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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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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무인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31 14:51

나주시, 제4회 태극기거리 축제…학생 등 400여 명 참여
화순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 확대
담양군, 제8회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고흥군,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350만 원 지원’ 신청
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 선정 ‘10억 확보’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무안종합스포츠파크서 성료
신안군, 미래 사회 주역 육성 위한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 개최
영광군, 28일부터 ‘국민신문고’서비스 재개
함평군,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본격 가동
장성군, 사업비 843억 확보 ‘쾌거’… 장성읍시가지, 성산지구 수해 막는다


나주학생독립운동 정신 되새기며 함께한 자긍심의 장

도시재생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 축제 자리매김


나주시, 제4회 태극기거리 축제…시민·학생 등 400여 명 참여

▲나주시는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한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난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한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역사 문화형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됐다.




죽림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곳으로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해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 현장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근대 산업 시설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거리로 죽림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대역사기념관1,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근대역사기념관2에는 태극기 전시관을 함께 마련해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자긍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역사 현장이 오늘의 시민 삶 속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극기 거리 퍼레이드, 학생운동 재현 뮤지컬, 주민 문화 생활동호회 공연, 청소년 문화 광장, 희망음악회 등 공연과 함께 댕기머리 체험, 태극기 퍼즐 맞추기, 태극기 한반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태극기 체험존과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태극기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학생항일운동 역사의 현장인 옛 나주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일제의 부당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정의와 용기, 숭고한 정신을 오늘의 나주 정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 확대

11월부터 즉시콜로 소태역까지 간다


화순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 확대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오는 11월부터 즉시콜 운행구간을 기존 광주 동구 선교동에서 광주 소태역까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오는 11월부터 즉시콜 운행구간을 기존 광주 동구 선교동에서 광주 소태역까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순군 특별교통수단 즉시콜은 그동안 화순 지역 및 광주 동구 선교동까지 운행했으나, 광주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부족이 아쉽다는 이용객들의 의견이 있었다.


군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즉시콜 운행 지역을 광주 소태역까지 확대했다. 기존 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과의 연계는 물론, 광주 버스 및 도시철도와 같은 대중교통과의 환승 연계성 또한 강화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화순군 특별교통수단 예약콜을 통해 나주시, 순천시(주암공용버스터미널), 보성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광주광역시까지 운행해 광주·전남권 전역의 이동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옥 건설교통실장은 “즉시콜의 소태역 확대 운영은 이용객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이동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양군, 제8회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325명 이장과 가족 한자리에…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담양군, 제8회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담양군은 지난 28일 지역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325명의 이장과 가족,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제8회 담양군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8일 지역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325명의 이장과 가족,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제8회 담양군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정철원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이장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전공연으로 난타와 화관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화합의 분위기를 높였으며, 본 행사에서는 모범이장 표창 수여식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이어 제기차기, 노래자랑 등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철원 군수는 “각 마을 발전과 군정 추진의 든든한 동반자인 이장님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이장들과 열린 소통을 위해 '군수와 함께하는 이장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지속적인 협력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흥군,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350만 원 지원' 서두르세요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 장려금' 신청·접수


고흥군,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350만 원 지원' 서두르세요

▲고흥군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군 특수시책인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군 특수시책인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참여 청년을 모집하며, 지원사업 중복 여부와 4대 보험 가입 및 체납 현황 등을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한 후,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근로자에게는 2년간 최대 350만 원의 근속장려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주소를 두고, 고흥군 내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근로자가 해당한다.


지원금은 근속기간에 따라 6개월 차, 1년 차, 2년 차에 걸쳐 총 3회에 나누어 청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구비서류와 함께 군청 인구정책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본 사업이 지역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 선정 '10억 확보'

전남 유일 선정,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신뢰도 향상 기대


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 선정 '10억 원 확보'

▲보성군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 유통단계의 안전성을 분석할 전문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해 왔으나, 유통 구조의 다양화와 소비자 요구 수준의 고도화에 따라 첨단 분석장비 확충과 실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장비(LC-MS/MS) 등 정밀 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시료 전처리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연간 검사 처리능력을 기존 대비 약 150%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실 공간 재배치와 환경 개선으로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농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 확대, 농업인 대상 잔류농약 저감 기술지원 등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무안종합스포츠파크서 성료

전남도 상인의 단결과 화합의 장 마련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무안종합스포츠파크서 성료

▲무안군은 전남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가 30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제공=무안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은 전남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가 30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김병중 무안부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박종찬 전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추억의 장터운동회와 장터스타-K 가왕전 등에 참여한 1300여 명의 상인은 힘든 일상을 잊고 자신의 기량들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은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힘써 준 김산 무안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온 16명의 상인에게도 중기부 장관상,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표창 등이 수여됐다.


김병중 부군수는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를 통하여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 미래 사회 주역 육성 위한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 개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민주시민아카데미' 성료


신안군, 미래 사회 주역 육성 위한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 개최

▲신안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신안군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을 광주광역시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신안군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을 광주광역시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권센터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는 '민주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7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가 새겨진 역사적 현장을 직접 찾았다.


첫 일정은 국립 5·18 민주묘지 탐방이었다. 청소년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아픔과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장을 걸으며,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가슴으로 느꼈다. 이어진 전일빌딩 245 탐방에서는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워크숍은 단순한 역사 탐방에 그치지 않았다. 청소년들은 솔로몬로 파크에서 모의재판에 참여하며 인권 리더십을 직접 체험했다. 재판 절차를 경험하며 자신의 권리와 더불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을 동시에 학습했다. 또한, 군산으로 이동하여 군산 타임로드 동행투어를 통해 근대 역사의 흐름을 익히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인권의 현장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인권 감수성 향상과 리더십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광군, 28일부터 '국민신문고'서비스 재개

영광군, 28일부터 '국민신문고'서비스 재개

▲영광군은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이 임시로 운영해 온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서비스를 종료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를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이 임시로 운영해 온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서비스를 종료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를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로 군민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민원 △제안 △적극행정 신청 △소극행정 신고 등 국민신문고의 다양한 기능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접수된 민원과 제안은 시스템 복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 이후 등록된 민원은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신청해야 하며, 9월 25일 이전에 접수된 민원이라도 처리 결과 알림이 발송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군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통합된 창구를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본격 가동

친환경·저탄소 축산의 중심 '우뚝'


함평군,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본격 가동

▲함평군은 함평축산업협동조합과 협력 한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 30일 동함평산단 일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함평축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한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 30일 동함평산단 일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일원 7483㎡ 부지에 연면적 1만6929㎡ 규모로 저메탄 인증 조사료 및 TMF(완전배합발효사료) 생산설비를 갖춘 전국 최초로 건립된 친환경 사료 생산·유통 시설이다.


저메탄 조사료는 가축의 장내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축산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되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돼 사료비 절감과 품질 향상 및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합원 한마음대회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과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내외 귀빈과 조합원, 축산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축산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준공식은 고품질 조사료 생산·공급·가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유공자 공로패 수여, 공장 버튼 오픈식 순으로 진행됐다.


함평군은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시작으로 국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농가가 힘을 모아 만들 결과물"이라며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함평 축산의 미래 경쟁력을 상징하는 시설"이라며 “앞으로 함평군이 친환경·저탄소 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성군, 사업비 843억 확보… 장성읍시가지, 성산지구 수해 막는다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빗물펌프장 3곳 신설, 우수관로 개량


장성군, 사업비 843억 확보 '쾌거'… 장성읍시가지, 성산지구 수해 막는다

▲장성군은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가 지정돼 국비 등 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장성군

장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가 지정돼 국비 등 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장성읍시가지(장성지구)와 성산지구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도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으며 생활권 침수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장성군은 해당 지역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 서류를 갖춰 환경부에 정식 요청했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침수 피해 정도, 사업 추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30일 장성군 포함 전국 15개 지자체, 17개 지역을 올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군은 총사업비 843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출의 '엔진'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 3곳을 장성읍시가지·성산지구에 신설할 계획이다. 빗물이 배출되는 '우수관로'는 직경을 넓히고 노후 관로를 정비하는 등 총 9.5km 규모에 걸쳐 대대적인 개량에 나선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 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상 이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을 지키고, 삶의 터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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