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2일 강원도 핵심 SOC 사업이자 홍천군 최대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1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의 경의·중앙선을 홍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32.7㎞, 총사업비 1조 995억 원 규모다.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이달 16일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타 통과로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음에도 불구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무철도 지역이었던 홍천군에도 철도망 구축의 길이 열리게 됐다.
▲홍천군청 앞
광역철도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는 기존 버스 이동시간 45분에서 약 24분으로 단축되고, 청량리역까지는 1시간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정시성·안전성·경제성이 높은 철도 교통 서비스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과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연결되면서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기업 유치 촉진, 신규 경제활동 창출 등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철도카드 3단 접지 앞면. 제공=홍천군
이번 성과는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이후 18년 만의 재도전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홍천군은 낮은 경제성(B/C)을 극복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경제성 보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생활인구 확대, 귀농·귀촌, 군 장병 이동권 보장 등 홍천군 특성을 반영한 정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아울러 국회와 중앙부처, 철도 관련 기관을 수시로 방문하고, 국회의사당역·오송역·세종 BRT 등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대외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세종청사를 방문해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이어가고,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가 참여한 철도 유치 염원 글·그림 120여 점을 책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염원이 사업 추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군의 상황과 주민들의 바람 그리고 염원을 전달하고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유일한 해법이라 호소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향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오른쪽 세번째)와 김진태 도지사(가운데)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주관 분과위원회가 열린 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사진=신영재 홍천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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