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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목포시-신안군

목포시·전남광주특별시·한화시스템·유일조선해양 업무협약 해상시험·실증부터 R&D·인재양성·지역기업 상생까지 협력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무인수상정 자율운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방 무인체계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목포시는 지난 3일 전남광주특별시, 한화시스템, 유일조선해양과 '무인수상정 자율운항산업 거점 구축 및 국방 무인체계 고도화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인수상정의 해상시험과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목포시는 무인수상정과 자율운항선박의 연구·건조를 위한 육상 인프라 구축과 관련 인허가를 지원한다. 또 무인선박·자율운항 분야 연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및 시험평가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기관은 앞으로 ▲해상시험·실증 기반 구축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 ▲지역기업 참여 확대 ▲전문인력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무인수상정의 기술개발과 실증이 지역에서 이뤄지고 지역기업이 제작과 부품, 정비 분야 등에 참여할 경우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신규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조선·해양산업 기반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무인수상정 관련 산업의 실증과 생산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목포가 보유한 조선·해양산업 기반과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수상정 산업의 실증·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수조합 비상대책위와 간담회…공공사업 연계·판로 확대 추진 수목 DB 구축부터 전국 지자체와 정보 공유까지 단계별 대책 마련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정원수협동조합의 판로 확대와 현안 해결을 위해 조합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신안군은 최근 정원수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지난 3일 군청에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합이 보유한 정원수의 판매 확대와 대외 홍보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조합이 입식·보유하고 있는 정원수의 수종과 규격, 수량, 가격, 사진 등 관련 정보를 확보해 종합적인 홍보·판매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정원수 판로 확대를 단기·중기·장기 전략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태양광 차폐식재와 비금 생활환경숲 조성, 사방사업 등 각종 공공사업에 조합이 보유한 정원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2027년 춘계 식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팔금 서남해안 숲 경관복원 사업 등 향후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공공사업에 정원수를 활용하는 규모는 관련 법령과 사업별 시행지침, 계약절차를 비롯해 수종·규격·원산지 등 사업별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중기적으로는 조합 보유 수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수요자가 필요한 수목을 쉽게 확인하고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민간 종묘·조경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유통망과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와 전남광주 지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정원수 보유 현황과 수요 정보를 공유해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안군은 이 같은 단계별 대책을 통해 정원수 농가의 판매 기회를 넓히고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원수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며 “군 공공사업과 연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소규모 조합원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총사업비가 841억원이나 늘어나 투자심사 재심사 위기에 놓였던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을 법령 재해석과 공법 개선으로 돌파했다. 그 결과 사업기간은 1년 줄이고 사업비는 24억원 절감했다. 4일 김천시는 지난달 2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해당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사례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업비 증가 문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당초보다 841억원 늘어나면서 투자심사 재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심사가 현실화할 경우 사업 일정이 상당 기간 늦어지고 행정비용과 금융비용 등 추가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천시는 기존 절차를 그대로 밟는 대신 관련 법령과 투자심사 규정을 다시 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법령상 명문 규정과 실제 행정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적용돼 온 절차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그림자 규제'로 보고 적극적인 법리 해석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적용 절차를 재정비했다. 공법 개선도 병행했다. 행정절차 단축과 시공 방식 개선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업기간을 1년 줄이고 24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냈다. 특히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사업비 증가가 곧바로 사업 지연과 추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단순한 행정절차 개선을 넘어 사업 리스크를 줄인 사례로 평가됐다. 김천시는 올해 처음 열린 경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이 사례를 '841억 증액 위기를 1년 단축과 24억 절감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본선에서는 사업비 급증에 따른 투자심사 재심사 가능성과 이를 해결한 법령 해석, 공법 개선 과정,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법령에 근거가 있음에도 관행적으로 반복돼 온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업 활동과 대형 투자사업을 지연시키는 숨은 규제를 발굴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관행적인 벽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치밀한 법리 해석과 부서 간 협업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숨어 있는 그림자 규제를 찾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지역 저소득층의 상해 위험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익형 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 상주우체국과 '저소득층 공익형 상해보험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주우체국이 운영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이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상해보험 가입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적은 비용으로 각종 상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형 보험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내 보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대상자가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해 실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가 의료비와 생계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쉬운 저소득 가구에 최소한의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 현장에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주우체국은 보험 가입과 보장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호 상주우체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상해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저소득층이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중앙시장이 토요일마다 낮부터 저녁까지 즐기는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 4일 문경시는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운영해 온 '중앙어울림마당 토요장'을 야장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요장은 기존 장터에 야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단순히 장을 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즐기며 저녁까지 시장에 머물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신선한 육류와 생선을 구입해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는 '굽굽장'이다. 어린이가 직접 장보기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보기', 시민들이 무대에 오르는 '성인 노래자랑', 농산물과 공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반값경매'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9월 토요장은 저녁 시간대 야장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먹거리와 참여형 놀이, 체험존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경시는 지역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중앙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시장 내 소비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기존 토요장에 야장 콘텐츠를 더해 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문경중앙시장을 더욱 친근하게 찾고 전통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어린이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 성주군은 지난 2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별도의 공연장이나 문화시설을 찾지 않아도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 퍼포먼스와 '나만의 키캡 만들기' 체험이 진행 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과 형태로 펼쳐지는 풍선 공연을 즐긴 뒤 직접 키캡을 꾸미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공연과 체험이 이어지면서 평소 돌봄 공간으로 사용되던 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문화놀이터로 바뀌었다.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는 '행사는 많아도 찾아오지 않는 당신에게 문화가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주군은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스마트 경로당을 찾아가고, 10월 7일 자활센터, 10월 21일 생활문화센터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문화는 특별한 공간에서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고(故) 이남철 군수의 별세에 따라 정광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정 권한대행은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고령군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고령군의 모든 공직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먼저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다 영면에 든 고 이남철 군수님의 삶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장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길과 영결식에 함께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군수 부재에 따른 군민들의 우려를 의식해 군정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고 이남철 군수님의 군민을 향한 뜻을 되새기며 법과 원칙에 따라 군정을 운영하는 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군민과 약속하고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현안은 사업의 연속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행정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대민행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직기강 확립도 주문했다. 정 권한대행은 공직자의 품위 유지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모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도록 조직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군수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고령군은 기존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군정 안정과 조직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권한대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정의 중심은 군민"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군정의 공백 없이 현안을 관리하고 고령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고 이남철 군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딸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전국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4일 고령군은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생산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명품 GAP 고령딸기 수출로 농가소득을 높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GAP 인증을 기반으로 안전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는 수출 실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의 딸기 수출량은 2023년 840㎏에서 올해 5월 기준 3만176㎏으로 약 36배 증가했다. 수출시장도 홍콩을 시작으로 모두 7개국까지 넓어졌다. 수출 확대의 기반에는 생산 단계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품질관리 체계가 있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GAP 인증을 받은 뒤 9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농산물은 출하하지 못하도록 자체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선별과 유통 과정도 표준화했다. 공동선별·공동출하를 기본으로 예냉과 저온저장, 냉장운송까지 이어지는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해 딸기의 신선도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이 같은 관리 시스템은 국내 소비자 신뢰 확보뿐 아니라 신선도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딸기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전국 GAP 인증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한 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해 생산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GAP 인증을 단순히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안전·품질관리를 실천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GAP 인증 확대와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치매공공후견 ‘전국 최우수’경제적 착취 막고 새 보금자리까지…

독거 치매 어르신 권익 보호·주거 이전·복지서비스 연계 돌봄 공백 사전 예측한 선제 대응…보건복지부 평가서 최고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제적 착취 위험에 놓인 독거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고 새로운 주거지와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한 김천시의 치매공공후견 사례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4일 김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천시치매안심센터가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공후견인이 재산관리와 의료·복지서비스 이용, 각종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것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던 한 치매 어르신의 사례다. 해당 어르신은 일상생활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데다 경제적 착취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공공후견을 통해 어르신의 권익 보호에 나서는 한편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주거 이전을 지원했다.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함께 연계했다. 단순히 후견인을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거와 경제, 복지 등 생활 전반의 위험 요인을 살펴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돌봄 공백이 실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후 수습 중심이 아니라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 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치매공공후견 현장에서 이뤄진 성과를 발굴해 공유하고 제도의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치매환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공공기관 2차 이전, 빛가람으로”…나주 유치전 본격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을 계기로 빛가람혁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혁신 성장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을 환영하며 “12만 나주 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와 기능적으로 연계된 공공기관의 집중 유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에 남아야 하는 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단순한 지역별 안배보다는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기능이 연계된 기관을 집적 배치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청사 건립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민간 건물 임차와 가용 업무공간 등을 활용해 이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나주시는 이러한 정부 방침이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이동이나 지역 안배가 아니라 산업과 기능의 연계를 통한 지역 성장거점 육성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와 농생명, 방송전파·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기존 기능군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연구기관 간 연계 기반이 마련돼 있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윤 시장은 특히 2차 이전 기관 역시 기존 기능군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공공기관을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중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집적할 경우 공공기관 간 협업은 물론 KENTECH 등 지역 대학과 기업·연구기관의 산학연 협력이 확대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이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나주시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실 사무공간은 77개 동, 15만7천549㎡ 규모로, 1차 이전 공공기관의 평균 사무공간을 기준으로 약 3천5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기존 민간 업무공간을 활용하면 신규 청사 건립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이전 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시는 정부의 속도감 있는 이전 방침에 맞춰 혁신도시 기반시설과 민간 사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부지 확보와 기관별 맞춤형 이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생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일자리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갖춘 자족형 혁신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이미 운영 중인 '2차 공공기관유치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고 이전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빛가람혁신도시의 산업 기반과 정주여건, 가용 업무공간 등의 강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에너지, 농생명, 방송전파·정보통신,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AI·반도체·핵융합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신성장산업과 연계된 기관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산업-기술-인재 생태계'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빛가람혁신도시에서 만들어진 혁신 성과를 지역 산업단지와 대학, 기업으로 연결해 상호 성장을 촉진하고 광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 하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인재가 함께 모여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어야 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는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와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을 갖춘 준비된 혁신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탄생이었다면 2차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기존 기능군과 연계된 기관을 최대한 집적하고 부족한 정주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일터와 삶터가 함께 성장하는 완성형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남형 에너지자립마을, 세네갈로 간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특별시가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모델을 구축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공공협력사업 공모에서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사업'이 본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KDN이 주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동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아이오티플러스 등이 참여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9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세네갈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당시 전남도와 한전KDN은 KOICA 공모에 선정돼 세네갈 농촌지역의 전력 공급 실태와 사업 여건 등을 조사하고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는 자체 구축·운영하며 기술적 성능과 주민 소득 창출 효과를 확인한 '에너지자립마을' 모델을 세네갈 현지 여건에 맞게 이전·현지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생활과 농업 등 생산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자립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에너지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과 디젤발전 의존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식수 공급의 불안정, 농산물 수확 후 손실과 저온저장시설 부족 등 현지 농촌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공급 시스템과 급수시설, 농업용수 공급체계, 저온저장시설 등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물 공급, 농업 생산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지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생산활동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은 앞서 추진된 전남형 재생에너지 모델에서도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개·저장시설 등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에서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과 주민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현지 대학과 연계해 기술인력 60명을 양성하고, 세네갈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인 ANER를 중심으로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체계를 현지에 정착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최근 공개된 사업 관련 내용에 따르면 동신대학교와 한전KDN 컨소시엄은 다카르대학교 등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기술과 운영 역량이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ODA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의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과 ODA를 연계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사업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광주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축적한 에너지자립마을의 경험과 기술을 세네갈 농촌의 여건에 맞게 현지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산업·기술과 연계한 ODA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빛났다…'JOB이음 프로젝트' 우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이 청소년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정책 제안으로 경북도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누리봄은 지난 8월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안동 청소년 JOB이음 프로젝트'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29개 청소년참여기구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누리봄이 제안한 'JOB이음 프로젝트'는 일반고 청소년과 지역 사업장을 연결해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진로상담과 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적합한 사업장을 연계하고, 기초기술·안전교육과 직무체험, 멘토링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담았다. 청소년운영위원들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 경험을 직접 정책으로 만들어 좋은 평가까지 받아 뜻깊다"며 “지역에서도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봄'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수련관 운영과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참여기구로, 지역 청소년 정책 발굴과 권익 증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영주서 전국 경전 암송·성독대회…선비문화 가치 되새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유림과 참가자들이 선비의 고장 영주에 모여 유교 경전을 암송하고 성독하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향교 명륜교육원이 주관한 '제3회 전국 경전 암송·성독대회'가 지난 3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2026년 명륜교실 운영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다. 경연은 개인 암송과 단체 성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바른 자세와 예의를 갖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약 5시간에 걸친 경연 뒤에는 남도소고춤과 대금 연주 등 축하공연도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전통 과거제의 명칭을 반영한 시상에서 최고상인 '장원'은 개인 부문 강대오 진주향교 참가자와 단체 부문 진주향교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 장원에게는 상금 100만 원, 단체 장원에는 150만 원이 수여됐다. '방안'과 '탐화', '장려' 부문에서도 개인 및 단체 수상자들이 각각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선비문화의 본고장 영주에서 경전을 읽는 소리가 다시 울려 퍼져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선현의 지혜와 선비정신을 현대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북부 시·군의회 의장들 영주 집결…상생발전 협력 다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영주에 모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2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제138차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의정 정보를 공유하고, 북부지역의 상생 발전과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북부권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에 지방의회가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시·군 간 정보교류와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했으며, 각 시·군도 지역 행사와 관광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장이 신임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장은 앞으로 북부지역 의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각 지역이 처한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북부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군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제287회 정례회 개회…결산심사·군정질문 진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4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을 진행한다. 군의회는 오는 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을 심사하고, 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각 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처리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장삼규 부의장이 '적립을 넘어 교육투자로, 예천군민장학회 역할 확대 촉구'를 주제로, 강영구 의원은 '주민의 삶을 짓밟는 군사시설 확대, 즉각 중단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홍년 의장은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성과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집행부도 군정질문을 통해 제시되는 의원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2천600만원 주인 찾는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정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방세 미환급금은 모두 1천109건, 2천600만 원 규모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환급 대상자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납부 이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해 세액이 조정된 경우, 또는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신고에 따라 세금이 다시 산정되면서 주로 발생한다. 군은 환급 대상자에게 신청 방법 등을 담은 우편 안내문을 보내고 문자메시지와 알림톡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환급금은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지방세 환급계좌를 미리 등록하면 앞으로 발생하는 환급금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환급금은 납세자에게 반드시 돌아가야 할 재산"이라며 “5년이 지나면 환급 청구권이 소멸하는 만큼 대상자는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수의계약 제도 손질…업체 편중 막고 투명성 높인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1인 견적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제도 전반을 개선한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금액 이하 사업에 적용되는 1인 수의계약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특정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거나 계약 상대자 검토가 부족해지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발주사항 체크리스트 제출과 수의계약총량제 시행, 자재선정심의위원회 운영, 계약업체 평가제 도입, 담당자 교육, 계약 매뉴얼 제작 등 6가지다. 특히 수의계약총량제와 계약업체 평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체 시스템도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발주 단계에서 필수 검토 항목을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제도는 즉시 시행하며, 나머지 과제는 세부계획 수립과 관련 예규 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계약이 특정 업체에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책임과 절차도 보다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계약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수의계약 제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연기·냄새 줄인 친환경 연무소독 전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보건소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방식을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기존 가열연막 방식 대신 가열연무소독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무소독은 물과 친환경 확산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경유와 살충제를 함께 가열하는 연막소독보다 매연과 냄새가 적고 살충제 잔류효과도 높아 해충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막소독은 연기와 냄새가 많이 발생해 주택가와 보행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반면, 연무소독은 연기 발생을 크게 줄이면서도 방역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보건소 설명이다. 봉화군은 주민들이 기존 연막소독에 익숙해 연기와 냄새가 적은 연무소독을 보고 장비 이상으로 오해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관련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제돈 봉화군보건소장은 “주민 건강을 보호하면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전환했다"며 “새로운 방역 방식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개막…97개국 3천403편 출품 ‘역대 최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을 무대로 세계 AI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GAMFF 2026)'가 구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지난 3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 개막식을 열고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세연 영상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영상·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인 GAMFF는 세계 97개국에서 모두 3천403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상제는 구미의 AI·가상융합산업, 포항의 특수영상 기반 영화·광고 콘텐츠, 경산의 AI 게임산업 등 각 도시가 가진 산업적 강점을 프로그램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공모전 종합대상은 이상훈 감독의 '오아시스(Oasis)'가 차지했다.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이 작품은 자원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과정을 영상으로 풀어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인간의 욕망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창작과 게임, 광고, 숏폼 등 각 부문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개막에 앞서 마련된 리셉션에서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 전문가들이 AI 영상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시니어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동화 17편을 비롯해 28개 B2B 기업 전시관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5일까지 각 지역에서 이어진다. 구미에서는 AI 마스터클래스와 특별영화·롯데웰푸드 상영회 등이 열리며, 경산에서는 게임페스티벌과 수출상담회, 게임대회, 크리에이터 팬미팅 등이 펼쳐진다. 포항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를 비롯해 AI 마술쇼와 'GAMFF AI TALK' 등이 진행된다. 특히 수상작과 특별영화 상영회, 컨퍼런스, AI 마스터클래스, 시니어 AI 동화 전시, 관람객 참여형 'GAMFF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창작자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AI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97개국에서 3천403편의 작품이 출품된 것은 경북이 AI·메타버스 콘텐츠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세계 AI 크리에이터들이 경북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한국국학진흥원

◇경북 청년들 봉화서 한자리에…소통·화합의 장 펼쳐진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청년들이 봉화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경상북도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봉화읍 내성천 생활체육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2026년 경상북도 청년 화합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청년들이 지역을 넘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청년과 주민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첫날인 5일에는 '문화예술의 불모지 봉화에서 피어난 꽃송이'라는 의미를 담은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시크릿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플리마켓과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도 운영된다. 6일에는 라잇썸과 김뭉먕의 공연에 이어 사전 심사를 통과한 도내 청소년·청년 팀들이 참여하는 K-POP 댄스대회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내성천에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에너지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국가 R&D 2개 사업 동시 선정…바이오산업 경쟁력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정부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제5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는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연계 핵심거점 구축사업'과 '바이오프린팅 기반 혁신재생치료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국비 302억 원을 포함해 총 360억 원이 투입된다. 식물 엑소좀 사업은 총 270억 원 규모로 포항공과대학교 글로벌 엑소좀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6개 기관과 포항·영천·경산·고령·예천 등 5개 시군이 참여한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서 엑소좀 생산·분석,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원료의약품 산업화까지 전주기 기술 확보에 나선다. 바이오프린팅 기반 혁신재생치료제 사업에는 국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반 심장근육 치료제 제조 기술과 로봇 자동화 바이오프린팅 공정을 개발해 향후 환자 맞춤형 장기 치료제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첨단재생의료 분야를 넘어 오가노이드와 펩타이드, 식물 엑소좀 등으로 바이오산업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바이오산업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연구 성과가 산업화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교부금 개편 땐 2조원 감소 우려"…현행 체계 유지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지역 교육재정의 안정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경북교육청은 4일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교육교부금 개편 방향과 관련, 현행 내국세 연동 구조와 법정 교부율의 기본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법정 교부율 20.79%를 내국세 529조 원에 적용하면 약 110조 원의 교육교부금이 산정되지만, 정부 예산안에는 78조9천억 원이 반영됐다. 현행 방식과 비교해 전국적으로 약 31조 원이 줄어드는 규모이며, 경북은 약 2조 원의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학생 수 감소를 기준으로 재정 규모를 조정할 경우 농산어촌이 많은 경북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북은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가 전체의 38% 이상으로, 학생 수가 줄더라도 통학차량과 급식, 시설관리, 교원 및 교육인력 등 기본적인 운영비용은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세와 지방교육세 감소, 향후 고교무상교육 관련 국고·지자체 지원 축소 가능성도 재정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교육청은 정부가 제시한 미래대응기금 역시 지역별 교육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교육청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와 지방의회, 교직원단체, 학부모, 지역사회 등과 연대해 국회의 정부 예산안 및 관련 법안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전달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교육의 질까지 낮아져서는 안 된다"며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고 지역 간 교육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1대1 대입상담 인기…신청 시작과 함께 '조기 마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대입상담이 신청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4일 경북교육청연구원 경북진학지원센터의 1대1 대입상담을 비롯해 학교 방문 컨설팅과 수시 집중상담 등의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에는 도내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진학지도를 담당해 온 경북진학지원단 교사와 대입지원관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상담 전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희망 대학·학과 등을 분석한 뒤 수시 6회 지원전략과 면접, 정시 지원 방향까지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진학지원센터는 안동·구미·경산·포항 등 4개 권역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상설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학부모도 대면·화상·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방문 상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일반계고 43개교 학생 678명을 대상으로 학생 한 명당 50분씩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수시 지원 수요가 집중되는 7~9월에는 상담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는 면접 대비 비대면 특강과 제시문·의예과 MMI 면접캠프, 학교 방문 모의면접 등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진학지원도 강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나이스 기반 자체 대입상담 프로그램 '경북 진학온(ON)'을 개발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보급하고 학생부 분석과 맞춤형 진학상담에 활용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진학 전문가와 AI 기반 시스템을 연계해 지역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수시부터 면접, 정시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기획도서 2종 '2026 세종도서' 나란히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획한 도서 2종이 '2026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에 나란히 선정되며 학술연구와 지역문화 대중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선정 도서는 『조선 여성의 일상』과 『안동포-한국의 명품 삼베』로, 각각 학술부문 역사·지리·관광 분야와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우수 출판물을 선정해 전국 도서관과 사회복지·인문시설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양부문에서는 접수된 4650종 가운데 429종, 학술부문에서는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조선 여성의 일상』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학술원이 펴낸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제28권이다. 5명의 연구자가 일기와 편지, 유서, 노래, 병록, 소송·청원 문서, 족보 등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여성의 혼인과 돌봄, 질병, 가족 내 역할 등을 조명했다. 『안동포』는 '안동문화 100선' 제30권으로 민속학자 배영동이 글과 사진을 맡았다.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 직물인 안동포의 역사와 생산기술, 직조 과정과 생활문화적 가치를 사진과 함께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이번 동시 선정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유한 국학자료의 학술적 활용과 안동지역 전통문화의 대중화 노력이 함께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국학자료를 활용한 연구와 지역문화의 대중적 확산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출판·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구미시, 서울서 ‘투자 세일즈’…AI·반도체 미래산업 유치전

출향기업인·재경출향인 170여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로호드파트너스 4조5000억원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 소개 에이프로세미콘도 600억원 투자…구미 “기업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수도권 출향기업인과 재경출향인들을 직접 찾아 구미의 투자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4일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6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향기업인, 재경출향인, 언론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날 주요 시정 현황과 산업 인프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구미 투자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소자 제조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은 2023년 12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고용 계획은 20명이다. 로호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300M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직접 투자 배경과 구미 정착 과정 등을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들 사례가 기존 전자·제조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산업구조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구미의 전력·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추가로 유입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기업과 출향 기업인을 주요 투자유치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투자환경 홍보를 넘어 잠재 투자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업 별 맞춤형 지원으로 실제 투자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재경 출향기업인과 출향인들은 고향사랑기부금 2,000여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에서 기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출향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관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후속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산업과 AI·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유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구미시의 '찾아가는 투자 세일즈'가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 포도 26톤 대만 간다…해외시장 공략 속도

2억5000만원 상당 선적…김천 포도 수출 경쟁력 강화 지난해 2599톤·364억원 수출…지역 농산물 대표 수출품목 자리매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포도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4일 김천시는 지난 2일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 공동선과장에서 대만 수출 포도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포도는 총 26.15톤으로, 수출 금액은 2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이 생산·선별한 고품질 포도가 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이은수 김천포도회장을 비롯해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이번 수출을 단발성 선적에 그치지 않고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도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품질관리를 통해 김천 포도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천 포도는 국내 소비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로를 넓히며 김천 농산물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 포도 수출량은 2599톤, 수출액은 364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하면 수출 포도 1㎏당 평균 수출액은 약 1만4000원 수준이다. 이번 대만 수출 물량은 26.15톤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량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지만, 기존 수출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현지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의 설명이다. 김천시는 포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 관련 기관과 생산자단체, 유통조직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 포도의 우수한 품질이 대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가와 수출업체, 유통조직이 긴밀하게 협력해 김천 포도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의 국내 소비 여건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는 농가 소득 안정과 가격 지지에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364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김천 포도가 대만을 비롯한 해외 소비시장에서 입지를 얼마나 더 넓힐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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