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스 윤병석 대표(왼쪽)와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오른쪽)가 한국 동남권 기반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가스
SK가스는 LNG벙커링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과 현대글로비스가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은 현대글로비스에 선박연료용 LNG를 공급하게 된다.
SK가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친환경 자동차 운반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의 국내 주요 기항지인 울산, 부산, 광양 등 동남권을 중심으로 LNG 벙커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LNG 벙커링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조선 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2028년까지 30척 이상의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 운반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인프라가 구축되면 현대글로비스의 선박들이 동남권 인근 항만에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SK가스는 올해를 LNG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LNG 벙커링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는 세계적인 과제로,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은 그 첫걸음"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을 확대하고 국내 해운물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