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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활용 ‘전국 우수사례’…스토리 기반 프로그램 돋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9 11:14

국가유산청 2025년 활용사업 성과공유회서 우수사례 발표
체험·스토리텔링·지역연계까지…세계유산 가치, 일상의 콘텐츠로
미래세대 교육 효과도 인정…“2026년 사업 더 고도화”

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활용 '전국 우수사례'…스토리 기반 프로그램 돋보였다

▲공주시는 마곡사를 중심으로 올해 운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곡사가 '세계유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의 모범 답안으로 꼽혔다.공주시는 마곡사를 중심으로 올해 운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 결과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통합 모니터링 성과공유회'에서 공주 마곡사와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공동으로 활용 우수사례로 발표되면서 확인됐다.


성과공유회는 국가유산청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 활용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활용 '전국 우수사례'…스토리 기반 프로그램 돋보였다

▲제공=공주시

공주시는 올해 마곡사를 기반으로 운영한 다양한 체험·홍보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 내용에는 ▲세계유산 가치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곡사 고유의 상징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홍보물 제작 ▲지역 관광 동선과 연계한 방문객 유입 확대 전략 ▲지역 공동체 참여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됐다.


시는 또한 마곡사가 '산지 승원'의 역사성과 전통을 온전히 보여주는 핵심 유산임을 소개하며, 보존과 활용이 공존할 때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활용사업은 세계유산을 재미와 의미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풀어내, 방문객들이 마곡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체험하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미래세대의 문화유산 인식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로 꼽혔다.


최원철 시장은 “우수사례 발표를 계기로 다른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2026년 세계유산 활용사업에서도 발전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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