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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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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24 20:23

해남군 ‘전남 최대’고인돌군, 청동기 거석문화 정수 드러나다
“일요일 외식은 해남에서”...이용금액 30% 환급 이벤트
완도군, 670억 투입 65세 이상 어르신 복지 사업 추진
진도군,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해남군 '전남 최대' 고인돌군, 청동기 거석문화 정수 드러나다

220여기 읍호리 고인돌군 발굴 성과, 한-중-일 해양교류 중심지 입증


해남군'전남 최대'고인돌군, 청동기 거석문화 정수 드러나다

▲읍호리 고인돌군 현장보고회.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일대에 분포한 고인돌군이 국가유산급의 가치를 지닌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정수로 확인됐다.


해남군은 23일 읍호리 현장에서 해남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읍호리 고인돌군은'해남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핵심 유적으로,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재)동북아지석묘연구소와 함께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산면 성매산 남동쪽 기슭을 따라 약 1.2㎞에 걸쳐 21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2022년 정밀지표조사 및 발굴조사에 이어 2025~2026년 시술조사 및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단일 유적으로는 전남 지역 최대 규모로, 220여기에 이르는 고인돌군과 채석장 등이 확인됐고,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과 청동기 유물 등이 발굴되어 청동기 시대 거석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읍호리 고인돌군은 수량과 면적에서 압도적인 규모로 청동기시대 중심 세력이 이곳에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조사기관 측은 “이곳을 축조한 집단이 토착 세력으로서 후대의 마한문화 형성에 핵심적인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기존에 알려진 고인돌 외에도 지하에 매몰되어 있던 고인돌 11기를 추가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기반식(바둑판식), 개석식(뚜껑식), 위석식(돌두름식) 등 다양한 형태가 확인되어 당시의 역동적인 묘제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영산강유역과 서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납작한 렌즈 모양의 덮개돌과 남해안지역 특유의 매장풍습인 무덤방에 호형토기(항아리모양토기)를 부장하는 사례를 한곳의 유적에서 발견한 것은 이번 조사의 성과로 꼽힌다. 영산강유역을 포함한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각기 형성되었던 문화가 이곳 해남 읍호리에서 융합되어 특징적인 지역문화로 발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해남은 지정학적으로 중국대륙-한반도-일본열도를 잇는 문화 이동의 결절지(結節地)로서, 해남 군곡리패총, 일평리유적, 북일고분군 등 다수의 마한~삼국시대 유적에서 문화교류 양상이 밝혀진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이러한 문화교류가 이미 청동기시대에도 이루어졌으며, 해남지역 마한문화의 시원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은 이번 발굴 결과를 바탕으로 읍호리 고인돌군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가 유산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인 읍호리 고인돌군을 통해 해남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양교류의 역사문화 거점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요일 외식은 해남에서"...이용금액 30% 환급 이벤트

매주 일요일 관내 음식점 이용객 대상, 매달 350명에게 최대 10만원 환급


“일요일 외식은 해남에서

▲해남군 일요일은 밥먹자 식당 부착사진.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일요일에 해남에서 음식점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30%, 최대 10만원을 환급해주는'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매주 일요일 해남군 관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달 추첨을 통해 350명을 선정해 이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하게 된다.


기간은 2월부터 10월까지이며, 일요일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사진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의 30%, 1인당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되돌려주게 된다.


환급은 해남미소포인트 또는 해남사랑상품권(카드 충전)으로 하게 된다.


응모방법은 해남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접속해 관련 홍보게시물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전용 번호로 '신청' 문자 발송 후 링크 수신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관내 일요일 영업 음식점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계산대나 식탁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부탁드린다"며, “업주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홍보가 더해진다면 일요일 외식 문화가 정착되어 침체된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청 결과는 신청월 기준 다음달에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대표 누리집 또는 문화관광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해남군 관광실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 670억 투입 65세 이상 어르신 복지 사업 추진

목욕 및 이·미용비, 홀로 어르신 맞춤형 돌봄 등 지원


완도군, 670억 투입 65세 이상 어르신 복지 사업 추진

▲완도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 참여자 교육.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1만7383명으로 전체 인구(4만4613명) 대비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6% 상승,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사회적 돌봄 요구도 증가뿐 아니라 오는 3월 27일 '돌봄 통합 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노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 요양, 주거환경, 돌봄 등 5개 분야, 4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도 6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만4750명에게 기초 연금을 지급하고, 21억 원을 투입,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완도군 장수 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50만 원의 장수 축하금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원한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63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 확인은 물론 가사 지원, 외출 동행,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정부 양곡 및 부식비와 더불어 환경 개선을 위한 신축·개보수 사업, 비품·의료 기기 등을 지속 지원하고, 도서 지역의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해 문화, 예술,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대학 운영, 경로식당 및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도 지원한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가구 1312세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화재 감지기 등 장비를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무주택 고령자들을 위한 임대주택 제공과 돌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며, 권역별 노인 요양 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살피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AI 라이브 커머스, 민관협력, 혁신 리더십 등 행정 혁신 이끌어


진도군,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도군 2025년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3개 항목을 10개 지표로 세분화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와 국민 체감도에 대한 조사를 거쳐, 우수, 보통, 미흡, 총 3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진도군은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민관협력 활성화 △AI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향상 등 군정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다함께 잘사는 산업혁신 △모두가 행복한 복지혁신 △인재를 키우는 교육혁신 △찾아서 머무는 관광혁신 △군민을 섬기는 행정혁신 등 총 5대 혁신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진도군은 혁신성장을 위한 동력을 발굴하기 위하여 '미래전략위원회'를 운영해 관광, 교통, 에너지, 인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군민소통 사랑방', 정책 연구모임인 '상상이상' 운영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과 군민의 참여를 강화했다.


특히, 민관 협력사업으로 'AI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진도군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하고, 'AI 기반 실시간 반응형 판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농수산특산물 유통과 판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 실현을 위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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