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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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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6 14:00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탐방·교육 병행…공동체 가치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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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적경제 상생투어 진행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참여형 지역공감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공공성·공동체 그리고 연대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삼성조경 △㈜자연의시간 △색사람그리고공예협동조합 △㈜정현자색감 등을 방문해 기업의 운영 현황과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본다.


현장 탐방 후에는 교육장에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익적 목적과 경제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실천 사례를 생생히 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는 시민이 사회적경제를 '정책'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상생투어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와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은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29회 왕평가요제' 19일 영천강변공원서 화려한 본선 무대


왕평 선생 예술혼 기리고 신인가수 등용문 자리매김…설운도·주현미 등 초대가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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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왕평가요제 홍보 포스터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제29회 왕평가요제(왕평 예술혼잇기)' 본선 무대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왕평가요제는 영천 출신 문인이자 작곡가인 왕평(본명 이응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신인가수를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대표 음악축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역대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 참가자 354팀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또한 가요계의 레전드인 설운도,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종 수상자는 국내 작곡가와 작사가 등 6명의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총상금 1,64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 상패가 수여된다.


왕평가요제는 해마다 수준 높은 참가자와 탄탄한 무대 구성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본선 무대에 오르는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실력을 펼치길 바라며, 이번 무대가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평가요제 본선 녹화분은 대구MBC를 통해 11월 1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영천소방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나서


보현산댐 짚와이어서 실전 같은 합동 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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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보현산댐 짚와이어에서 영천소방서 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보현산댐 짚와이어 현장에서 영천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력 강화와 현장 구조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짚와이어 운행 중 장비 결함이나 고장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단의 자체 구조 장비를 활용한 초동 대응 시범 훈련에 이어, 영천소방서 구조대가 투입돼 전문 장비를 이용한 구조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짚와이어 하강 중 멈춤 상황을 실제로 재현해,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에게 안전하게 접근·이송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과 대응 절차를 함께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과정 전반을 분석하며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과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 상황별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했다.


양병태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의 합동 구조훈련을 정례화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구조 매뉴얼을 제작해 시설물 안전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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