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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 '디지털 손보사' 신호탄 울리다…'스마트ON' 공개하며 영업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1.14 10:57

▲캐롯손해보험


[에너지경제신문=김아름 기자]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포문을 연 캐롯손해보험이 본격 영업에 나선다. 가장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는 ‘스마트ON’이다.

캐롯손해보험은 14일 새로운 개념 보험 서비스인 ‘스마트ON’ 2종 발표와 함께 영업 시작 소식을 알렸다.

스마트ON 보험은 기존의 혁신상품으로 알려진 스위치형 보험과 차별화된 것으로 스위치형 보험이 가입 프로세스를 축소해 가입 편의성과 이후의 ‘켰다 껐다’에 집중한다면 스마트ON 보험은 스위치의 편의성에 상품별로 보험료를 절감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신개념 쿠폰형·크레딧형 보험인 ‘스마트 ON 펫산책보험’의 경우 예를 들어 2000원을 납부하면 1회 최저 45원으로 총 44회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44회의 산책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로 산책한 횟수만큼만 사후 정산이 되는 쿠폰과 크레딧의 개념이 녹아 든 상품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한 보험에 최대 세 마리를 등록할 수 있어 한 마리만 산책시키거나 세 마리를 한꺼번에 산책 시킬 때도 간편한 전환으로 물림 사고 등 안심 산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은 1년에 2회 이상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다. 최초 이용 시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스마트ON 스위치를 켜서 보장받는 2회차부터는 보험 가입과 보험사의 사업비 관련 부가 비용을 제거한 순수 보험료만을 납부하도록 설계했다.

해당 서비스로 3박 4일 일정으로 연 2회 여행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 방식의 여행 보험 대비 37%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이후 3회차, 4회차 여행 등 여러 번 이용할 수록 그 할인 규모가 더 커진다.

캐롯손보는 이러한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험시장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보험상품으로 침체된 보험 시장에 혁신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올해 1분기 중엔 마일 개념의 자동차 보험을 공개할 계획이며 트랜스포밍 형태의 스마트ON 후속상품과 국내최초의 반송보험,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 라인업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퍼마일 방식의 자동차 보험, 스마트ON 보험 등 신개념 상품의 지속적 출시로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보험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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