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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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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公 주도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10일 창립총회 …정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2 12:57

10일 "침체된 해외자원개발 구하자!" 산·학·연 의기투합의 장 마련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자원개발 업계 관계자들이 박수로 협의회 출범을 반기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서 아옵번째 김영민 초대회장 바로 우측이 최남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

광물자원공사 주축 민간 중심 투자활성화·네트워킹…협업 플랫폼 역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자원개발 업계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가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침체된 광물자원 유관산업 전반의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기업의 네트워킹와 자발적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취지이다.

협의회는 기존 자원개발 업계만 참여했던 유연탄 및 금속광 협의회를 통합해 광물자원의 유통, 연구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광물자원공사 김영민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국장,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을 비롯 국내 해외자원개발 관련 민간업체, 연구기관, 유통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협의회 초대회장은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맡았으며 (주)삼탄, (주)LG상사, 고려아연 등 민간광물자원개발업체를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대한지질학회 등 연구기관, 포스코대우·코오롱글로벌·케이씨텍 등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 협의회는 광물자원부문 투자·유통·연구개발 등 3개 분위위원회를 운영하게 되며, 이 분과위원회는 각각의 목적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프로그램 계획·구성으로 투자·유통·연구개발 등을 위한 교류와 협력활동에 나선다. 

협의회 간사기관인 광물자원공사는 회원 간 자율적인 교류와 실무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사에서 보유한 정보와 노하우들을 회원들과 공유함으로써 도움을 주는 한편 회원들에게 시장동향을 비롯한 유망매물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체별 필요에 따른 매칭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협의회는 광물자원 해외투자, 유통, 연구개발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총회 등 자율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간사 기관인 광물자원공사는 회원사들에 시장동향과 유망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별 필요에 따른 회원사 매칭도 제안할 계획이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임된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첨단기기 제조에 광물자원은 필수"라고 언급하고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받아 리튬·코발트 등의 광물자원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세계경기회복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광물자원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다시 광물자원 슈퍼사이클이 돌아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다만 "석탄산업 쇠퇴와 외환위기 등으로 광물자원개발 역량이 충분히 전수되지 못한 과거를 갖고 있다"면서 "MB 정부 자원외교를 토대로한 최근의 논란도 광물자원개발 역량이 전수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이어 "과거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라도 국내외 광물자원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광물자원개발을 둘러싼 생태계가 튼튼하게 구축될 때 광물자원개발업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늘 출범한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광물자원개발을 둘러싼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광물자원개발업계가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개최된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이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협의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전적인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국회와 언론 등의 질타 등으로 걱정되는 것은 자원 공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자원개발을 병행해야 할 민간기업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자원이란 측면에서 볼 때 동떨어져 있는 섬으로 수입의존도가 93%에 이르고 있다"며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으로 광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최 국장은 "정부도 광물자원공사 등 광물자원개발업계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으로 어려운데다 광산 개발에 대한 평가가 절하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해외광물자원개발정책을 국가적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에 대해 오늘 출범한 협의회에서 발전적인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총회에 이어 진행된 부대행사는 ‘해외자원개발과 4차 산업혁명’을 대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유망산업(INI R&C 홍유식 대표) △자원개발 부문 M&A 시장(EY한영 김범중 상무) △리튬, 코발트 수급 동향(광물자원공사 정대진 과장) △전기자동차, 리튬전지 및 원재료시장 전망(SNE리서치 김병주 상무) △칠레 리튬개발 정책 및 투자 동향(칠레대사관 Vincente Pinto) △광물자원탐사 신기술 소개(지질자원연 고상모 단장) 등의 순으로 발표와 함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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