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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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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인재 참여 방안 제시...BRT 정류장 개선 연구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7 20:53

지역인재 공공부문 진출 위한 제도 개선·맞춤형 학과 설치 제안
AI로 본 ‘보행 친화도시’…BRT 정류장 개선 연구 마무리


안신일 의원 대표 연구모임, 세종형 인재양성 로드맵 공개

공공기관-대학 연계·기회발전특구 활용 등 현실적 대안 도출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인재 참여 방안 제시

▲27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제공=세종시의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이 27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에 대비한 '세종형 지역 인재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 결과, 세종시 내 대학 및 직업계고 졸업생이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효과적으로 함양하려면 이를 지원할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 체계를 통해 청년들은 전공을 살려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관내 공공기관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직무와 지역 교육기관 전공의 연계 분석 △직업계고·대학 졸업생의 진로 현황 파악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활용 △공공기관·대학 간 협약을 통한 맞춤형 학과(계약학과) 설치 △특성화고 고용 촉진 조례 제정 △RISE(지역혁신사업) 연계 △충청권 공동 인재 활용 등 실행 가능한 방안도 논의됐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의 목적은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의사당 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연구 결과가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내부 논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화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AI로 본 '보행 친화도시'…BRT 정류장 개선 연구 마무리

AI 분석으로 보행패턴 확보…최원석 “보행안전 강화, 선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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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간담회. 제공=세종시의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보행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중교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분석으로 BRT 정류장 주변 보행패턴을 확보한 '친 보행자 환경조성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며, 정책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김현미 의원 등 회원들과 함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연구결과를 꼼꼼히 살피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청취하고,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그동안 네 차례의 간담회와 두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AI 분석을 통해 BRT 정류장 인근의 보행 패턴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BRT는 정시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논의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해, 향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의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의원은 “정류장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신호 개선뿐 아니라 보행환경 관리체계 전반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세종시 교통안전 정책에 실질적 변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5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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