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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수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가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튀니지와 경기에서 28대 28로 비겼다.
이 대회는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국이 여자부 2연패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1993년 신설됐으며 2011년을 제외하고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그간 여자부 대회로 열리다 올해에는 한국(세계랭킹 19위), 튀니지(17위), 이란(50위) 등 3개국이 출전한 남자부 경기만 진행된다.
전반을 12대 10으로 앞선 우리나라는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정의경(두산) 선수의 득점으로 27대 24, 3골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연달아 두 골을 내줬고 종료 3분을 남기고는 차피크 부카디다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김동철(도요타방직) 선수의 득점으로 28대 28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공격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태훈(두산) 선수가 혼자 6골을 넣었고 정의경(두산) 선수와 장동현(SK) 선수가 각각 4골의 득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