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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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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4 21:27

광주시,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보낸다
광주시, 고속철도(KTX) 호남선 증편 청신호 켜졌다
광주시교육청,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 구축
광주 서구 착한가게·착한쿠폰,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광산구 ‘녹색 발전기’ 1100여 개 확충, 에너지 자립 속도


광주시,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보낸다

인공지능 기반 큐브위성…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선정


AI·모빌리티 데이터 수집 임무 수행…지역 산학연 공동 개발


광주시 주관·조선대 개발 총괄…530㎞ 태양동기궤도에 진입




광주시,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보낸다

▲광주광역시는 우주항공청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GAiMSat-1)'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가 주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큐브 위성인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GAiMSat-1)'이 오는 2027년 우주로 향한다.


광주광역시는 우주항공청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GAiMSat-1)'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1(GAiMSat-1)'은 광주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7년 중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게임샛(GAiMSat-1)은 광주시가 주관하고, 조선대학교가 개발을 총괄하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해웍스, ㈜스페이스랩 등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로 개발된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로 개발되는 게임샛(GAiMSat-1)은 추진기,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 등의 주요 부품은 국산 개발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며, 게임샛(GAiMSat-1)의 국산화율을 61%까지 올릴 계획이다.


위성은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약 53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다.


게임샛(GAiMSat-1)의 핵심 임무는 우주궤도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우주궤도 환경을 분석하고, 위성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보드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기술을 실증해 우주 자율비행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광주시는 이 위성 임무를 통해 수집된 핵심 자료를 활용, 인공지능 모빌리티(AAM, 자율주행 등) 차세대 이동체 기술의 환경 예측과 운행 최적화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우주항공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해 동반상승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기관과 기업, 학생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험·평가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위성이 선정된 것은 미래모빌리티 기술이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동반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정밀 내비게이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우주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고속철도(KTX) 호남선 증편 청신호 켜졌다

호남고속선 변전소 용량 증설 위한 사업비로 국비 100억 반영


광주시 증편 요구 따른 조처…좌석 1000석이상 확보 편의 높여


강기정 시장 “지역 힘 모아 호남고속선 안정적 증편 기반 구축"


광주시, 고속철도(KTX) 호남선 증편 청신호 켜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앞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광주시의회, 광산구·구의회 등과 호남선 KTX 증편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2026년도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KTX 호남선 증편'의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등에 KTX-청룡 및 KTX-1 증편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고,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이 변전소 개량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한 데 따른 성과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9월23일 광주송정역에서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 호남선 운행 불공정 해소와 증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강기정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KTX-청룡은 중련 편성 시 기존 KTX-1 대비 약 1.4배의 전력이 소비되는 만큼 안정적인 증편 운행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실제 한국철도공사는 2023년 8월 KTX-청룡(중련) 시운전을 진행하던 중 정읍시 소재 노령변전소의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 변전소 용량 증설의 시급성이 정식 제기됐다.


광주시는 노령변전소 부분 개량이 완료되는 2026년 5월부터 KTX-청룡의 중련 운행이 가능해져, 열차 한 편성당 1000석 이상 좌석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기존 KTX-산천 중련 대비 약 300석 증가한 규모로, 시민들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불편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2026년 예산이 확보된 만큼 2028년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 완료 이전이라도 KTX-청룡 중련운행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도록 호남고속선 내 노령 변전소를 포함해 개량이 필요한 4개 변전소의 변압기 용량 증설 사업을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함께 노력한 결과, 정부예산에 변전소 개량 사업비가 반영돼 단기적으로 KTX-청룡 중련 운행 가능성이 열렸고 장기적으로는 호남고속선의 안정적 증편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KTX 호남선 증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 구축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용역' 추진…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내년부터 학생생활 지원망,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 첫 시행


광주시교육청,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 구축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 개발',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피·가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상황별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다. 시교육청, 유관기관의 연락처, 역할 등이 상세히 기재됐으며, 내년 초 학교 등을 통해 배부된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잇따라 도입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정다감 프로젝트 '다시 기본으로'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관계회복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갈등의 교육적 회복을 위한 '관계 회복 숙려제'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피∙가해 학생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매뉴얼과 수업안,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맞춤형 특별교육,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30여 개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위탁 교육기관의 표준 교육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를 통해 지역에 맞는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존중과 사랑을 받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착한가게·착한쿠폰,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행안부 주관, 읍면동 복지서비스 개선 경진대회서 전국 우수상


착한거리 선포·착한쿠폰 발행 등 높이 평가…특별교부세 1500만 원


광주 서구 착한가게·착한쿠폰,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광주시 서구는 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읍면동 복지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제공=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착한가게·착한쿠폰' 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읍면동 복지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지자체의 복지 및 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22개 지자체가 참여해 현장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


서구는 올해 나눔과 소비를 연결한 대표 복지정책인 '착한가게·착한쿠폰' 사업을 통해 총 3억5천억원 규모의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기부문화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구는 지난 7월 지역 전체 착한가게의 약13%가 위치한 양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광주1호 착한시장·착한거리'로 지정하고 총 1억200만원 규모의 착한쿠폰을 발행했다. 서구는 모바일 쿠폰 사용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 102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종이 쿠폰을 지급하고 양동시장 내 착한가게 지정 점포에서 사용하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썼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가게·착한쿠폰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실현한 서구형 정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녹색 발전기' 1100여 개 확충, 에너지 자립 속도

민선 8기 846개소 태양광·태양열 등 보급, 내년 297개소 추가 지원


광산구 '녹색 발전기' 1100여 개 확충, 에너지 자립 속도

▲광주 광산구는 민선 8기 총 103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적극적인 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광산구는 민선 8기 총 103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택, 상가 건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태양광 825개소, 태양열 19개소 등 총 84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2020년 첫 사업 이후 광산구가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총 1195개소, 발전 용량은 태양광(1154개소) 5165㎾, 태양열(39개소) 349㎡, 지열(1개소) 17.5㎾, 연료전지 1개소 10㎾ 등이다.


광산구는 2026년에는 올해 사업비(12억5800만 원)의 두 배 규모인 24억 원을 들여 21개 전체 동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 총 29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민선 8기에만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 발전기' 1143개가 새롭게 구축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점진적 에너지전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민선 8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으로 연간 약 8억 원에 가까운 에너지 비용(태양광 3㎾ 기준 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 약 60만 원 절감)을 아끼고, 소나무 1만 8,3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연간 2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민선 8기 광산구는 화석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시민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며 “친환경 가치가 시민 일상에 녹아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체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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