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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밤기념회에서 외친 ‘가자 20년’ 건배사에 재차 사과했다.
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건배사 논란과 관련해 묻자 "두 차례 공식적으로 발언 실수를 사과했다"며 "실수한 것은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들과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에 그런 행사에 참석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중립성은 지키면서 해왔고, 지난 3년 실적을 보더라도 편향적으로 산은을 이끌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식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의미가 담긴 건배사를 제안했다가 국책은행 수장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