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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횡성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3 09:45

청년소상공인 & 횡성전통시장 손님맞이 축제 개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향후 아동정책 수립에 활용
취약계층 자립 돕는 자활사업… 지역축제·행사 참여로 매출 확대 목표

횡성한우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도 축제 열려

손님맞이 축제

▲횡성한우축제기간 청년소상공인 횡성전통시장에서 손님맞이 축제를 연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1회 횡성한우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찬다.


횡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횡성전통시장 일원에서 '2025 청년소상공인 & 횡성전통시장 손님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문화공연·경품 이벤트·체험 부스·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5일에는 횡성전통시장 노래자랑이 열려 입상자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이 주어진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식전 난타 공연 △축하공연(못난이삼형제·한상아) △지역 공연팀 무대(6팀) △사회자 이벤트 및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지역 공연팀 무대(4팀) △노래자랑 본선 △홍성호(횡성군 홍보대사) 축하공연 및 시상식이 이어진다.


또한 행운의 룰렛 이벤트, 사회자 레크리에이션, 푸드존 운영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전통시장 전체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만남의 장"이라며 “횡성한우축제장과 횡성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 지역 농축산물과 우수한 상품들을 널리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실시…아동 삶과 정책 체감도 진단

횡성군이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아동 친화 정책 점검에 나선다. 군은 23일,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친화도시의 영역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정책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제시한 6대 아동친화 영역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이며, 아동권리 보장 실태와 아동·보호자·주민의 인식,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군은 이번 결과를 2022년 조사와 비교·분석해, 지난해 12월 도내 최초로 획득한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와 정책 체감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이후에도 군민 의견 수렴, 아동 참여 프로그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조사 결과가 군정 전반의 정책 설계와 사업 추진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이 아니라, 아동이 실제로 느끼는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내 아동과 보호자,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횡성군은 2020년 2월 도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12월에는 상위 단계 인증까지 획득하며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횡성지역자활센터 '낭만상회' 푸드트럭 본격 가동

낭만상회 푸드트럭

▲횡성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단 '낭만상회' 푸드트럭 운영을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횡성지역자활센터가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활사업단 '낭만상회' 푸드트럭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낭만상회'는 지난해 12월 횡성군으로부터 불용 화물트럭을 무상 양여 받아 내부 보수 작업을 마친 뒤, 올해 5월부터 A.SUM 카페 내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운영을 이어왔으며, 지난 9월에는 판매 품목을 분식·간식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차량 구조를 개조, 별도 신규사업단으로 분리해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자활참여자 2명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매출 목표를 1,4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지역 축제, 체육대회, 문화예술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횡성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활의 기회를 마련하는 사회적 의미를 두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 성과를 기반으로 별도의 자활기업 창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자활근로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횡성지역자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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