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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임기 나흘 앞두고 퇴임…부산시정 이끈 5년 마침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임기를 나흘 남겨두고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부산시는 12일 박 시장이 오는 26일 공식 퇴임한다고 밝혔다. 법정 임기는 30일까지지만 남은 기간은 연가를 사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측이 집무실을 정비하고 시정 인수 작업을 준비할 시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보궐선거로 부산시장에 오른 박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5년 가까이 부산시정을 이끌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 산업은행 부산 이전, 2030세계박람회 유치전, 15분 도시 정책 등 굵직한 현안을 주도했지만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3선 도전에 실패하며 시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 시장의 퇴임은 단순한 자리 이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부산시청은 이미 차기 시정을 준비하는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내달 1일 취임하는 전재수 당선인을 중심으로 민선 9기 체제의 밑그림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관심은 조직개편과 인사다. 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부산의 해양 기능을 강화하고 북극항로 추진본부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해양 분야 조직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박형준 시정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15분 도시와 디자인 정책,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관련 조직은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사 폭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장급 간부들의 퇴직이 잇따른다. 다음 달 정기인사에서만 국장급 4명이 퇴직하고 내년 초까지 3급 이상 간부 10여 명이 공직을 떠난다. 새 시장 취임 직후 단행될 첫 인사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역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라는 이름의 인수위는 지난 10일부터 20일간 활동하며 민생 현안과 미래 성장 전략을 점검한다. 위원장은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고, 부위원장에는 신영란 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특히 인수위는 청년과 여성 참여를 대폭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위원 20명 중 20~40대가 40%를 차지하며 부산대 학생도 참여한다. 시민소통특위에는 언론계와 시민사회,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퍼시피코에너지, 하나은행·하나증권과 3.2GW 해상풍력 추진

미국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가 국내 금융 기관인 하나은행·하나증권과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퍼시피코에너지는 3.2기가와트(GW) 규모의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개발·건설· 운영에 필요한 재원조달과 해상풍력 상생 금융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하나은행·하나증권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퍼시피코에너지와 하나은행·하나증권은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가 전남 진도에서 개발 중인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과 재원조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다. 세 회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금융자문·투자유치 등 금융 분야에서, 그리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및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 모델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클러스터가 위치한 진도군 및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GW급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공급망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금융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가 하나은행·하나증권과 맺은 이번 협력은 국내 금융기관과 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가 함께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양이원영, 한수원 비상임이사 지원 철회…한전기술 감사 공모 집중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비상임이사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양이 전 의원은 최근 한수원 비상임이사 공모 지원을 취소했다. 양이 전 의원은 한수원 비상임이사직에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공모에도 참여한 상태로, 남은 한전기술 감사 선임 절차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4월 비상임이사 2명 선임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최근 후보자 10명을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양이 전 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원전 업계와 노동조합은 탈원전 정책을 주도적으로 주장해 온 인사가 국내 최대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한수원 노조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법령 위반 여부 검토와 함께 형사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평생 원전 퇴출에 앞장서 온 인사가 한수원 비상임이사로 진입하는 것은 상법상 충실 의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심각한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역시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한수원 이사회에 탈원전 인사를 앉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양이 전 의원은 업계와 정치권의 반발 때문에 지원을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 날씨] 전국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일요일 소나기 ‘주의’

주말에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일요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3일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은 13~20℃(도), 최고기온은 26~32℃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고, 강수 예보는 없어 야외 활동에는 무리가 없겠다. 일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전국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15~20℃, 최고기온은 25~31℃로 예보됐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대전·세종·충남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에서 5~30㎜ 수준이다.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지커 ‘7X’, 사전계약 엿새 만에 500대 돌파…상위 트림 비중 90%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사전계약 시작 엿새 만에 500대 이상의 계약 물량을 확보하며 한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계약 고객 대부분이 6000만원대 이상의 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에서 추진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 7X의 사전계약 물량은 지난 10일 기준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첫 판매 모델인 7X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커는 중국 브랜드인 데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신생 브랜드에 가깝다. 여기에 7X의 판매 가격이 5299만~6999만원으로 결코 낮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와 비교하기도 한다. BYD의 아토3는 사전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1000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아토3의 가격대가 3000만원대였던 만큼 5000만~7000만원대에 형성된 7X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이번 사전계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위 트림 선호 현상이다. 전체 계약 물량의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맥스'와 '울트라'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CATL의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로 가격은 각각 5999만원과 6999만원이다. 계약 물량 대부분이 고가 트림에 몰렸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상품성과 성능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주행거리와 성능, 첨단 기술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전기차 구매층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제품 경쟁력을 우선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노랑풍선, 여름 성수기 수요 공략…‘여름휴가 여행 예약 골든타임’ 프로모션 진행

성수기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지 선택과 비용 부담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신 예약 트렌드와 지역별 할인 혜택을 모은 통합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노랑풍선이 오는 28일까지 최근 예약 상위권 상품을 소개하고 기획전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여행 예약 골든타임' 행사를 연다. 노랑풍선은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를 겨냥해 오는 28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인기 여행상품과 할인 혜택, 시즌 추천 여행지, 자유여행 상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코너는 예약 많은 BEST 10, 여름 휴가 쿠폰 및 경품, 올여름 추천 상품, 항공·호텔 자유여행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예약 많은 BEST 10' 코너에서는 최근 고객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백두산·연길, 북해도, 몽골 울란바토르, 이탈리아 일주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휴가지원금' 쿠폰을 통해 6~8월 출발 상품 예약 시 미주 최대 45만원, 유럽 최대 20만원, 대양주 최대 12만원, 중국 최대 10만원, 동남아 최대 8만원, 괌·사이판 최대 7만원, 일본 최대 6만원 등 지역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기간 내 예약을 완료하고 결제를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랑풍선 시티버스 탑승권 1매(50명)와 노랑풍선 포인트 3만원(50명)도 증정한다. '여름 시즌 한정 추천 상품' 코너에서는 6~8월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자연경관 중심으로 엄선해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최저가 도전 초특가로 운영한다. 자유여행객을 위한 '추천 항공·호텔' 코너에서는 국내외 주요 여행지의 항공권과 숙소를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최근 예약 트렌드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여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환경정의재단 신규 보고서 ‘눈에서 멀어지면 규제도 멀어진다’ 발간

국제 환경·인권 NGO인 환경정의재단(EJF·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이 전 세계 오징어 산업의 문제점을 조명한 보고서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규제도 사라진다(Out of Sight, Out of Control): 전 세계 오징어 어업의 급속한 확장'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EJF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조사 프로젝트로, 5년 동안 원양 오징어 어선 249척과 선원 430여 명에 대한 자료 및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 대상은 북서인도양, 남동태평양, 남서대서양 등 주요 오징어 어장으로, 이들 지역은 전 세계 오징어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오징어 산업에서 불법 조업과 노동 착취, 해양 생태계 훼손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참여한 선원들은 폭행과 임금 미지급, 해상 사망사고뿐 아니라 상어 지느러미 채취(샥스핀)와 취약 해양생물 혼획 사례를 증언했다. 또한 상당수 응답자는 해상 환적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해상 환적은 조업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지 않고 장기간 바다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불법 어획물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조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권 침해와 환경 훼손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1년 이상 귀항하지 않은 선박에서는 신체적 폭력과 환경 범죄 관련 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원양 오징어 선단이 노동 착취와 불법 조업, 환경 훼손 등 주요 지표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문제와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대만 등 중견 기국 및 시장국의 역할에도 주목했다. 한국은 전 세계 오징어·갑오징어 수입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주요 소비국인 동시에, 조사 대상 원양 오징어 선단의 약 14%를 보유한 기국으로 평가된다. 한국 국적 선박은 주로 남서대서양에서 조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선박은 중국 선박과 비교해 환경 관련 위반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JF는 이를 최근 한국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노력에 따른 성과로 평가했다. 다만 노동 환경과 관련해서는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한국 선박의 96%에서 과도한 초과근무가 보고됐으며, 신분증 보관(88%)과 이동 제한(87%) 사례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 한국의 최저임금 제도가 내국인 중심으로 적용되면서 전체 선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외국인 선원들은 동일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JF는 한국이 이미 항해 기간 제한, 선상 모니터링 강화, 공급망 투명성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활동과 국가관할권 이원 해양생물다양성(BBNJ) 협정 비준 등을 통해 국제 어업 관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브 트렌트 EJF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고서는 공해상 관리 체계가 구조적으로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투명성과 실효성 있는 규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불법 어업과 환경 파괴, 인권 침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요 어장에 대한 국제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한국처럼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국제기구 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경륜] 특선급 세대교체 ‘가시권’…28기 최다 배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 최상위 무대인 특선급 세대교체가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 특선급 선수 82명 중 61명이 20기 이후 출신으로 젊은 선수가 판도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기수는 28기다. 현재 특선급에만 11명이 포진해 있으며, 이는 전체 기수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손제용과 차석 석혜윤(이상 S1, 수성)이 특선급 핵심 전력으로 성장한 가운데 박건이(S2, 창원상남), 원준오(S1, 동서울), 김준철(S2, 청주) 등도 28기 전성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 '최다승 사나이' 정종진의 20기, 건재= 젊은 기수들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기존 강자들 저력도 만만치 않다. 경륜 최다승 기록 보유자 정종진(20기, SS, 김포)을 중심으로 한 20기는 현재 8명이 특선급에서 활약 중이다. 오랜 경험과 검증된 경기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최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7기 역시 8명의 특선급 선수를 배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7기 수석 손경수(S2, 수성)는 과거 기량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김우겸(S1, 김포)과 김옥철(S1, 수성)은 슈퍼특선급 경쟁력을 보여주며 꾸준한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임채빈(SS, 수성)이 이끄는 25기와 성낙송(S1, 창원상남), 정하늘(S1, 동서울), 황인혁(대전 개인)이 버티고 있는 21기, 그리고 정해민(S1, 수성), 양승원(SS, 청주)이 포함된 22기 역시 각각 6명씩 특선급에 이름을 올리며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 30기 신예는 특선급 진입 정조준=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가운데서도 베테랑들 투혼은 여전히 빛난다. 현재 특선급 최고참은 김영섭(8기, S2, 서울 개인)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나이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유지하며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문희덕(13기, S2, 김포), 박병하(13기, S3, 창원 상남) 역시 40대 중반 나이에도 노련함과 꾸준함으로 특선급 무대를 지키고 있다. 올해 입문한 30기는 아직 특선급 선수가 없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30기 수석 윤명호(A1, 진주)와 박제원(A1, 충남 개인)이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 승격이 유력하다. 이런 신예들이 가세한다면, 특선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수도권 양적 우세 vs. 영남권 질적 강세= 기수 경쟁 못잖게 지역별 세력 다툼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현재 특선급 선수는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많다. 김포팀이 15명으로 최대 규모이고, 동서울팀도 12명으로 33%나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의 무게감에선 영남권이 절대 밀리지 않는다. 수성팀은 특선급이 8명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임채빈, 류재열(19기, SS), 정해민, 김옥철 등 구성원 면면이 화려하다. 또한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창원 상남팀도 성낙송, 박진영(24기, S1), 박건이 등을 앞세워 새로운 중심이 되려 하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12일 “현재 경륜계는 젊은 세대 도전과 기존 강자들의 수성이 맞물리며 가장 역동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8기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종진과 임채빈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강자들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하반기 최대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동녹용연구소·한동키즈튼튼, 메디킹덤 입점

녹용 브랜드 한동녹용연구소와 어린이 건강식품 브랜드 한동키즈튼튼이 대형 창고형 약국 '메디킹덤'에 입점했다고 12일 전했다. 메디킹덤은 약 800평 규모의 창고형 약국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한동녹용연구소는 전통 건강 소재인 녹용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컬리, 카카오메이커스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메디킹덤 입점을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한동녹용연구소 관계자는 “메디킹덤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동녹용연구소와 한동키즈튼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 혁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패트롤] 김천교육지원청-상주시-상주교육지원청-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12일 김천교육지원청Wee센터는 지난 10일 김천시 문당도예에서 관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 간 유대감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 가족들은 도예 체험 프로그램인 '핸드빌딩(나만의 접시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흙을 직접 만지고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 정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인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가족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접시를 완성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한 가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와 소중한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태화 교육장은 “가족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에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가족문화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였던 상주 상산 관이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12일 상주시는 국가 유산 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주 상산 관 생 생 국가 유산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명은 '상주, 상산 관이 살아있다'다. 상산 관은 조선 전기 경상감영이 있던 곳으로 상주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국가 유산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국가 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상산 관 생 생 국가 유산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으며 상산 관이 역사교육과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조선판 워크래프트, 나는 수령이다!'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상주 목 신임 수령이 되어 조선시대 지방관의 역할과 덕목인 '수령 칠 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7월 11일에는 전통 다도와 예절 문화를 체험하는 '상산 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가 열린다.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상산 관의 역사적 공간성을 살려 전통문화의 품격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에는 상산관 야경을 배경으로 한 '상산 관 풍류 음악회-달빛, 역사를 위로하다'가 개최된다. 역사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상산 관을 찾고 국가 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와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교육지원청이 관내 교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참여한 '2026 상주 교육장기 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주 교육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교직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해 행복한 교육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승부를 겨루는 체육행사가 아닌 교육 가족이 함께 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주요 종목인 배구 경기에는 관내 19개 학교에서 250여 명의 교직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된 경기에서는 화동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승을, 상주여자고등학교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교육 가족으로서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니스 종목은 기존 학교 대항전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를 즐기는 교직원 50여 명이 학교 구분 없이 혼합팀을 구성해 단체전을 치르면서 자연스러운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평소 접점이 적었던 타 학교 교직원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종현 교육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상주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활기찬 에너지가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이 기능성 신품종 참외인 '베타 참외'를 처음 출하하며 프리미엄 참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성주군은 올해 초부터 기술 지도와 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해 온 기능성 신품종 베타 참외를 11일 첫 출하 했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 주까지 4개 농가, 1ha 규모 재배단지에서 총 15톤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베타 참외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한 '기능성 참외(베타카로틴) 재배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생산됐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지역특화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군은 내부 순환 유동 팬과 포 그 냉방시설, 차광망, 흑백멀칭필름 등 고온기 재배 안정화 시설을 지원했으며, 우량 모종과 전용 포장박스 공급도 병행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집중적인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6월과 9월 두 차례 수확이 가능한 2기작 재배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과채류 시장에서는 고당도와 이색 품종, 프리미엄 소포장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베타 참외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성 품종으로, 성주군 월항면 소재 춘 종묘의 남시춘 대표가 육성했다. 이 품종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은 물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참외보다 70배 이상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건강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농산물로 평가받으며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카로틴 참외 작목반 이상학 대표는 “베타 참외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고 생산량도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9월 출하 물량도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재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주는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 오랜 재배 경험과 우수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베타 참외를 성주 참외 산업의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육성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기능성·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베타 참외를 비롯한 차별화 품종 육성에 적극 나서며 성주 참외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의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장애인과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건강검진부터 치매 검사, 이동 세탁, 원예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제공되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 분관 주차장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복한 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과 주민들에게 의료·교육·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동 밥차와 이동 세탁 서비스, 해피포토 촬영, 원예 체험(화초 심기), 팝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천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은 물론 필요에 따라 X선(X-ray) 촬영과 초음파 검사까지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검진 결과는 추후 각 가정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도 현장을 찾아 치매인지 검사를 진행하며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원예 체험과 노래 한마당은 참가자들의 웃음과 활력을 이끌어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데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복지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 분관은 지역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복지관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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