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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업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교육 과정 확대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1 08:08

청소년 반도체교육을 위한 서플러스글로벌와 업무협약 체결
고영테크놀러지(주)·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에 감사패 전달

용인시

▲용인특례시는 10일 (주)서플러스글로벌과 청소년 반도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교육에 앞장서고 계신 기업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서플러스글로벌과 '청소년 반도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역 청소년 반도체 교육에 기여한 기업 3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2회 이상 청소년 대상 반도체 현장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역 대학과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반도체 진로 탐색 교육까지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탐색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이사는 “당사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반도체를 직접 보고 만지며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용인시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반도체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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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10일 청소년 반도체교육에 앞장선 지역 기업 3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공=용인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시는 '청소년 반도체교육 유공 기업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고영테크놀러지(주)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 △㈜서플러스글로벌 등 3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소년 반도체교육의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테크놀러지(주)는 8월 포곡중·모현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고잉~고영 자기주도학습코칭 기업탐방 진로체험 교육'을 운영하며 연구소 탐방과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는 지난 7월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Dream Up 반도체 캠프'를 운영해 반도체 기초 교육과 '러닝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8월 지역 중·고등학생 80명을 본사로 초청해 '용인특례시 중·고등학생 반도체 교육'을 열고 반도체 특강과 장비클러스터 투어를 진행했다.


고영테크놀러지(주)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는 각각 지난 4월 17일과 5월 20일 용인특례시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반도체 진로체험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에 ㈜서플러스글로벌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시의 반도체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02조 원을 투자하고, 훌륭한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집적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시·산업계·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 “난관 잘 헤쳐간다면 평화통일 소망 이뤄질 것 협의회 활동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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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족통일 용인특례시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족통일 용인특례시협의회 주관으로 '민족통일 용인특례시대회와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글짓기·웹툰·포스터·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시상하고 유공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자 마련됐다.


민족통일 용인특례시협의회는 1981년 창립한 단체로 매년 태극기 나눔을 비롯해 지역사회 통일운동 의식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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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족통일 용인특례시대회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날 협의회는 홍보자료 시청, 통일 관련 동영상과 남북 언어 차이에 대한 학습자료를 시청하고 간단한 통일 퀴즈대회를 거쳐 우수 작품 3개를 낭독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용인특례시장상 3명 등 총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의 비극을 이겨내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은 윗세대의 노력이 컸다. 시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선배 세대가 물려준 대한민국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난관을 잘 헤쳐간다면 언젠가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협의회의 활동을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소음방지 등 수능 종합대책 마련...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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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 전경 제공=용인시

한편 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소음방지, 교통, 기상, 상수도 등 4개 분야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용인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1만 8454명으로 이는 2024년(1만 6823명)보다 1631명 증가한 수치로 시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공사 소음 자제와 시험 당일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또 각종 기계 장비도 사용 금지했다.


인근 아파트의 방송 송출 자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자동차 경주장 등 소음 유발시설의 운영시간 조정 등과 관련한 협조도 요청했다.


시는 또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용인경전철 운행을 자제하고 서행토록 조치했다.


시험장 주변은 수험생·감독관·학부모의 이동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시험일 2~3일 전부터 불법주차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강설 등 돌발 기상 상황에 대비해 시험 당일 새벽 시간대 시험장 주변 도로에 제설제가 뿌려진다.


이와 함께 시는 시험장 내 급수시설의 상수도 배관도 사전에 점검하고 비상급수차량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해 급수 장애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만큼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세밀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수험생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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