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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학폭 의혹 해명하라” 시민 글에… 전경선 전남도의원 “형사고소로 강력 대응”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전경선 전남도의원을 둘러싼 과거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사회 핫이슈로 번지고 있다. 과거 학창 시절 폭력 의혹에 대한 한 시민의 공개 해명 요구에 전 도의원이 형사고소 강경 대응 방침을 표명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19일 밤 한 목포시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 한마디 섞어본 적 없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다. 이 좁은 목포에서 수십 년을 함께 산 비슷한 연배이기 때문이다"며, “좋은 기억도 악감정도 있을 건덕지조차 없다"고 전제한 뒤, 전 의원의 1981년 목포고 입학 후 중퇴 사실을 거론했다. 이 시민은 “전은 81년 목포고에 입학했다가 절반도 다니지 못하고 중퇴했음에도 목포고 동문회원이라고 한다"며 “왜 중도하차했는지는 동창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44년 전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법 절차와 도덕 관념, 사회적 인식은 지금과 판이하다"면서도 “사석에서 들은 이야기를 옮기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직에 도전하는 인물이라면 정치 이전 삶의 행적까지 설명해야 한다"며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학폭 논란은 연예인과 운동선수조차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적 검증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해당 글은 지역 온라인 공간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게시글에는 전 의원의 과거 생업과 지역 기반, 캠프 운영 평가 등이 함께 언급되며 '자질 검증' 차원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전 의원은 20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비겁한 '인격 살인'은 끝까지 뿌리 뽑겠다"고 각종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낙선을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세력들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내뱉는 무책임한 비방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는지 우리는 수없이 목격해 왔다"며 “근거 없는 괴소문과 악성 댓글이라는 '보이지 않는 칼날'은 개인의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 폭로로 정치를 오염시키고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악습을 끊어내기 위한 단호한 결단"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을 생성·유포하는 자들에게는 그 어떤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며 끝까지 추적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씨가 19일 올린 학교폭력 의혹도 허위사실이다. 고소하겠다"며 “내신이 좋지않아 자퇴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동연, ‘부동산 범죄와 전면전’ 선포…“투기 카르텔 뿌리 뽑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부동산 범죄와의 전면전을 공식 선포했다. 최근 하남 등지에서 발생한 집값 담합 행위를 적발한 가운데 조직적·은밀하게 이뤄지는 부동산 교란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사 15층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T/F' 사무실을 찾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께서 담합 행위를 발본색원해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을 극복하고 공정한 사회질서를 확립하자고 강조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오늘부로 '부동산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담합을 포함한 각종 담합 행위에 대해 엄단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앞서 도는 최근 하남 지역 온라인 오픈채팅방에서 집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회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포착해 핵심 주동자들을 적발했다. 김 지사는 당시 “압도적인 선제 감시 시스템으로 시세 조작과 집값 담합 등 '투기 카르텔'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네 가지 강력 조치를 지시했다. 우선 주동자뿐 아니라 적극 가담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핵심 주동자 4명을 이달 말까지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었으나 가담자 전원으로 수사 범위를 넓힌다. 또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추진해 집값 띄우기 등 교란 행위를 선제적으로 적발한다. 시세 대비 10% 이상 고가로 실거래 신고 후 계약을 취소하는 전형적 수법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부패 제보 핫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카카오톡 전용 채널과 직통 전화를 운영, 익명성을 보장한다.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공익 신고자에게는 최대 5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더 이상 경기도에 부동산 투기·담합 세력이 발붙일 곳은 없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거듭 천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성남시장 출사표...“무계획 무능력 무책임 3無 시정 끝내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0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선관위에서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발표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처음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 간절함을 다시 가슴에 새긴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년 반 동안의 성남 시정을 '정책보다 홍보가 앞선 행정'이라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거리에 현수막은 넘쳐나지만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은 정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 행정의 고질적 문제로 '결정 회피'를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결론이 늦어질수록 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책임 소재는 흐려진다"며 “판단을 미루는 것은 곧 무책임이며 그 피해는 온전히 시민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의 시급한 과제들인 △분당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돌봄 체계 혁신등을 언급하며 “성남에는 이제 판단을 피하지 않고 결과까지 책임지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시민 앞에서 판단이 필요한 순간, 결코 뒤로 숨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며 “입으로만 외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로 성남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그냥드림’ 현장 점검…“배고픔·외로움 덜어내는 연결의 공간으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현장을 직접 챙기며 '따뜻한 연결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3일 나래울복지관 내 '그냥드림'과 '그냥드림 온(On) 라운지'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보완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냥드림'을 찾는 시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작은 불편이나 주저함도 없도록 해달라"며 “이 공간이 배고픔과 외로움을 덜어내는 따뜻한 연결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시장은 '그냥드림' 입구 안내 문구부터 이동 동선, 대기·휴식 공간 배치까지 꼼꼼히 살폈다.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이용자가 느낄 심리적 부담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리모델링은 이달 초부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시민 재능기부 참여로 진행됐으며 외부 간판과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해 멀리서도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 공간은 개방감을 높여 재구성했다. 방문자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희망나무'를 설치해 정서적 소통의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독립 상담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상담 공간에는 시 캐릭터 '코리요' 모형과 목공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원목 의자가 비치됐으며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 벽화가 더해져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날 처음 방문한 한 시민은 “간판이 눈에 잘 띄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됐다"며 “공간이 쾌적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On) 라운지'를 조성해 3월 개소할 예정이다. 기존 복지 공간이 '도움을 받는 곳'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었다면 온 라운지는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정 시장은 “문을 여는 순간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규정되는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며 “머무름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담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라운지에는 시민 재능기부 작품과 손편지가 채워져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나래울복지관을 시작으로 권역별 확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권역별 거점 5개소에서 '그냥드림'을 운영 중이다. 내달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도입해 촘촘한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한다. 우정읍과 남양읍에 설치된 공유냉장고를 시작으로 내달 복지관 8개소, 오는 6월 읍면동 10개소, 12월 읍면동 14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그냥드림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먹거리 안전망"이라며 “3D 작품 기부 등으로 온기를 더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방문자가 증가하는 것은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그냥드림'과 '그냥드림 온 라운지'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지하는 공간이 되도록 현장 중심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 8기 김보라호 안성시, ‘안성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약 선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김보라호 안성시가 19일 경기도교육청(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와 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안성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미래교육협력지구 협력체계에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반영해 통합 체결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2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시는 올해 본예산 기준 약 29억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교육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학교 맞춤형 교육 지원과 지역교육 거버넌스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는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교육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지역교육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17년 혁신교육지구를 시작으로 미래교육협력지구를 거쳐 지난 9년간 교육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9년간 단단히 다져온 안성맞춤 교육공동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역 자원과 연결하는 소중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이 행복한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학 여건이 취약한 학생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시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안성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통학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은 학생통학 순환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행정·재정적 협력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등·하교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통학 순환버스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말부터 △공도 진사~두원공고·가온고 △공도 진사~죽산중고·일죽중고 △공도~안청중·안성고(안성중)·비룡중·안성여고~두원공고·가온고 등 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6 안성맞춤 문화장인'을 선발하기 위해 후보자 모집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금속·목공 등 공예 산업 전반에서 숙련된 기술과 창작 역량을 보유한 시 소재 창작자로,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핵심 인력이다. 이번 모집은 공예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수행하는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6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문화장인에게는 △맞춤형 교육 △전문 멘토링 △상품 개발 △유통 및 홍보 지원 등 창작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장인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시 거주자 또는 시 소재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공예 산업 종사자이며 접수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문화도시 안성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이끌 핵심 인재"라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공예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유기·목공예·전통한지공예·가죽공예 등 분야에서 총 19명의 문화장인을 발굴·육성했으며 이들은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구축을 통해 지역 공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문화장인 발굴을 지속 확대해 지역 공예 산업의 자생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 8기 유정복호 인천시, 올해 신규공무원 1575명 선발…채용 규모 127%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157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880명(127%) 증가한 것으로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과 행정체제 개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채용 인원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채용 인원은 직급별로 △7급 11명 △8급 110명 △9급 1,436명 △연구사 및 지도사 18명으로 총 1575명이며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시 및 자치군․구 1508명, 강화군 67명을 선발한다. 시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 비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구분 모집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은 4.1%(법정 2.0%), 기술계 고졸(예정)자는 31.0%(권고 30%) 비율로 별도 선발하며 국가유공자 등 인천보훈지청 추천 대상자로 시설관리 9급 8명, 운전 9급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6월 20일(원서접수 3월 23일~27일),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31일(원서접수 7월 20일~24일) 각각 실시하며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응시자는 인천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올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직렬과 강화군 구분 모집의 경우 거주지 요건이 다르므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강화군·옹진군의 구분 모집을 통합 모집으로 변경하지만 다만 강화군의 행정·사회복지·농업·보건·간호 직렬은 종전과 같이 구분 모집을 유지한다. 또한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 자격 요건이 변경되어, 전문교과 총 이수 학점 중 관련 전문교과 이수 학점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각각 대체될 예정이다. 시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인천광역시 시험정보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근 인천시 행정국장은 “올해는 인천시가 행정체제를 개편하고 2군 9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해"라며 “시험을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해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우수 인재를 적기에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자살 4명 중 1명 ‘번개탄’…접근성 차단 나선 정부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번개탄(성형목탄)을 이용한 자살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업계와 손잡고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본부장 송민섭)는 20일 충북 제천시 소재 번개탄 생산업체 ㈜지앤씨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현황을 설명하고 번개탄의 자살 수단 악용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2024년 기준 번개탄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사망자는 3525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의 23.7%를 차지한다. 이는 최근 2년 사이 2.2배 급증한 수치다. 이날 송민섭 추진본부장은 생산업계에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와 생명존중 문구를 크고 명확하게 표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17개 시·도 현장방문에서 일선 관계자들이 번개탄의 접근성이 높은 반면 결과는 치명적이라며 물리적 접근 제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른 것이다. 추진본부는 유통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대한캠핑장협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과 '번개탄 비진열 판매' 확산을 추진해왔으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는 번개탄 검색 시 자살예방 상담전화 배너가 게재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오는 3월 중에는 주요 유통망 대표들과 생명지킴·자살예방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종교단체와 협력해 번개탄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사업과 비진열 판매도 병행 추진한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자살 예방 대책은 당초 국정기획위원회가 수립한 123개 국정과제에 비중 있게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조규홍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리 높나요"라고 물으면서 핵심 의제로 급부상했다. 소년공 시절 처지를 비관해 두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는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도 “자살률이 참 말하기 그럴 정도로 높은데, 예방 또는 감소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달 10일 국무회의에서 자살예방정책위원회가 연 1회 꼴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형식적인 운영"이라고 지적하며 “전 세계에서 1등을 한 지가 20년이 돼 가고 있다. 실제로 운영되는 조직을 만들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8월 2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란 관점에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을 직접 지시했다. 총리실 산하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그 결과물로, 송민섭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이 본부장을 맡아 각 부처의 자살 관련 대책 추진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부처·지자체 간 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송민섭 본부장은 “번개탄이 생산되어 소비자의 손에 닿는 모든 과정에 촘촘한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제조·유통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으로 힘드신 분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청소년 상담전화 ☏1388으로 24시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항공기 탑승 전 불안하다면? 인천공항 심리 안정실 이용하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여객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인 '심리 안정실'을 조성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보행상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휴게공간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지만 여객 심리안정 목적의 전용공간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공항 중에서도 최초다. 심리 안정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31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한 교통약자라운지 내부에 마련돼 있고,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공항 이용 중 갑작스럽게 불안감을 느끼거나 외부자극에 노출된 여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중 인천공항 헬프 데스크 및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심리 안정실은 이용자의 심리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조성됐다. 특히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전문기구인 '스누젤렌 기구'를 포함해 사용자가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간접조명과 부드러운 색의 마감재를 사용, 심리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사는 이번 심리 안정실 운영을 통해 여객 맞춤형 휴게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여객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은 “인천공항은 우리 국민들을 포함해 전 세계 다양한 여객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속 확대해 공항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이번 심리 안정실 외에도 교통약자 전용 휴게 라운지(3개소), 패밀리 라운지(2개소), 교통약자 전동차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사람이 못하는 위험한 일 한다”…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가 꾸는 ‘슈퍼 휴머노이드’의 꿈

“지금의 휴머노이드는 사람을 대신하기 위한 로봇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들려는 슈퍼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하는 로봇입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사가 개발에 착수한 '슈퍼 휴머노이드'의 개념을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간형 로봇, 이른바 '휴머노이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김 대표가 그리는 그림은 조금 다르다. 단순히 사람처럼 걷고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극한 산업현장에서 인간을 보호하는 '슈퍼맨형 로봇'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글로벌 휴머노이드들과 자사의 슈퍼 휴머노이드를 명확히 구분했다.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는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개념입니다. 물건을 옮기고, 공장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슈퍼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애초에 할 수 없거나, 위험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대신합니다." 그가 구상하는 슈퍼 휴머노이드는 높이 약 2.5m, 폭 1.5m 규모의 대형 이족보행 로봇이다. 다섯 손가락을 갖춘 로봇손과 고성능 로봇팔을 장착하고, 최대 60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고하중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이는 현재 공개된 일반 휴머노이드 대비 10배 이상 높은 가반하중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이 수준의 이족보행 대형 슈퍼 휴머노이드를 구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개발에 나선 사례는 아직 없다"며 “우리가 꿈꾸는 그림은 아직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슈퍼 휴머노이드가 겨냥하는 무대는 명확하다.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접근 자체가 위험한 산업 현장이다. 김 대표는 “제철소 용광로 인근 고온 환경, 붕괴 위험이 있는 터널 현장, 방사선에 노출된 원전 해체 현장 등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투입되거나 대형 고정식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며 “슈퍼 휴머노이드는 이런 공간에 직접 들어가 사람 대신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중장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포스코 제철소 현장 등에는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수 로봇이 일부 도입돼 있다. 다만 대부분은 고정형 구조이거나 특정 작업에 특화된 장비다. “지금은 크레인이나 고정식 로봇팔 구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타서 조종하거나, 원격으로 걸어 들어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이 있다면 적용 범위는 훨씬 넓어집니다." 실제 케이엔알시스템은 유무인 탑승 겸용 구조를 기본으로, 원격 조종 기능을 우선 구현한 뒤 단계적으로 AI 자율 기능을 접목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재난 현장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내부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는 대신, 슈퍼 휴머노이드가 진입해 구조 작업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쓰고 싶습니다." 슈퍼 휴머노이드의 기술적 기반은 케이엔알시스템이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다. 전동 모터와 유압 액추에이터를 결합해 높은 토크와 정밀 제어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결국 핵심은 힘의 밀도와 제어 안정성"이라며 “대형 중량물을 다루면서도 사람처럼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구동 기술이 슈퍼 휴머노이드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개발된 로봇팔과 로봇손을 완성형 로봇에만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부품 형태로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부품 시장에서 별도의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근 158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본격적인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상장 이후 첫 자본성 자금 조달이다. 리픽싱 조건 없이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1% 조건으로 발행된 점도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핵심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완성형 로봇 시스템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슈퍼 휴머노이드는 그 정점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로봇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을 멈췄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위험해서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이라면 사회적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슈퍼 휴머노이드가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그는 “궁극의 로봇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지키는 존재"라며 “제철소, 원전 해체, 재난 현장에서 사람 대신 서 있는 로봇이야말로 진짜 로봇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사람을 닮은 로봇' 경쟁이 아닌, '사람을 보호하는 로봇'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던진 케이엔알시스템의 도전이 산업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주목된다. 케이엔알시스템(KNR System)은 2000년 설립된 산업용 특수 로봇과 고성능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제철소 용광로 관리 로봇, 심해 작업 로봇 등 극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을 상용화해 왔으며, 전동 모터와 유압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라인업화했다. 2000년대 초 기술연구소 설립과 INNO-Biz 인증을 시작으로 유압 로봇용 로터리·리니어 액추에이터, 이동형 유압공급장치(mHPU), 서보밸브, 컨트롤러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며 6자유도 유압 로봇팔을 개발했다. 2010년대에는 해저 수중 작업용 유압 로봇팔 개발, 대용량 초고속 모터 기술 확보, 대만 RTRCC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했으며, 모바일 유압 로봇 플랫폼(Arm+Mobile) 개발을 통해 응용 범위를 넓혔다. 2024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서보밸브 양산라인 구축과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에는 원전 중수로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원전 해체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5년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 및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최대 600kg 가반하중을 목표로 한 대형 이족보행 '슈퍼 휴머노이드' 개발에 착수하며 완성형 로봇 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척 수주…368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건조 사업을 368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8년 5월까지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수주 실적으로 총 8척, 19억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의 14%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3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척이다. 누적 수주 금액에는 지난 13일 공시한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증액분 4억달러가 반영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LNG운반선 수주 흐름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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