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오전 '2025 원주 만두축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만주축제의 시작은 활력 넘치던 원도심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앞으로 정체성은 강화하고 사후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해 자타가 공인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원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열릴 '원주만두축제'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주만두축제는 원도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23년 첫 시작 이래로 지난해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347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단기간에 원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혼잡을 이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기존 문화의 거리(B도로)에서 원일로(A도로)까지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원 시장은 “올해 축제는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관람객에게 더 쾌적하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간이 확장된 만큼 원일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제가 불가피하다. 버스는 임시로 노선을 조정하고 대형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차량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 위한 준비도 밝혔다. '만두의 세계 여행'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5일 이연복 셰프를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에스더 기자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엠블럼과 캐릭터 개발도 마쳤다. 축제 엠블럼과 김치만두, 야채만두, 고기만두, 칼만두를 의인화한 캐릭터는 축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폭넓게 활동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의 폭도 넓혀 시민과 지역 단체들이 직접 개발한 만두 레시피로 웰만두 경연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쿠킹클래스 무대에 올라 직접 만두 요리를 시연한다.
이밖에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외 만두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만두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 포럼도 열린다. 또한 25일과 26일 만두를 주제로 시민이 창작에 참여한 연극 '봉천내 사람들-만두 전성시대'가 무대에 오른다. 거리공연·아트마켓·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함께 보고·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원주만두축제 차량통제 구간. 제공=원주시
안전한 축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3일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과 '만두축제 안전·응급의료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안전·응급의료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원 시장은 “꼼꼼한 사전 점검 함께 기민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시민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 시장은 “제1회 축제에서 지속가능성을 확인했고 제2회 축제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아픙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후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해 자타가 공인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문객 수는 경제 효과를 비로한 정책 효과 전반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통신사 빅데이터 기반의 인원 계측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객관성에 기반한 평가로 잘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일로 일부 구간 교통 통제와 버스 노선 조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양해바라고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원주시는 만두축제가 시민이 주인공이 돼 안전하게 즐기고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원주만두축제 배치도. 제공=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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