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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서 가상계좌로 지방세 낸다…상호금융권 첫 도입

새마을금고에서도 가상계좌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2일 지방자치단체 고지서에 적힌 가상계좌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통합가상계좌 수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호금융권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세입 수납 체계와 새마을금고 전산망을 연계해 제공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4월 금융결제원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시스템 개발, 관계기관 테스트, 검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이용자는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오픈뱅킹 등 계좌이체가 가능한 모든 채널에서 가상계좌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자체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지역 시군구 49곳이다. 서울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세입 수납 체계를 사용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빠졌다. 새마을금고는 향후 서비스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영업점 창구 수납은 새마을금고 영업시간 내 하면 된다. 대상은 지방세입이다. 지방세 정기분과 수시분 납부에 먼저 적용된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세외수입도 포함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지방세 납부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세 공공 수납 채널에 가상계좌 납부수단이 추가돼 선택권 확대도 기대한다. 새마을금고가 지역금융기관인 만큼 공공금융 서비스 제공 역할도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과 민원 응대 담당자를 위한 업무 매뉴얼, 질의응답 자료도 함께 배치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산대 AI반도체계열, 산업체 전문가 특강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강화

오산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단장 손석금)이 AI반도체계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신산업특화사업단은 2026학년도 1학기 AI반도체계열 두 번째 산업체 인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이해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VIP컨설팅 박지수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혁신 방법론'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직무 역량과 인재상을 설명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치혁신(Value Engineering)을 기반으로 한 기능분석 기법과 가치 향상 방안이 소개됐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는 TRIZ 방법론을 중심으로 혁신 아이디어 발굴 과정과 문제해결 프로세스도 다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고방식과 실무 적용 사례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는 AI반도체계열 재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을 이해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혁신 사례를 통해 실무 역량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혁신 흐름을 살펴보며 향후 진로와 자기계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석금 오산대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산업 동향과 현장 중심의 직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경쟁력 향상과 미래 신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볶음밥·주스 등 8만3000개 선기탁… 풀무원, 취약계층 식품 지원 협약

풀무원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교류 및 물품 지원을 약속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풀무원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과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 환경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취약계층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생활 지원, ESG 경영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항목을 이행한다. 풀무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전국푸드뱅크에 냉동 및 상온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푸드뱅크는 17개 광역푸드뱅크와 440여 개의 기초푸드뱅크 및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풀무원은 이달 초 황금밥알 볶음밥 420g 6000개, 풀무원지구식단 크리스피 한입두부탕수육 350g 2000개, 해가득 감귤&한라봉 주스 150ml 4만5000개, 아임리얼 100 고농축 토마토 120ml 3만 개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은 “자사 식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파니니 매출 40% 증가…투썸플레이스, 델리 메뉴 라인업 확대

파니니 라인업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투썸플레이스가 한국식 입맛을 적용한 파니니와 고로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한다. 투썸플레이스는 K-델리 스타일을 적용한 파니니와 고로케 신제품을 출시하며 델리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의 파니니 라인업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한 핫치킨 치즈 멜트 파니니는 치아바타나 바게트 대신 식빵을 베이스로 사용한 제품이다. 식빵 사이에 스파이시 크림소스와 치킨 및 치즈를 채워 제조했다. 해당 제품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 시 2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올데이 투썸 세트 대상 메뉴로 지정돼 판매된다. 이와 함께 구운 고로케 2종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튀김 조리 대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채소와 고기를 채운 구운 야채 고로케와 매운맛의 치킨을 넣은 구운 핫치킨 고로케 등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식사 대용 델리 메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커피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델리 라인업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LS일렉트릭, 군장병·제대군인 채용 확대…“애국심이 최고 스펙”

LS일렉트릭이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중요한 제조업 경쟁력으로 보고 국군장병과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군장병과 제대군인에 대한 채용을 전 직군에서 확대하는 인사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계급정년 등으로 전역한 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사회로 복귀하는 중·장기 복무 장병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군 참모를 채용하기 위해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로부터 전역 장병을 추천받아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올해 국방부와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취업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전역 예정 장병들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는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는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5월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건승관에서 개최된 '2026 해군 제2함대 전역 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전역 장병 채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전력기기 제조업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LS일렉트릭은 군 생활로 검증된 책임감과 조직 적응력, 위기 대응 능력, 리더십이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간부 출신 인재들은 조직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경우가 많아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사병의 경우에는 현장직 채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애국심이 최고의 스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참가와 채용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재들이 사회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품질 경연  진행…이장윤 바텐더 2년 연속 우승

전 세계 매장의 생맥주 품질 관리를 위해 경연 대회를 운영 중인 스텔라 아르투아가 올해 국내 대회 우승자를 선발하고 2년 연속 글로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2026 퍼펙트 서브 어워즈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5단계 생맥주 추출 방식과 서비스 완성도를 종합 평가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에는 품질 관리 교육을 이수한 국내 2000개 매장 중 인공지능(AI)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비자 평가로 선발된 상위 20개 매장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더블린테라스 소속 이장윤 바텐더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대회 1위에 오른 이장윤 바텐더는 오는 7월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결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및 캐나다 등 약 10개국 대표가 출전해 필기시험과 실기 평가를 거치게 된다. 올해 결선에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우승을 차지한 조영준 바텐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장에서 일관된 생맥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1500개 매장에서 교육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이를 25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해당 경연 대회도 올해부터 연 2회로 늘려 운영한다. 박상영 오비맥주 하이엔드 브랜드 마케팅 상무는 “이번 대회는 브랜드의 품질 기준을 실제 매장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소비자가 일관된 품질의 생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성·SK 반도체 ‘광주전남 투자’…기대 만큼 우려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 주도의 호남지역 제2 반도체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신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호남 등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와 관련해 “논의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가 모여 한 번에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발언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내용에 반도체 공장 지방 증설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국토공간 대전환'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주요 대기업의 지방 투자 방안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성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회동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9일 민관합동회의 다음날인 30일 광주에서 SK하이닉스의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반도체 공장 지방증설 투자 계획이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인 만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다만, 대통령과 재계 총수 간 연쇄 회동이 이어지면서 두 대기업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재계는 삼성과 SK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이른바 '5극3특'(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국가균형발전전략과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특별법)'에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방안과 인허가 특례 등이 담긴 것도 반도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가 장기적으로 전력·용수·부지 확보 측면에서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비수도권 투자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이 반도체 신규 투자 후보지로 거론되는 배경에는 산업적 강점도 존재한다. 전남 지역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단지가 밀집해 있어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등 친환경 경영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반도체산업과의 시너지 요소로 꼽힌다. 광주는 320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광주 전역에서는 AI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광주와 전남이 하나로 통합된 '광주·전남특별시'로 출범하면서 행정 및 산업의 통합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만큼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 구조를 일부 분산하려는 정책적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 후보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공장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대표적인 첨단 제조시설이다. 반도체 생산기지가 조성될 경우 수많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함께 집적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업계에서는 첨단 패키징 등 후공정시설 유치 가능성이 주로 거론돼 온 것과 달리 최근 전공정 생산라인까지 포함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생산 과정은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과정까지를 뜻하는 전공정과 칩을 조립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후공정으로 나뉜다. 패키징은 여러 칩을 조립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는 고부가가치 공정으로 최근 AI 산업 성장과 함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후공정 시설과 전공정 팹(Fab)은 투자 규모와 난이도 측면에서 전혀 다른 사업이라고 평가한다. 첨단 패키징 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지 제약이 적지만 전공정 팹은 초순수 공급 설비와 대규모 전력망, 물류 체계, 전문 인력,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지역에 전공정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공장 한 곳을 짓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를 새로 구축하는 사업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후공정과 전공정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며 “전공정 팹은 공장 하나를 짓는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전체가 움직이는 사안인 만큼 투자 방식과 규모를 둘러싼 검토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계도 향후 발표될 투자 계획의 세부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공정 중심 투자일 경우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지만 전공정까지 포함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에서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최근 지방 반도체 투자 논의와 관련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권 논리에 좌우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재계 안팎에서도 투자 결정이 기업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인력 확보 문제도 변수다. 반도체 공장은 생산직뿐 아니라 공정·장비 엔지니어와 연구개발(R&D)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형성된 인력집단이 단기간에 호남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인력은 오는 2031년까지 약 5만 4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협력사 이전 문제도 거론된다. 공장 건설이 현실화될 경우 장비·소재 협력사들도 함께 이동해야 하는 만큼 공급망 재구축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호남권 반도체 투자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확보라는 산업적 과제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향후 정부와 기업 간 논의 과정에서 첨단 패키징 시설이나 연구개발(R&D) 센터, AI 반도체 실증시설 등 현실적인 투자 방안이 먼저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전공정 생산라인은 수십조원 규모 투자와 공급망 재편이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추진보다는 중장기 과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투자 형태와 규모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정치적 상징성보다는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 효율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거론되는 투자 구상이 지역 발전과 산업 경쟁력이라는 두 목표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군산과자조합, 보냉백 증정 이벤트 진행

군산과자조합이 여름철을 맞아 틴케이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냉백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과자조합의 틴케이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름철 제품 휴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된다. 군산과자조합 틴케이스는 브랜드의 대표 디저트들을 일러스트로 담아낸 패키지로, 제품 보관 기능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물용 수요를 고려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군산과자조합은 틴케이스를 비롯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와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과자조합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냉백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냉백 증정 행사는 여름 한정 이벤트로 진행되며,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별도 공지 없이 마감될 수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환경보전원·에코나우, 미래세대 기후행동 교육 확산 협력

한국환경보전원과 에코나우가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사단법인 에코나우와 '미래세대 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에너지 문해력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생활 속 기후행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후행동 관련 교육 콘텐츠 및 정보 공유 △청소년 대상 기후행동 캠페인 운영 지원 △생활 속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사업 추진 결과 및 우수사례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코나우와 함께 청소년 대상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생활 속 기후행동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청소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주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활 속 기후행동을 직접 실천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인식과 실천적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환경교육의 허브인 국가환경교육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강한 소나기

오는 25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려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5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상권 등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도 함께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40㎜, 전북 5∼40㎜, 대구·경북(북부 제외) 5∼40㎜, 전남 북부 5∼30㎜, 울산·경남 내륙 5∼30㎜이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는 다음 날 새벽까지 최대 60㎜의 강우가 이어지겠다. 전국 최저기온은 15∼20℃(도),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17∼20도,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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