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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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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세계 권위 미식 가이드 등재…“K-미식 위상 높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02 16:06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4곳, 佛 ‘라 리스트 2026’ 등재
‘라연’ 포함 4곳 모두 이름 올려…‘올해로 네 번째’
지난해 전 세계 1000곳 호텔 중 국내 1위 기록 세워
이달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호텔’ 순위 공개

신라호텔

▲'라 리스트 2026'에 오른 서울신라호텔의 팔선 주홍삼 셰프(왼쪽부터), 아리아께 정종술 셰프, 라연 김성일 셰프, 라연 차도영 셰프, 콘티넨탈 김성현 셰프.사진=신라호텔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이 전 세계에 K-미식의 위상을 드높였다.


서울신라호텔 내 파인 다이닝(최고 수준의 재료와 조리법, 서비스로 완성한 만찬) 레스토랑 4곳이 글로벌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등재됐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호텔'을 발표한다.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1000곳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해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전 세계 셰프와 미식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 톱200 진입을 유지하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톱1000에 올랐고,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톱1000에 선정돼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쟁력은 미식에서 그치지 않고 객실 서비스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처음으로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호텔 1위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올해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 1000곳은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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