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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산업단지 정부 '재생단지'사업 선정...400억 들여 첨단단지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7.23 10:12

▲온수산업단지 위치도.


[에너지경제 송찬영 기자] 서울시 최초의 민간 산업단지인 온수산업단지가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온수산업단지가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주관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서 ‘재생단지’로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 계획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국비를 포함해 서울시, 부천시와 손잡고 온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총 4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투자를 통한 재원 조달도 계획돼 있으며, 지자체 재생계획 수립 시 구체적인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재생단지 선정에 따라 서울온수산업공단은 산단 필수기반시설 설치비, 재생계획 수립비 등의 50%를 국비(최대 80억여원)로 지원받게 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 부천시와 함께 내년까지 온수산업단지 재생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공간 재편, 기반시설 마련, 노후도로 정비, 주 진입로 신규 개설, 공영주차장 설치, 녹지시설 마련,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내 업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역량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펼친다. 지식산업지원센터 건립, 노후 옹벽·건축물 등의 안전진단과 개선,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울온수산업공단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시, 부천시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준공 20년 이상 된 산단을 대상으로 입주 업종 전환,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모를 지난 5월 진행했으며, 최근 혁신단지, 재생단지, 공동단지(재생+혁신) 3개 분야의 지원 대상지를 결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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