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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백화점, 연말마케팅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31 10:31

현대, 위드 코로나 맞아 크리스마스 연출 2주 앞당겨
롯데·신세계 등 나머지업체도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단장
위드코로나에 소비심리 호전 예상 업계 연말 대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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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저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에 설치된 ‘H빌리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전환)’에 고무된 백화점업계가 ‘미리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서며 연말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최근 이른 크리스마스 단장에 줄줄이 나선 모습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을 지난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8일부터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하고 있다.

H빌리지는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11월4일), 판교점(11월8일) 등 3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3개 점포에는 구상나무·전나무·에메랄드그린 등 생목(生木) 300여 그루가 전시되며, 나무를 자르지 않고 뿌리째 화분에 담아 향후 프리미엄아울렛 등에 다시 심어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H빌리지를 비롯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전국 24개 전 점포의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전 점포 주요 출입구에 체온 측정을 위해 운영 중인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에 증강현실(AR) 필터 기능을 결합해 선보인다.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 화면 내 입장하는 고객의 머리 위에 측정한 체온과 함께 산타 모자나 루돌프 머리띠가 겹쳐 나오게 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다음달 중순부터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나머지 백화점들도 11월부터 줄줄이 점포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선다. 롯데가 다음주부터 일부점포의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같은 시기 신세계도 본점 외관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 연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담달 1일 명품관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장식을 진행한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진행. 이번 크리스마스 외관 프로젝트는 디올의 2022년 크루즈 컬렉션의 테마를 담아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는 최근 담달 시작되는 위드코로나와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 ’를 맞아 쇼핑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11월 7일까지 10일간 자동차 경품부터 최대 36% 사은행사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개점 42주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42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 지점에서(△명품관 △광교점 △타임월드 △센터시티 △진주점 △고메이494한남) 다양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과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연말 대목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명품 매출이 계속 신장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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