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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 아들 형모씨, LX홀딩스 상무로 입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0 16:57

LG전자서 이동…신사업 확대 역할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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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구 상무는 지난주께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으로 선임됐다. 1987년생인 구 상무는 이전까지 LG전자에서 책임(차·부장급)으로 일해왔다.

구 상무는 향후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준 회장은 형인 구본무 LG 회장이 2008년 별세하자 아들인 구광모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이번에 LX로 독립했다. LG그룹 총수 일가는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 받고, 형제는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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