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돼 식량·식수·위생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쓰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돼 식량·식수·위생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쓰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2층에서 20~40대 고객이 경마를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놀라운지 플러스'를 약 90석 규모로 조성했다. 기존 '놀라운지'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공간을 위층으로 넓힌 것으로, 소파석과 극장식 좌석 등 좌석 유형을 다양화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자동차그룹이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에 투자한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향후 핵융합 발전소 건설과 관련 인프라 등에서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산업·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미국 핵융합 개발 기업 커먼웰스 퓨전시스템(CFS)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진행한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FS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핵융합 기업으로 민간 핵융합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투자까지 누적 조달액은 약 40억달러로 전 세계 핵융합 산업이 조달한 자본의 약 30%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자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국내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있다. 일본 미쓰이물산과 미쓰비시상사, 싱가포르 테마섹, 호주 호스트플러스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CFS는 현재 매사추세츠주 데벤스에서 핵융합 실증 장치인 'SPARC'를 조립하고 있다. 이후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첫 상용 규모 'ARC'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해 2030년대 초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RC 한 기의 순전력 생산 목표는 약 400메가와트(MW)로 중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1기 비슷한 규모다. 핵융합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분열과 반대되는 원리다. 기존 원전은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자핵을 쪼개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지만 핵융합은 수소의 동위원소처럼 가벼운 원자핵을 결합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한다. 이론적으로 연료가 가진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고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핵분열 원전과 달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대형 사고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자핵을 융합하려면 초고온 상태를 만들고 이를 안정적으로 가둬 충분한 밀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상용 발전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실제 발전소의 경제성과 발전효율 역시 향후 실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제니퍼 갠튼 CFS 최고책임자는 “핵융합은 AI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제조 등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산업에 안정적인 기저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료비와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게 CFS의 설명이다. 갠튼 최고책임자는 “핵융합 발전 비용의 대부분이 설비 구축에 들어가는 자본비용이라며 LNG나 석유처럼 국제 연료가격 변동이나 지정학적 공급망 위험에 크게 노출되지 않아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핵융합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투자에 그치지 않고 향후 ARC 발전소를 비롯한 핵융합 산업에서 현대차그룹의 산업·엔지니어링·인프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핵융합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뒷받침하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다"며 “핵융합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의 산업·엔지니어링·인프라 역량을 기여할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전국 구름·일교차 15도…남해·제주 해상 거센 풍랑](http://www.ekn.kr/mnt/thum/202609/rcv.YNA.20260909.PYH2026090905890006200_T1.jpg)
오는 1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최대 15℃(도)로 크겠다.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최고 5m 이상의 거센 풍랑이 일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1일) 오전까지 동해 남부와 남해상, 제주도 앞·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65km(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남해 동부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최고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0℃,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보됐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증인·참고인이 채택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반복되는 '증인 없는 청문회'를 두고 제도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신약 관련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양모씨와 강모씨 등 44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출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의혹이 이미 수사기관의 조사를 거친 사안으로 사실상 종결됐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검사가 투입됐지만 결국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까지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김 후보자 청문회는 증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 등에 필요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채택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다. 문제는 이 같은 '증인 없는 청문회'가 김 후보자 사례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까지 확대하면 현 정부 출범 후 24회에 달한 총리·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 19회(79%)가 증인 없이 진행됐다. 김 후보자까지 더해질 경우 25회 중 20회(80%)에 달하게 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의 역할은 단순히 의혹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후보자 본인의 해명과 국회의원들의 질의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제3자의 진술을 통해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김 후보자처럼 과거 특정 기관의 인허가나 행정 절차와 관련한 의혹이 쟁점이 된 경우에는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관계자의 진술이 후보자의 해명과 실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증인이 배제될 경우 후보자의 설명과 의원들의 공방만으로 청문회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다만 야당의 증인 요구가 모두 실질적인 검증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과거 인사청문회에서도 가족의 사생활이나 재산 문제 등 후보자의 직무 수행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증인까지 대거 요구하면서 정치적 공세로 흐른 사례가 적지 않았다. 증인 채택 자체가 청문회가 열리기 전부터 여야 간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반복됐다. 여야가 정권 교체에 따라 증인 채택에 대한 입장을 뒤바꾸는 관행도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야당일 때는 철저한 검증을 이유로 증인 채택을 요구하다가 여당이 되면 이를 최소화하거나 막는 식의 행태가 반복되면서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된 것은 오래된 일"이라며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임명을 강행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증인까지 다수당의 힘으로 막는다면 인사청문회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후보자의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을 위한 자료를 사전에 제출하도록 해 검증하고,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국정 운영 능력을 중심으로 검증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지금처럼 모든 것을 털어내는 방식으로 후보자를 검증하면서 청문회가 흥미 위주나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하는 상황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청문회를 단순한 의혹 검증을 넘어 후보자의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등이 최근 제안한 '정무직 역량 검증 지표 체계'도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공직윤리·법치, 국가전략·정책, 조직·인재, 소통·협업, 디지털·데이터, 국제·안보, 공직관·자기관리 등 7개 역량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하고 행동사례면접과 상황판단, 전문지식 등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을 하자는 취지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질문 가운데 실제 미래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역시 과거의 흠결을 찾는 데 그치기보다 향후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김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논란은 특정 후보자의 증인 채택 문제를 넘어 현행 인사청문회가 실질적인 검증 절차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되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야당의 과도한 증인 요구와 여당의 일괄적인 차단이 반복될 경우 청문회가 여야 공방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정치적 유불리보다 실제 검증에 필요한 증인과 자료를 선별하고 후보자의 정책·역량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인사청문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인·참고인 없는 청문회가 반복될수록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절반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특히 용 후보자의 경우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17%,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잘못된 인선'이라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 67%, 50대 64%, 40대 61%, 30대 60%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광주·전북(4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0%대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66%가 용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진보층에서도 52%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50%가 용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56%가 반대 응답을 내놨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용 후보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엇갈렸다. NBS 조사에서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47%로 '잘한 인선'(24%)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다만 김 후보자는 연령·지역·정치 성향별로 응답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63%, 70세 이상의 55%가 김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잘한 인선'보다 많았지만 절반을 넘지는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50%,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51%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37%로 '잘못된 인선'(29%)보다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48%가 김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44%가 '잘한 인선'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층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6%가 김 후보자 지명을 '잘한 인선'으로 평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49%가 찬성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확인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 이 조사에서도 용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은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김 후보자의 경우에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55.7%로 절반을 넘었다. '찬성한다'는 30.7%, '잘 모름'은 13.6%였다. 두 조사 모두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김 후보자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지만, 김 후보자 역시 한 조사에서는 임명 반대가 절반에 가까웠고 다른 조사에서는 절반을 넘어섰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두 조사 모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한다. 청양군의회는 의원 7명 전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 증가 등을 확인하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감액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 등을 거쳐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도록 군에 요청할 방침이다. 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와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확인한 만큼 의회부터 예산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점검을 거친다. 공주시는 지난 9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참여할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개 모집과 추천을 거쳐 위촉된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분임을 구성해 공약 점검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배심원단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11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약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살펴보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은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지은 공주시의원이 유구읍 녹천리에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과 관련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우선해야 한다며 공주시에 불허가 처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제26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구읍 주민들이 환경과 건강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사업 신청을 엄정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구읍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만큼 공장 가동이 대기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농경지 오염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도 크다고 전했다. 사업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인허가 절차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가 계획관리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에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 동의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공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 2017두46783 판결을 들어 주변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행정청의 판단이 폭넓게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판결은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행정청에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되며, 재량권의 일탈·남용 여부를 살필 때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공주시 도시계획 조례의 관련 규정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행 조례의 사각지대나 집행상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기업의 사익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터전"이라며 “녹천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신청에 대한 엄정한 재검토와 불허가 처분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목포시-함평군-무안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10.a31fcfdf7502458f99c902a5f1c87387_T1.jpg)
공직자 장보기 9~23일 진행…지역상권 소비 촉진 4개 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장터유랑단 공연도 마련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목포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지역내 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과별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등 목포지역 4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이는 전라권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한다. 전통시장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해졌다. 목포시는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을 유치해 지난 9월 4일 중앙식료시장, 5일 신중앙시장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며 시장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목포시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 촉진과 문화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룡제·승선제 D등급 판정…2028년까지 37억 원 투입 제방·여방수로·취수시설 정비·준설 등 재해 예방 나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대상 2곳을 확보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에 나선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에 손불면 비룡제와 승선제가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에 오른 두 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제당 누수와 시설물 노후 등이 확인되면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은 곳이다. 함평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37억 원을 투입, 두 저수지에 대한 긴급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제방과 여방수로, 취수시설 등을 정비하고 저수지 준설도 진행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정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시설을 발굴·정비해 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사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저수지를 발굴·정비하는 한편 각종 재해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리더 AI 교육 통해 행정문서부터 발전계획까지 실습 4개 마을 주민 직접 참여…AI로 의견 정리해 실행과제 구체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 무안군공유스튜디오에서 '마을리더 AI 활용 교육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 성과와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마을발전계획을 공유했다.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교육 수료생과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4개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마을 리더들이 AI를 실제 마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기본 이해와 활용법을 비롯해 마을 행정문서 작성, 마을기금 및 단체 정산자료 작성, 마을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다루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과공유회에서는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희망한 일로읍 돈도리마을, 삼향읍 맥포마을, 현경면 조암동마을, 해제면 용흥마을 등 4개 마을이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을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전문가가 계획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재를 돌아보고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면 좋을지', '그 변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마을의 강점과 문제점, 해결 과제와 필요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이 활용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마을 리더들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AI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마을별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을 현안과 발전계획 수립에 적용했다는 점도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와 가능성을 살펴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마을 리더가 AI를 활용해 이를 하나의 발전계획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돈도리마을 박근영 이장은 “그동안 AI를 마을 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문서 작성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직접 정해 마을발전계획을 만들어봤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