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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보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
절기상 대한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가 강원도의 최근 30년(1991∼2000년) 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소한의 기온은 대한보다 낮았다.
평균최저기온은 소한이 영하 7.4도로 대한 영하 6.6도보다 0.8도 낮았다.
일 평균기온도 소한은 영하 2.6도였으나 대한은 영하 2.3도였고, 평균최고기온 역시 소한은 2.7도인 반면 대한은 3도로 소한이 더 추웠다.
춘천기상대는 "작은 추위와 큰 추위라는 뜻과는 달리 24절기는 중국 화북지방 기후를 기준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인 20일은 전국의 기온이 낮부터 영상권에 들면서 추위가 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0도로 전날보다 3∼5도가량 오르겠다. 다만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5∼8도가량 오른 6∼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