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역 암 치료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병원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는 17일 기준 누적 방사선치료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혀,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해당 성과를 달성했다.
안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07년 5월 문을 연 이후, 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이나 대구 등 대도시로 장기간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 확보에 힘써왔다.
이번 10만 건 달성은 이러한 노력의 집약된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원 교수(방사선종양학과)
특히 방사선종양학과를 이끌고 있는 신세원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름을 올린 전문가로, 대학병원급 수준의 진료 체계를 지역에서 구현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 교수와 의료진의 숙련된 치료 경험, 최신 장비 도입,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가 안정적인 치료 실적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안동병원 암센터는 VitalBeam을 포함한 선형가속기 2대, PET-CT 등 고해상도 영상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등 정밀 방사선치료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바이탈빔(선형가속기). 제공-안동병원
여기에 혈액종양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병원은 지난 9월 호스피스병동을 공식 개설해 진단 단계부터 치료, 완화의료까지 이어지는 암 진료 전 과정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지역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 전반에서 더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신세원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환자와 의료진이 수십 차례의 치료 과정을 함께 거쳐야 하는 섬세한 분야"라며 “지역 환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진료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10만 건 달성은 안동병원 암센터의 의학적 역량뿐 아니라 지역민의 신뢰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더 높은 수준의 암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을 맡으며 경북 북부권의 필수의료 체계를 견고히 지탱하고 있다.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소상공인에 보증대출…개인 최대 5000만원 外](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7.c4b24db2904049e796192c6c06f52be5_T1.jpg)
![“신용질서 흔들릴라”...李 ‘금융계급제’ 지적에 은행권 촉각 [이슈+]](http://www.ekn.kr/mnt/thum/202511/20251117022338336.jpeg)
![[저축은행 풍향계] 애큐온, 소아암 환우 지원 ‘행복 트레일런 축제’ 참여 外](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7.61bbb6ac03c842fa8ffffeb3bc571797_T1.png)

![[EE칼럼] 국가 탄소감축 정책, 이상과 현실 사이](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40311.b55759f13cc44d23b6b3d1c766bfa367_T1.jpg)
![[EE칼럼] 동맹과의 협력으로 우리의 차세대 원자로를 확보하자](http://www.ekn.kr/mnt/thum/202511/news-a.v1.20241125.4f51277781ad48c48c0b87cbe468680f_T1.jpg)
![[신연수 칼럼] 기후변화 대응, 더는 후퇴하지 말자](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1.d106b5fa7dae4b1b8bb0b2996cdd827a_T1.jpg)
![[이슈&인사이트] 흔들리는 원화와 다가온 민생의 겨울](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41210.66d6030414cb41d5b6ffd43f0572673e_T1.jpg)
![[데스크 칼럼] ‘깐부 동맹’이 열어야 할 구조개혁의 문](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6.d11a19261b0c49eb97aefc4b006b8d2c_T1.jpeg)
![[기자의 눈] 이재명 대통령式 발전공기업 통폐합의 미래는?](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7.59e695c5fd414117bc0412404c69a963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