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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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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5000개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1.10 15:45
포스코,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5000개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이 향후 3년간 청년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3년간 1만4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확대를 통해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포스코케미칼의 신설 부문인 음·양극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벤처·창업지원 분야에서는 벤처펀드 조성에 4300억원, 벤처밸리 조성에 1060억원 등 총 536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900개를 만든다. ‘취업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등 연간 1100명 규모로 운영하던 ‘포유드림’은 연간 1700명으로 교육인원을 늘려 3년간 51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에 따라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 총리는 "청년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면 청년도, 기업도, 나라도 좋은 1석 3조의 효과"라며 "포스코는 아무것도 없던 포항의 모래밭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그 기적이 우리 청년들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 외에도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했고, 포스코그룹에서는 김학동 사장, 정창화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한편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관이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취지에 맞춰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삼성SK 등 모두 5곳이며 이 기업들이 약속한 청년 일자리는 13만30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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