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의 고신문 디지털 컬렉션 '1920년대 설 명절 풍경'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설날 풍경과 명절 문화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디지털화된 신문 기록을 바탕으로 근현대 일상사와 명절 문화의 변천사를 국민에게 알리고, 소중한 우리 기록 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1920년대 신문 기사에는 당시 설날 풍경이 생생히 담겨 있다. 1928년 1월 23일 자 「중외일보」에 실린 「舊曆名節과 各劇場의 寫眞 晝夜興行(구력명절과 각 극장의 사진 주야흥행)」 기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극장과 공연장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문을 열어 성황을 이루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과 공연 감상을 즐겼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명절을 통해 함께 문화를 즐기며 시름을 잊고 희망을 나누었다.
1927년 2월 7일 자 같은 신문에는 「밤새는 줄모르며 정초윳놀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가 실려 당시 명절 분위기를 전한다. 사진 속에는 남녀노소 가족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그 시대에도 설날이 제사 등 전통 의례를 지키는 날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여가의 시간으로 또한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는 1883년부터 1960년대까지 발행된 국내 주요 신문을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는 국가대표 디지털 신문 저장소이다.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키워드 검색으로 과거 기사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명절 문화는 물론 시대별 사회상과 일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 축적된 방대한 자료는 근현대사 연구와 문화 콘텐츠 제작의 원천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현주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100년 전 신문 기사 속 설날 풍경을 통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가족 공동체의 가치와 오늘날과는 다른 명절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데이터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역사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연구·교육·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개방성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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