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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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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학생 대상 비대면 공공디자인 특강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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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초등학교 중학년 대상의 공공디자인 교육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평택시 동삭초등학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시범교실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의 협약으로 마련됐다. 앞서 첫 번째 시범교실로 열린 송탄초등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평택시 동삭초등학교 3학년 4개 반 8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공디자인 특강을 제공했다.

이번 특강은 9월 초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송탄초등학교와 달리,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참여하고 강사는 원격 수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40분간 공공디자인의 정의와 범위, 이해하고 창조하는 방법, 실천을 체험하는 자율형 실습 등의 내용을 담아 초등학교 중학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가 특강 수업을 연세대학교 이연숙 명예특임교수가 진행했다.

부가적으로는 개인, 공공 등 사용 환경을 막론하고 사용 후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관심과 쓰레기 경감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방안들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특히 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창작 작품들의 재료로 자원화와 재활용을 도모하며 쓰레기를 경감하고, 자원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각종 공공디자인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 관계자는 “앞서 미술의 영역을 넘어 도덕, 사회, 국어 등 다양한 교과의 일부분으로 포함되어 왔던 공공디자인이 추후 하나의 융합적인 독립적 주제이자 연계 수업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분야로 보급될 수 있음을 금번 시범교실을 통해 증명했다”라며 “학생들로 하여금 시대적 과제인 공공디자인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을 길러줄 수 있었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현장과 원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을 촉진하는 하나의 시범모델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21세기 융합형 인재의 창의성을 도모하는 수업 주제로서 ‘공공디자인’ 교육 보급에 나서고 있다. 공공디자인 시범교실 컨설팅과 모니터링은 소셜벤처 심바이오리빙텍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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