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코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에서 연초 제시했던 자체 전망치를 초과할 것이 유력시된다.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선구안적 미래 전략과 서장원 대표이사의 치밀한 실행력이 시너지를 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웨이는 앞서 지난해 초 2025년 연결기준 경영목표로 매출 4조5860억원, 영업이익 8450억원을 제시하며 전년 대비 약 6%대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오른 3조6882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6970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가이던스 대비 매출 80%, 영업이익 82%의 진도율을 채우며 순항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 통상적인 수준의 실적이 인식될 경우 연간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가 세계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경신을 지속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과 체질 개선이 적중했다는 중론이다.
방준혁 의장은 2019년 코웨이 인수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근본적인 질적 성장 방향성을 구상해왔다. 방 의장이 큰 틀에서의 항로를 설계하면, 서장원 대표는 방 의장이 제시한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효율을 높이며 내실을 다졌다.
방 의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신상품 출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 △글로벌 경쟁력 확대 △디지털 전환(DX) 기반 고객 가치 확장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서 변화를 주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안착이다. 방 의장은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위주로 머물러 있던 사업 구조를 슬립 및 힐링케어 영역으로 과감히 확장했다.
스마트 매트리스와 가구형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한 비렉스는 2022년 12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며 코웨이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비렉스는 론칭 이후 3년 만에 판매량이 약 80% 성장하는 등 기존 침대 시장 양강구도에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선두를 넘보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슬립테크 신상품을 기반으로 전통 강자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코웨이의 글로벌 사업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 의장은 글로벌 생활편리가전 수요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현지 맞춤형 R&D·마케팅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해외 보폭을 넓혀나갔다. 환경가전 외에도 침대, 안마의자, 에어컨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2024년 해외법인 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4배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20%에 달한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넷마블 인수 이전인 약 10년 전에는 8%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4년 말 기준 35%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은 상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전사적 차원으로 고도화되며 고객 가치를 향상시켰다.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중심으로 쇼핑 환경을 개선했으며, 현장 서비스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 툴을 도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설치·AS 전문가인 서비스매니저의 출발 정보, 현재 위치, 도착 시간 등 방문 정보를 모바일 알림톡으로 미리 안내해주는 '서비스매니저 도착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신뢰와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전화나 문자로 안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화된 디지털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했다. 2022년에는 제품 구매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가까운 위치의 전문 판매인과 즉시 연결해주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주거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에도 혁신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비렉스 등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환경가전은 물론 침대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2027년 연결 기준 매출 5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초 시무식에서 방준혁 의장은 올해의 핵심 경영 키워드로 '리버스(RE-BIRTH)'를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적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고객 가치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경쟁력 있는 혁신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E칼럼] 대규모 정전… 에너지 고속도로와 가스 터빈 발전](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EE칼럼] 세계적 전력공급 부족의 원인](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로봇을 막아 회사를 멈추겠다는 노조](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미국의 그린란드 야욕으로 본 새로운 국제관계 질서 변화](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25.ede85fe5012a473e85b00d975706e736_T1.jpg)
![[데스크 칼럼] 기업은 고객에, 정부는 기업에 ‘신뢰’ 줘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오천피·천스닥 달성 이후 남은 과제는](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8.3ab2acce23d045d0b59e5478aaf32135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