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쌀, 몽골 최대 유통망 진출
▲고흥쌀이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쌀이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흥군은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국내 수출업체 ㈜대진, 노민그룹과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군과 ㈜대진, 노민그룹은 고흥쌀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은 고흥쌀을 핵심 품목으로 몽골시장 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유자와 김 등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몽골의 소비환경과 장거리 운송 여건을 고려해 쌀 포장 방식을 개선하고 현지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고흥쌀의 상품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몽골은 기후 여건상 쌀 생산이 어려워 소비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흥군은 장거리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습기와 산화 등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수출용 쌀 포장재를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쌀의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현지 소비 형태에 맞춘 소포장·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민그룹은 몽골 전역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한 현지 대표 유통기업이다. 고흥군은 ㈜대진의 수출·공급 역량과 노민그룹의 현지 유통망을 연계해 고흥쌀의 안정적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입점 매장과 공급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넓혀 몽골을 주요 해외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진 장진환 대표는 “고흥쌀의 우수한 품질에 현지 유통 환경에 적합한 포장 기술을 더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노민그룹 관계자는 “고흥쌀을 비롯한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이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력 협약은 고흥쌀이 몽골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포장과 물류, 현지 유통까지 수출 전 과정을 세밀하게 개선해 고흥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실질적인 판매 확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흥의 맛'이 몽골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흥군, 자생 진균자원 발굴 나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6 버섯 및 균류생태조사'에 참여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 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제공=장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연구와 산업소재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6 버섯 및 균류생태조사'에 참여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 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조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버섯과 균류를 직접 채집하고 생육환경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조사와 동정 결과 약 80여 종의 버섯이 채집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향후 연구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진균 자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존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를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콜렉터상'을 수상했다.
확보한 진균자원은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분리·배양 가능성을 검토해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의 균사체 배양 및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용 진균 자원의 배양 특성을 확인하고 소재화 가능성도 검토한다.
임산물 발효 연구에도 확보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임산물에 진균류와 유산균, 효모 등의 발효공정을 적용해 기능성분을 고도화하고 산업 수요에 적합한 원료를 개발·생산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원 역시 임산물 발효에 적용할 수 있는 후보 균주로서 특성을 검토하고, 향후 발효 소재 개발을 위한 균주 자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진균자원의 배양부터 추출, 농축, 건조 등 소재화 공정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자연에서 확보한 진균자원을 연구와 산업소재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균자원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확보한 자원을 진균류바이오센터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자생 진균자원의 확보는 새로운 연구소재 발굴과 활용을 위한 첫 단계"라며 “현장에서 확보한 자원을 균사체 배양과 소재화 연구로 이어가고, 진균류바이오센터가 다양한 진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조피볼락 등 86만마리 긴급 방류
▲고흥군이 적조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적조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고흥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화면 죽도해역과 도양읍 소록·화도지선에 조피볼락 64만6,000마리와 말쥐치 22만1,000마리 등 총 86만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24일 고수온 특보가 적조 경보로 격상되면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도화면 죽도지선 등 14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과 말쥐치 방류 신청을 받았다.
방류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 투입됐다.
군은 방류 이후에도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일정 기간 해당 해역에서의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공급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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