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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파두, 203억원 규모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 체결

파두는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203억여 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3억706만7000원으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435억여 원)의 46.68%에 해당한다. 계약 내용은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이며, 조건부 계약은 아니다. 계약 상대방은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 영업기밀 보호 요청에 따라 기업명과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파두는 해당 업체와 최근 3년간 동종 계약 이행 실적이 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다. 대금은 납품 후 차주 금요일 이내 결제 조건이며, 계약금 및 선급금이 포함된 구조다. 회사는 이미 계약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선급금(미화 138만7000달러)을 지난해 12월 2일 수령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미화 1387만 달러로 공시일 기준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 1달러당 1464.1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공급 지역은 해외다. 파두는 공시를 통해 “계약상 계약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공급자의 책임을 면책하는 명시적인 조항은 없다"며 “구매자가 계약을 취소할 경우 취소 금액의 0.5% 또는 공급자가 회피할 수 없는 직접 비용 중 적은 금액을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인천공항 개혁①] 경영 실패·이용객 불만↑…세계 서비스 1위는 어디로 갔나?

“인천공항 입국장에만 도착하면 짜증이 난다. 입국심사 기다리다가 숨넘어가겠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백미터씩 줄을 서있다. 3~4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 왜 그런 지 모르겠다". 최근 입국한 싱가포르 주재 교민의 한탄이다. 예전에는 20~30분이면 끝나던 인천공항 입국 수속이 한없이 길어지면서 한국의 이미지까지 나빠질까 걱정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을 관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서비스가 갈수록 저하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수요를 제때 예측하지 못한 채 인력 충원 시기를 놓쳤고, 첨단이라고 도입한 각종 전자동화 장비가 오히려 수속 시간을 늘리는 등 걸림돌이 됐다. 13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공사 자체 통계 결과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오전 6시~8시까지 이른 오전 시간대에 출국 수속에 약 평균적으로 세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오전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새벽 2~3시에 공항에 도착해야 항공편 탑승이 가능하다. 그나마 오후 시간대에는 두 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이는 우선 저가항공사(LCC)를 통한 단거리 해외 여행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설명이다. 실제 LCC는 단기 노선과 현지 도착 시간을 감안해 이른 아침 시간대인 6~7시대에 출발이 몰려 있고, LCC 항공편을 타려는 승객들도 이 시간대에 크게 몰리고 있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들은 아침 8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이와 겹치지 않기 위해 LCC들이 이른 새벽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LCC 시대를 맞아 항공사가 우후죽순 늘고, 이에 따라 이용객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늘어난 수요를 인천공항이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일 하룻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은 24만명을 기록해 개항 이래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갈수록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은 그만큼의 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룩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작년 연말 휴가 기간을 이용해 베트남에 다녀왔다는 한 승객은 “아침 7시 반에 출발하는 저가항공편을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도 7시를 넘겨서 겨우 탑승했다"며 “이른 아침이라고 출국 수속 게이트는 눈에 보이는 12개 중 1번과 12번 양 끝에 게이트 두 개만 열어놨다. 출국 심사 줄을 서고 내 차례만 오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연초 태국에 다녀왔다는 한 승객도 “오전 7시 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 4시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도 출국 심사 줄이 너무 길었다"며 “게이트 절반 이상이 심사를 받고 있지 않았고, 그나마 열려있는 게이트로 아침이 될수록 사람들이 더 몰리는데 공항에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 뻔 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공사도 수요 증가에 따른 '하드웨어'는 마련해 놨다. LCC 항공편 및 승객 증가세에 발맞춰 2018년 2터미널을 개항했고, 2024년에 2터미널 확장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현재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의 항공편 배정 비율은 65대 35로 여전히 기존의 1터미널로 집중돼 있는 등 효율적인 운영은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LCC 중 1터미널 배정사가 6곳, 2터미널 배정사가 3곳이다. 특정 시간대 집중도가 높은 LCC 항공편은 1터미널에 두 배나 많이 몰려있다.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해 2터미널을 개관해 놓고 정작 신규 터미널을 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공항이 2터미널을 건설하는데 지출한 비용은 총 4조8000억원에 달한다. 보안 검색 요원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수속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올해 초 기준으로 2030명으로, 2000명 정원을 겨우 채웠다. 이마저도 작년 3분기까지 약 1900명으로 부족한 정원을 10월에 140명을 추가 채용한 결과였다. 인천공항은 이달에도 보안검색요원 100명을 추가 채용해 보안 검색 인력을 최대한 충원할 계획이지만 단순히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것은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사의 결정적인 판단 착오도 한 몫했다. 공사는 2024년 첨단 보안검색 장비 확충에 따라 보안검색요원을 감축을 추진했다. 당시 국정감사 보도를 보면 공사는 보안검색인력 49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가 추후 150명으로 늘려 잡았다. 송기현 더불어민주당은 이학재 공사 사장을 향해 “보안 인력을 줄이는 계획이 공항 운영에 미칠 영향이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용객 수가 지난 2019년 기준 7700만명에서 향후 4단계 사업 완료 후 1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안 인력 감축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장은 “스마트 공항 운영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를 고려해 감축 계획을 세웠다"고 항변했다. 인력 운용도 문제다. 항공 출발편이 몰리는 이른 아침 시간대에 보안 검색 등 수속을 위한 승객들의 대기줄은 새벽 4시~5시부터 늘어나는데 이 시간에 현장 인원은 최소 20%에서 50% 수준으로만 배치된다. 승객들이 새벽 4시부터 보안 검색을 위해 줄을 서는데 정작 보안 게이트 열 곳 중 다섯 곳 이상이 폐쇄돼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공사 측이 보안검색요원들의 새벽 근무 수당 추가 비용 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보안 게이트를 새벽에 열면 그만큼 인건비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어 LCC 승객이 주로 몰리는 새벽 시간대에 보안 게이트 운영을 최소화 하고 있다. 그러나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인천공항이 새벽 피크 시간대에 인력 운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효율적인 보안 검색 시스템도 공항 혼잡을 심화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은 2022년 10월부터 신형 보안검색 장비(CT X-ray)를 도입한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운영 중이다. 문제는 이 시스템 1대를 운용하기 위해서 7명의 보안검색요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존 2D 기반의 일반 X-ray 시스템 운용에 4~5명의 보안검색요원이 배치됐음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운 보안검색요원이 시스템 1대에 몰리게 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승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LCC 항공편이 출발 시작하는 오전 6시 출국을 위해 LCC 승객들의 출국 수속 줄이 새벽 5시부터 피크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데 인천공항이 두바이공항과 같은 24시간 운영 공항이 아니다보니 새벽 시간대에 인력을 출근시켜 보안 검색대를 더 여는데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2018년 2터미널 개항 시작과 함께 이전을 계획했지만 대한항공과의 합병 문제로 인해 이전이 차질을 빚으면서 1터미널 혼잡 문제가 최근 더 심해진 경향이 있다"며 “오는 14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이 2터미널로 이전하면 아침 시간대 1터미널 LCC 출국 수속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늪이라 불린 대입개혁이지만 아이들 미래 위해 피하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부동산과 대입 문제는 오래 전부터 '늪'이나 '무덤'에 비유돼 왔다. t손을 대는 순간 정치적 부담이 뒤따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누구도 쉽게 책임지려 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런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대입 개혁이라는 가장 험한 과제를 정면으로 선택했다. 임 교육감은 힘들고 불리하다는 이유로 피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길이라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임 교육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이 어렵고 불리하더라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대입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임 교육감은 “어렵다는 이유로 대입 개혁을 회피한다면 공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면서 대입 문제를 단순한 제도 조정이 아닌 공교육의 본질적 책무로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임 교육감은 현행 대입구조에 대해 “사교육 의존을 키우고 학교교육을 입시 대비용으로 왜곡시키며 결국 아이들의 성장과정 자체를 불공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공정한 기회 보장과 학교교육의 정상화가 대입개혁의 핵심 가치"라며 “점수와 줄세우기가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역량이 제대로 평가받는 구조로 바꾸지 않으면 공교육은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과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대입 개혁은 일회성 '정책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의 정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대입 개혁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고 당장 표로 환산되기도 힘든 과제"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마감시황] 코스피 4700 문턱…기관 매수에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해 들어 8거래일 연속 오르며 4700선에 근접했다. 반도체 업종이 조정을 받는 사이 자금은 증시를 떠나지 않고 자동차·조선·방산 등으로 순환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에 거래를 마치며 4690선을 재돌파했다. 장중 한때 4693.07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37.65포인트 오른 4662.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78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31억원, 279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현대차(+10.63%)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HD현대중공업(+6.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8%) △기아(+5.18%) 등 자동차·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47%) 등 반도체 대형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9%) 내린 948.98에 마감했다. 장 초반 954선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33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2억원, 1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3.73%) △에코프로비엠(+2.9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에 나섰고, △레인보우로보틱스(+2.14%) △삼천당제약(+3.4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HLB(-4.59%) △리가켐바이오(-4.40%) △파마리서치(-4.76%) 등 바이오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47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블루엘리펀트 “중국인 무비자 입국 이후 중국인 매출 급성장”

K-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 9월 29일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중국인이 구매한 매출이 약 1500%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내부 구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블루엘리펀트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매장 방문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 또한 크게 확대됐다.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 중국인 고객의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체 중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단일 제품 구매보다 복수 구매 사례가 늘어나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목적 방문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중국인 고객의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율이 모두 뚜렷하게 상승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회복을 매장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정부가 중국과의 관광·교류 회복을 염두에 두고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조와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전문가들 역시 비자 완화를 시작으로 중국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경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유통·패션 등 소비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앞으로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경험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미국 FDA 신약 허가 신청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NDA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번 NDA 제출은 2,000명 이상의 미국 환자가 참여한 핵심 3상 임상시험 'TRIUMpH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우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TRIUMpH 임상시험에서 P-CAB계열 테고프라잔은 다수의 평가지표에서 기존 치료제인 PPI 약물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모든 평가지표는 사전에 규정된 계층적 다중 검정 절차에 따라 분석됐다.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테고프라잔은 24시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에서 위약 대비 우월성을 보였으며(테고프라잔 100mg: p

카디션, 기아샵·토스쇼핑 공식 입점…소비자 신뢰와 기술력 입증

자동차 전류 안정화 장치 카디션이 기아자동차 공식 커머스 플랫폼 기아샵과 온라인 간편결제 기반 플랫폼 토스쇼핑에 연이어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고 13일 전했다. 이와 함께 개발사 이롭게하다는 '2025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에서 자동차 신소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카디션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카디션은 차량 배터리의 전류 흐름을 안정화해 시동 안정성을 높이고, 전장품 반응 속도와 주행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미세한 전압 변동을 제어함으로써 출력 향상과 연비 개선은 물론, 엔진 소음 및 진동 감소 등 운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 차량 내 전장 시스템 증가로 전기 부하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카디션은 전자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샵은 기아 순정용품과 검증된 자동차 관련 제품만을 선별해 운영하는 공식 쇼핑몰이다. 카디션은 엄격한 입점 기준을 통과하며 제품 안정성과 차량 호환성을 입증했으며, 토스쇼핑 입점을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온라인 유통 강화에 나섰다. 카디션 관계자는 “기아샵과 토스쇼핑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완성차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받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디션은 이번 공식 채널 입점과 소비자평가 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향후에도 마케팅 강화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브랜드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BBQ, 윤홍근 회장 모교 조선대에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한다. 조선대학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모교다. 13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7일 오후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는 1946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약 7만2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청소년 시절 가세가 기울어 대학진학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지만, 조선대학교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업을 이어간 인연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은 “나에게 학창 시절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원동력이었다"며 “당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우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할수록 그 성과를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조선대학교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전기금은 조선대학교의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후학 양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은 “윤홍근 회장님의 경영 철학과 2030년을 향한 비전이 개교 8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의 올해를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과 나눔이 대학 발전과 조선대인의 자긍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회장님의 굳건함은 우리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이 되고, 조선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李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정상회담 시작…“한일 관계 새 출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간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일 양국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도 갖고 있지만, 국교가 정상화된 지도 환갑인 60년이 지났다.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서로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좋은 점을 더 발굴해 키우고 불편하고 나쁜 점은 잘 관리해 최소화하며 손을 꼭 잡고 나아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양국 국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잘 걸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나라현에 대해서도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 교류 중심지였던 곳으로 알고 있다"며 “한일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이곳에서 회담을 갖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에서 뵙게 돼 더욱 뜻깊다"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라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나라현으로 이동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현지 숙소 앞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다. 청와대는 “당초 호텔 측 영접이 예정돼 있었으나 총리가 직접 영접하면서 의전이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이시바 시게루 사퇴 후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회담이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대좌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위 실장은 중국의 일본 대상 희토류 수출통제 방침과 관련해 “논의될 개연성이 있다"며 “수출통제는 한국 역시 무관하지 않고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사 문제 역시 주요 관심사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조세이 탄광 문제 등 과거사 현안에 대해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나라현의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일정을 소화한 뒤, 동포 간담회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JW이종호재단,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 선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을 선발했다. 13일 JW이종호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1인당 연간 최대 800만 원, 최대 3년간 총 2400만 원 한도 내에서 주거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매년 약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거주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JW이종호재단의 공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선발 인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9명의 기초과학자를 지원해왔다. 재단에 따르면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주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 중인 한 장학생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교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통학하고 있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인근 1시간 이내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자들의 상황도 유사했다. 상당수 신청자가 높은 주거비로 인해 원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등 연구 몰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 특히 박사학위 수료 이후 기숙사 배정에서 제외되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주거 불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겪는 주거 문제는 연구 지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생활 여건에 대한 부담 없이 학문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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