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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중국 태양광社 9300억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08 19:51
OCI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진제공 OCI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에너지ㆍ화학기업 OCI는 중국 태양광 제조사 ‘론지 솔라(LONGi Solar)’와 93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오는 2024년까지 론지솔라에 8억4550만 달러(약 9300억)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론지솔라는 태양광 웨이퍼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며 고효율성 모노 웨이퍼와 모듈을 제조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 2019년 OCI의 연결기준 매출액 35% 수준이다.

OCI는 생산공정을 개선해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t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3만5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CI 김택중 사장은 "세계 태양광 시장이 다시 성장하면서 OCIMSB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사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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