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의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1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정당법' 제59조 허위등록 신청 및 허위 변경등록 신청, '정치자금법' 제47조 각종 의무규정위반죄 등으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시 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한 뒤 나와 발언하고 있다. 2026.9.11 kjhpress@yna.co.kr (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정치권의 50대 기수로 꼽히는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북갑) 의원이 국회와 부산을 오가며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 있다. 당대표 선거와 부산시장 경선을 거친 주 의원은 해운대갑 재선을,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한 의원은 북구 선거구 개편과 복당을 염두에 두고 2028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주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해운대갑에 처음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도전한 데 이어 올해 부산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주 의원은 당대표 선거를 거치며 중앙 정치에서 이름을 알린 뒤 부산시장 경선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맞붙었다. 경선에서는 세대교체를 앞세웠고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온 지 2년 만에 당대표와 부산시장 선거에 잇따라 도전했다.
국회에서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상대로 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북항 개발과 낙동강 개발 같은 부산 현안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8년 총선에서는 해운대갑 재선이 첫 승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주 의원을 대신할 만한 뚜렷한 후보가 아직 거론되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는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현역 의원이라는 조직 기반에 부산시장 경선에서 쌓은 지역 인지도까지 갖춰 현재로서는 주 의원에게 다소 유리한 구도다.
부산에는 주진우·한동훈 의원 외에도 50대 현역 의원들이 있다. 국민의힘 곽규택(서구·동구)·정성국(부산진구갑)·김희정(연제구)·서지영(동래구) 의원도 50대다. 이들 역시 각 지역구를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진우·한동훈 의원은 지역구를 넘어 당대표 선거와 부산시장 경선, 보궐선거에 직접 나서며 정치 활동의 입지를 넓혀왔다.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의 50대 정치인 가운데 두 의원의 행보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배경이다.
▲'총리실 직원 회견 개입' 관련 브리핑 하는 한동훈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전날 본인의 기자회견 도중 논란이 됐던 '총리실 직원 회견 개입'과 관련해 입장을 말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 1차장이 해명을 위해 본인의 의원회관 내 사무실을 방문했다며 관련 직원의 파면과 총리의 정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성숙 국무총리는 11일 대정부 질문에서 한동훈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에 총리실 직원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참여한 것과 관련, “일반인이라고 답하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한 의원과 국민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6.9.11 hkmpooh@yna.co.kr (끝)
한동훈 의원은 무소속으로 부산에 정치적 기반을 확보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뒤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 과정에서는 '부산 정치의 큰 어른'으로 꼽히는 서병수 전 당협위원장의 지원 덕에 정당 조직 없이 현역·전직 중진급 후보들과 맞붙어 당선됐다.
한 의원은 당선 이후 부산 활동을 늘리며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정부·여당을 상대로 공세를 이어간다. 최근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제기한 뒤 민주당과 자료 출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복당 여부도 한 의원의 2028년 총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시점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무소속인 만큼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나 당권 도전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 의원은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언급하며 보수 재건을 강조하고 있다. 2030년 대선 출마 여부는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는 입장이다.
북구는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개편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구갑과 북구을이 합쳐질 경우 한 의원은 박성훈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복당이 이뤄지지 않으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보수 진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하정우 후보가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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