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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기둥…반도체 리스크 해소되며 7800선 회복 [마감시황]

21일 국내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진정과 엔비디아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9시 24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2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급등으로 인한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장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6386억원과 243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조884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8.51%), SK하이닉스(+11.17%) 등 반도체 대형주와 현대차(+12.50%), 기아(+12.38%) 등 자동차 종목이 모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4.29%), 두산에너빌리티(+7.01%), HD현대중공업(+5.66%) 역시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7.26%), 삼성증권(+8.61%), 키움증권(+12.79%) 등 증권주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마감했다. 전일 삼성전자 노사는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기 직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국내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큰 변동성으로 꼽히던 문제가 해소되며 반도체 주가는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였다. 에코프로비엠(+10.36%), 에코프로(+9.35%), 레인보우로보틱스(+16.46%), 삼천당제약(+2.31%), 코오롱티슈진(+1.78%), 리노공업(+7.55%) 등이 모두 올랐다. 알테오젠(-2.23%)은 밀려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506.1원에 마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농협, ‘조합원 직선제’ 받는다…감사위 대신 내부통제 강화

농협중앙회가 조합원 직선제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외부 감사위원회 설치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며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먼저 “조합원 직선제는 열린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수용하겠다"고 했다.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직선제 도입에 따른 지역 갈등과 농협의 정치화, 금권선거 부작용 등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과도한 선거비용 부담은 조합원 지원 재원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선거공영제 도입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내부 통제 방안 마련 의지도 밝혔다. 농협 감사위 신설이 중복규제, 인력·운영비 증가 등 경영 전반의 자율성 침해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적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최적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율혁신과 책임경영 실천, 조합원 주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참여구조 개선, 정부의 농정 대전환을 구현하는 동반자 역할을 약속했다. 농협은 전날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비대위원, 범농협 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대위를 열었다. 비대위는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진짜 농협'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농협 개혁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입장을 신속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내부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이날 5대 개혁 방안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농협 개혁의 척도는 지배구조 변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졌는가에 있다"고 했다. 이어 “협동조합 자율성과 공적 책임은 서로 충돌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농업 현장을 살리는 개혁, 농업인의 삶으로 이어지는 개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화솔루션, 국내 최대 규모 400MW 태양광 사업에 셀·모듈 공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국내 단일 발전사업 규모로 역대 최대인 힌국남동발전의 4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셀, 모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4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6월까지 약 140만평(4.79km²)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큰 태양광 발전사업인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규모가 150MW인데 이보다 두 배 넘게 큰 규모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EPC(설계·조달·시공)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EPC업체는 한화큐셀이 국내에서 생산한 셀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약 64만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태양광 셀 및 모듈은 국내 최대 생산 기지인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이 국내 제조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한국산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함께 국내 생산 제품 활용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경우,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복원 및 관련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두산퓨얼셀, 삼천리ES에 529억 규모 연료전지 공급

두산퓨얼셀이 약 529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삼천리이에스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29억원으로 이는 두산퓨얼셀 최근 매출액(2609억) 대비 20.28%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17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24 11월 첫 공시 당시 계약 체결 사실만 공개하고 계약금액은 “유보기간 종료 후 공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날 공시 유보를 해제하고 구체적인 계약 규모를 공개했다. 두산퓨얼셀은 삼천리이에스가 참여한 39.6MW 규모의 인천연료전지에도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계열, ‘베이커리 테크 세미나’ 개최…실무형 인재 양성 강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계열이 미래 베이커리 산업 흐름과 현장 실무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 세미나를 열었다. 한호전은 최근 'Bakery Tech Frontier 2026 : 미래를 굽다'를 주제로 하이테크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과·제빵 시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개발 역량과 현장 기술을 학생들과 업계 종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최신 베이커리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정지현 기능장이 직접 진행했다. 정 기능장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제품별 제조 공정, 재료 특성, 완성도 높은 제품 구현을 위한 기술 요소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 조리 시연에 그치지 않고 재료 선택 이유와 반죽 상태 판단법, 굽기 전후 질감 변화와 향미 조절 방법 등 실무 교육 과정에서 활용되는 심화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초코바게트와 레몬크림 소금빵, 에그타르트, 올리브 치즈 소금빵 등 최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들이 시연됐다. 초코바게트는 바삭한 식감과 초콜릿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소개됐으며, 기본 제빵 기술과 응용 메뉴 개발 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 기능장은 발효 상태와 성형 과정, 초콜릿 재료 배합 방식에 따라 제품의 풍미와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장 전문가의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변화하는 베이커리 산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제품 개발 능력과 전문 기술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호전은 호텔제과제빵계열을 비롯해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관광식음료계열 등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학생 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위주가 아닌 적성검사와 면접 중심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임상 현장 학습 진행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가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를 돕기 위해 아동 재활 분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지난 15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무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업치료 전공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임상 환경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진출 가능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병원 내 재활 치료 시설과 치료 환경을 둘러보며 아동·청소년 대상 작업치료가 진행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는 전문 치료 시스템과 다양한 치료 사례를 접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기관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적기에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통합형 어린이 재활 전문 의료기관이다. 조영석 학과장은 “신입생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공에 대한 목표와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임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름 교수도 “학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하며 작업치료 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실습과 체험 중심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학과 측은 향후에도 보건의료계가 요구하는 실무 능력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서울국제푸드 대회에서 장관상·기관장상 수상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국제 요리 대회에서 정부 부처 장관상과 기관장상을 수상하며 조리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한호전은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대회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과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조리 인재들이 참가해 메뉴 구성과 조리 기술, 플레이팅 등을 겨루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우수 기관장상과 농어촌공사상, 농촌진흥청상, 올림픽위원회상 등 여러 기관이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또한 대회 전체 성과로는 대상 4개 팀, 금상 11개 팀, 은상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한호전은 실습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조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조리 실습 시설을 기반으로 반복 실습을 진행하며 식재료 활용 능력과 조리 기술 습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엠블던호텔을 활용한 현장형 교육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학생들은 실제 레스토랑 운영 환경에서 메뉴 기획과 조리, 서비스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감각을 익히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대회 흐름과 외식 트렌드를 분석해 메뉴 개발부터 플레이팅까지 세밀하게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 업장 환경을 경험한 점이 대회에서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호전 호텔조리학과는 현재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 대신 면접 중심 전형을 통해 지원자의 적성과 가능성을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완도 대전환, 민주당과 함께 ‘부자 완도’ 만들겠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완도읍 중앙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21일 출정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의준·허궁희·이철 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 완도 군의원, 완도군민과 지지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우홍섭 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 현장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열기와 함께, 완도 수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우홍섭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완도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라며 “완도는 지금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전복산업 위기,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말뿐인 군수가 아니라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군수, 정부와 통하는 군수,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를 키울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고,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완도의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매년 5조 원, 4년이면 20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 기회를 완도의 항구, 수산업, 관광, 교통, 의료, 교육, 복지 예산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신의준 위원장도 연단에 올라 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신 위원장은 “완도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우홍섭 후보는 행정을 알고, 예산을 알고, 완도의 현실을 아는 후보"라며 “완도군민께서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홍섭 후보는 반드시 완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수산경영인 김대숙 씨도 어민대표로 찬조연설에 나서 완도 수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그는 “지금 완도 수산업은 정말 어렵다. 생산비는 오르고, 인건비와 기자재 값도 오르고 있지만 전복 가격은 예전 같지 않다"며 “팔아도 남는 것이 없고, 애써 키워도 제값 받기 어려운 것이 지금 어민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완도 경제의 뿌리는 바다이고, 바다가 흔들리면 어민이 흔들리고, 어민이 흔들리면 완도 전체 경제가 흔들린다"며 “수산업 위기는 군청 안에서 구호만 외친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중앙정부 예산을 가져오고, 전남도와 협력하고, 국회와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힘은 집권여당 민주당 후보에게 있고, 그 후보가 바로 민주당 우홍섭"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우홍섭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완도군 전체 발전 구상도 밝혔다. 우 후보는 “완도는 대한민국 바다의 자존심이자 다시마, 전복, 해양치유, 섬 관광이라는 무한한 자산을 가진 보물섬"이라며 “이제 완도의 자원을 군민의 소득으로 바꾸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먼저 완도 수산업 위기 극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전복기금을 200억 원에서 시작해 1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생산비 부담 완화, 가격 폭락 대응, 판로 확대, 가공·유통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마, 해조류, 양식어류 등 완도 대표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산업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인구 정책도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교육·돌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완도의 인구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것.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 키우는 가정이 완도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교통·복지 분야에서는 군민 삶의 기본을 지키는 행정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아프면 걱정되는 완도, 나가고 들어오기 불편한 완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 접근성 강화, 교통 불편 해소, 어르신·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 확대를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후보는 “완도는 결코 작지 않으며, 대한민국 바다의 자존심이다"며 “다시마와 전복, 해양치유와 섬 관광이라는 완도의 보물을 군민의 소득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의 미래를 위해, 완도의 예산을 위해, 완도의 자존심을 위해 이번 선택은 민주당 우홍섭"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북 곳곳서 쌀 소비촉진·풍년기원 행사 이어져

◇경북농협, 김천생명과학고서 '행복米밥차' 운영…미래 농업인에 쌀 가치 알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미래 농업 인재 육성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20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미(米) 밥차' 행사를 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추진 중인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밥차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제공하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우리 쌀로 만든 김치볶음밥 무스비와 쌀음료가 제공됐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등교 시간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에서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미래 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도 함께 열렸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김 본부장은 강연을 통해 식량안보와 환경 보전, 농촌 경관 유지 등 농업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설명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보급사업 등 농협이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과 역할도 소개했다. 그는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제대로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농업 가치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농민회, 풍년기원제·통일쌀 손 모내기 행사 개최…전통 농경문화 의미 되새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송군농민회가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전통 농경문화 계승 의미를 되새기는 손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청송군은 지난 20일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서 '2026 풍년기원제 및 통일쌀 손 모내기 행사'가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송군농민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권영문 청송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관계자와 농민회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논으로 직접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전통 방식의 모내기 문화를 재현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공동체 정신과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먼저 한 해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손 모내기 행사에서는 기계화 이전 전통 농업 방식이 재현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흙을 밟고 모를 심으며 공동체 협력의 중요성과 농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식량안보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나눴다. 청송군 관계자는 “풍년을 기원하고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장미향과 빛으로 물드는 오산… ‘오! 해피 장미빛 축제’ 23일 개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오산시가 초여름 문턱에서 장미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금암동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인 고인돌공원에는 100여 종의 장미가 조성돼 형형색색의 장미 정원을 선보이며, 밤에는 LED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장미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미 드로잉과 장미 구슬 만들기, 장미꽃 풍선 제작, 로즈 액세서리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장미 정원 주변 산책로와 광장 일대에 조명이 켜지며 공원 전체가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화려한 조명과 장미가 어우러진 야간 풍경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유니온과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트로트 가수 박진도·김소유,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폐막식은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산청소년관현악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가수 정은과 앵두걸스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도 임시 운영한다. 금암동 542-14 일원에 조성된 해당 주차장은 총 104면 규모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우선 개방되고, 오는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조성된 제2공영주차장도 함께 운영돼 고인돌공원과 금암동 상가 일대의 주차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보건소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보건소는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안내했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과 진드기 접촉 최소화 등 야외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요청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미와 빛이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산을 찾아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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