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시의회는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11일 '2025년 남양주시 농업인의날' 기념식 주재.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농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날을 맞아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 남양주농업 발전을 위해 애쓴 농업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농업인대상 및 농업유공자 시상 △격려사 및 축사 △풍년맞이 시루떡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야외에는 남양주 농특산물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조성대 의장은 “기후변화, 고물가, 대미 통상협상 등 최근 농업을 둘러싼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농업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흙에서 생명을 키워 사람을 살리는 농업의 본질처럼 여러분 손끝에서 피어난 땀방울이 우리의 생명과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회 11일 '2025년 남양주시 농업인의날' 기념식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이어 “예전 방문했던 덴마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진 스마트농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전 유럽의 아침 식탁에 공급되는 과정을 보면서, 남양주 농업도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술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우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을 지속 집행부에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의회, 2025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시흥시의회 청사 전경. 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025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으로 '대형폐기물 납부필증 점자 표기 도입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입법 및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월18일부터 7월18일까지 총 89건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전 주제는 △(환경)효율적인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교통-안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시가 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제도개선 정책 아이디어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시흥시의회는 10월27일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어 실현 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적용범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시각장애인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형폐기물 납부필증 점자 표기 도입 제안'을 장려상으로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시흥시의회 의장상과 함께 5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응모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40명에게는 참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인열 의장은 12일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입법과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 안양시 변화 출발선 삼자"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제공=안양시의회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9일간, 안양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는 단순히 지난 1년간 행정을 되돌아보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점검하고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확인하며, 행정의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이다. 잘못된 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미래의 안양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행정사무감사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방치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 둘째, 모든 행정 절차가 법과 조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를 검증하는 것. 셋째,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이 실제로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꼼꼼히 점검해야 행정의 신뢰가 세워지고,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유사한 문제가 반복돼 왔다.
도시건설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가 비산노인복지관이다. BF(Barrier Free) 인증 미비로 인해 개관이 수 차례 지연되고, 설계단계에서부터 부서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시설로 완공됐다. 행정의 미숙함이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처럼 행정의 비효율과 소통 부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 개편 시 사업의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 역할의 전담 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부서 간 업무가 단절된 구조에서는 같은 행정 실패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복지, 건설, 도시 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행정 전체를 총괄-조정하는 중심 조직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만 행정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
또한 FC안양 제재금 사건은 출연기관의 회계 관리 부실과 행정 통제의 허점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다. 프로축구연맹의 징계금이 구단 자금이 아닌 시장 개인 명의로 납부되고, 시 재정이나 구단 회계에 공식 기록조차 남지 않았다. 이는 지방재정법과 회계 규정을 위반한 행정 절차로, 공적 재정 관리의 기본 원칙이 무너진 사건이다. 행정 내부의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다.
이밖에도 부서 간 협업이 부족해 유사한 사업이 중복 추진되거나, 집행이 지연된 예산이 불용액으로 남는 사례, 민간위탁기관 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문제 등 시민의 세금이 비효율적으로 쓰인 경우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행정의 구조적 문제이며, 정보 공유와 책임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과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이런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자리다. 잘못된 행정 절차와 불투명한 회계 처리, 단절된 소통 구조를 바로잡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다.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계획–집행–점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시민이 겪는 불편이 행정의 무관심 속에서 다시는 방치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만의 권한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정이다. 시민의 참여와 제보, 생활 속 목소리가 감사의 출발점이 된다. 작은 불편과 문제 제기가 행정 개선의 실마리가 되고, 그 결과가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때 행정은 비로소 살아 있는 시스템이 된다. 시민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행정은 더욱 투명해지고 책임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지난 1년을 평가하는 절차가 아니라, 안양시의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이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세우는 것—그것이 이번 감사의 목표다. 행정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안양시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약속의 시간. 이번 감사가 안양시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임하겠다.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 의왕시의회, 광역버스 도입 위해 성남시 신설 현장 탐방
▲의왕시의회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11일 성남시 일원 현장조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소속 한채훈 대표의원과 서창수-박현호 의원은 11일 신규 광역버스 노선 도입 당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일원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의왕시와 분당-판교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신설 노선의 운영 효율화와 의왕시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원들은 성남시를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의왕시의회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11일 성남시 일원 현장조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11일 성남시 일원 현장조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11일 성남시 일원 현장조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핵심인 GTX-C 의왕역 정차를 앞두고, GTX-A 성남역 개통에 맞춰 버스 정류장 신설,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연장 및 증차 등을 통해 철도와 버스의 환승 효율을 높인 성남시의 선진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역을 중심으로 한 향후 광역 환승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청 앞 광역버스 정류장을 교통섬 형태로 개선해 버스전용차로와 정차 면을 명확히 구분하고 승하차 안전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인 사례 등을 집중 살폈다.
박현호 의원은 “선진 환승 인프라는 의왕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에도 추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왕시의회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 11일 성남시 일원 현장조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현장조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현재 프리미엄버스만으로는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매우 역부족"이라며 “15분에서 20분 배차간격의 분당-판교행과 광명역행 광역버스 개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추진과 예산 편성을 의왕시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채훈 대표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제고가 의왕시의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일문일답]“10·15 부동산 대책 통계 활용, 아무 문제없다”](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2.8bbcd316899d417a8a8f0b7e089a9291_T1.jpg)
![[가스 소식] 가스안전공사, 경남에너지, 도시가스협회, 경동도시가스](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2.b97a835c49014b9aa0c9f05b0ac4c34e_T1.jpg)
![[EE칼럼] AI의 심장은 원자력, 원자력의 심장은 인재](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기고] IAEA, “후쿠시마 처리수, 국제 기준 충족”… 2년간 방류에도](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07.bad8589379c548c4b1437f9bb814cdc2_T1.jpg)
![[신연수 칼럼] 기후변화 대응, 더는 후퇴하지 말자](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1.d106b5fa7dae4b1b8bb0b2996cdd827a_T1.jpg)
![[이슈&인사이트] 남미사회가 한국에 던지는 교훈](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40326.09f8484dda394d9fbc22863b5ffdb0ff_T1.jpg)
![[데스크 칼럼] 모니터 속 AI만 버블이다](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금융당국 수장, 금융권에 ‘생산적 금융’ 외칠 자격 있나](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2.700104de01da4fb68fa1c710a432c1b9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