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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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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실적 부진인데…엠게임, 2분기 영업익 40%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3 15:45
[엠게임]열혈강호 온라인 대표이미지

▲열혈강호 온라인 대표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2분기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가 영업이익 부진을 겪은 가운데 엠게임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엠게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0.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8% 늘어난 53억원이다.

엠게임은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245억원)과 영업이익(64억원)이 각각 11.4%, 32.4%씩 상승했다.

엠게임의 이같은 성과는 중국 내 서비스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에 기인한 것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17년차 게임이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월 매출을 연속으로 갈아치우면서 이례적인 역주행 기록을 쓰고 있다.

엠게임 측은 "제2의 전성기라 할 만큼 붐업된 게임 환경에 중국 시장 내 신작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이 맞물려 상승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연중 비수기인 4~6월에도 매출 호조를 보였고 이후로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엠게임은 올해 2021년 하반기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BATTLE STEED:GUNMA)’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얼리억세스를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트렌디하게 녹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이달 태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올 하반기 중 태국과 베트남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국영웅’은 올해 4분기 국내에 출시하며, 이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과 ‘드로이얀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2종과 글로벌 공략을 위한 스포츠 승부예측 블록체인 게임 ‘윈플레이’도 개발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흥행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라며 "올 하반기는 겨울 시즌 더욱 상승하는 PC 온라인게임의 탄탄한 매출에 신작 매출이 더해져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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