넷제로 시대의 대한민국 대표 그린 IC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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