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서울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관세로만 약 7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 비용 증가 여파로 영업이익은 나란히 전년 대비 감소하며 수익성은 뚜렷하게 둔화했다.
2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관세 부담은 약 4조1000억원, 기아는 약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합산하면 약 7조원 규모로, 연간 실적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6.3%, 6.2% 증가한 186조2545억원과 114조140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관세 영향이 수익성에 직격탄으로 작용하면서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 기아는 28.3% 줄어든 9조781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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