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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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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경북문화관광공사,계명대,DGIST, 대구시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4 10:51

달서구, ‘연애.결혼.중매 이야기 공모전’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 10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계명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DGIST–TORIS, 세계 최고 AI 안티드론 기술로 ‘CIKM 2025’ 무대 오른다
대구시교육청,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A등급

◇달서구, '연애.결혼.중매 이야기 공모전' 개최


오는 20일까지 접수… 사랑과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감성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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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연애·결혼·중매 사연'공모전 절찬 모집중 사진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만남과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공감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결혼과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로 엮어 세대 간 공감대를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달서구가 주최하는 '달달(달콤한 달서) 연애.결혼.중매 이야기 공모전'이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연애와 결혼이 주는 설렘, 그리고 중매를 통해 이어진 인연 속 따뜻한 가족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과 결혼, 가족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다


참가자는 글쓰기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질문지 형식의 간단한 서식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연인과의 달달한 연애·프러포즈 사연 △다양한 부부의 결혼·가족 이야기△ 정감 어린 중매 사연 등이다.


특히 감동적이거나 웃음을 주는 실화 중심의 사연은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 여성/결혼 → 결혼공감형 사업)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메일(gwqujd97@korea.kr)로도 제출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오는 24일 개별 통보된다.


우수상 5명에게는 5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장려상 20명에게는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결혼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달서구는 앞으로도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청년의 결혼을 응원하고, 행복한 가정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10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불국사·석굴암의 고즈넉한 정취… 첨성대·대릉원서 만나는 낭만과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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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 불국사 단풍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를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10월의 주제는 '가을빛 물든 천년의 도시,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 명소들을 통해 천년고도의 감성을 전한다.


가을이면 경주는 단풍으로 붉게 타오른다.


그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가 있다. 청운교·백운교를 배경으로 붉은 단풍잎이 어우러진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을 매혹시킨다.


아침 햇살에 반사된 단풍길을 따라 걸으면, 천년 고찰의 고요함 속에서 가을의 서정이 한데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불국사에서 이어지는 토함산 자락의 석굴암은 신라인들의 건축·예술·종교적 정수가 깃든 걸작으로 꼽힌다.


석굴암으로 향하는 길은 가을이면 붉은 숲길로 변해, 걷는 내내 청량한 바람과 울긋불긋한 산세가 감각을 깨운다.


석굴 안의 석가여래좌상은 천년 세월 동안 변함없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고요한 불심과 평온을 느끼게 한다.


첨성대와 핑크뮬리, 낭만이 머무는 풍경 가을의 첨성대는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장소로 변모한다.


핑크뮬리 군락지가 첨성대 주변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분홍 안개처럼 신비롭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고, 저녁 무렵에는 노을빛과 섞여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천년의 별 관측대가 오늘날 '인생사진 명소'로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릉원, 신라 왕릉과 빛의 예술이 만나다


고요한 신라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대릉원은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빛과 영상으로 구현된 첨단 미디어 연출이 왕릉을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환상적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유산의 공간 속에서 신라의 시간을 새롭게 체험하게 된다.


황남빵과 교리김밥, 경주의 맛으로 완성되는 여행 경주의 가을 여행은 먹거리로 완성된다.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 속에 달콤한 단팥이 가득 들어간 황남빵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대표 간식이다.


또 다른 명물인 교리김밥은 얇은 달걀지단 속에 단출한 재료가 들어 있지만, 특유의 달달하고 담백한 맛으로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우 불고기와 갈비 등 지역 특산 요리도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는 별미로 손꼽힌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10월의 경주는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가 어우러진 최적의 여행지"라며“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천년고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전국 259개 중 38개만 통과… '국제학연구소·이민다문화센터' 연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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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교명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59개 연구과제가 신청했으며, 이 중 단 38개 과제(14.7%)만이 선정됐다.


계명대는 △국제학연구소 △이민다문화센터 등 2개 연구소가 각각 과제를 수행하게 되면서 지방 사립대학 중에서도 높은 연구성과를 기록했다.


두 연구소는 오는 2025년 9월부터 2031년 8월까지 6년간(3+3 체제) 연구를 진행하며, 과제별 약 21억 원(국비 약 1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제학연구소(연구책임자 유정원 교수·중국어중국학과)는'글로컬·AI 시대의 역사 갈등 관리를 위한 정책연구'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국제 갈등 관리 및 해소 방안을 탐구한다.


유 교수는 “AI 기술을 접목해 국가 간 이해 충돌을 최소화하고, 평화적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다문화센터(연구책임자 최종렬 소장·사회학과)는'극우와 다문화주의: 다원적 민주주의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의 극우 담론과 다문화 수용 문제를 분석한다.


최 소장은 “극우 세력의 확산과 다문화사회의 긴장을 균형 있게 조명해,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DGIST–TORIS, 세계 최고 AI 안티드론 기술로 'CIKM 2025' 무대 오른다


산학협력 결실, 글로벌 기업이 인정한 K-AI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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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DGIST 최지웅 교수, 이상철 선임연구원, 진우철 박사과정생, TORIS 오대건 대표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자교 교원과 연구원이 협력한 산학연 프로젝트가 'CIKM 2025' Industry Day Talks의 최종 발표 과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CIKM 학회는 데이터 마이닝, 정보검색,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로, 구글·Meta·OpenAI·아마존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 Industry Day Talks에는 전 세계 13개 팀만이 발표 기회를 얻었으며, DGIST–TORIS 팀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는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발표 논문은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팀과 지능형로봇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이 창업한 안티드론 전문기업 TORIS(토리스)가 공동 개발한 'AI 안티드론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소형드론 식별 거리가 2~3km에 그쳤으나, 이번 연구는 8km까지 탐지·식별 거리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드론의 외형이 아닌 '움직임 패턴'에 주목했다. 새와 달리 일정한 비행 궤적을 갖는 드론의 특성을 AI가 학습하도록 설계하고, 3차원 합성곱신경망(3D-CNN)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TORIS가 개발한 레이더–적외선(IR) 카메라 통합 시스템으로 장거리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AI 학습에 적용했다.


그 결과, 낮은 해상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새·새떼 등의 비위협 물체에 의한 오경보도 대폭 감소했다.


이번 기술은 군사·보안 현장에서 장거리 드론 대응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안티드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순수 기술 기반으로 개발돼 K-방산 분야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TORIS 오대건 대표는“DGIST의 AI 기술과 TORIS의 세계적 하드웨어가 결합해 국방과 보안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구글, OpenAI 등 글로벌 리더 앞에서 한국 기술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DGIST 최지웅 교수는“이번 연구는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학생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진우철 학생이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TORIS에 참여해 레이더 및 IR 센서 개발 실무를 담당했다.


공동 교신저자로는 DGIST 이상철 선임연구원(나노기술연구부, AI전공 겸임)이 함께했으며, TORIS 오대건 대표도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DGIST 측은 “AI와 레이더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보안·방위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A등급


협력 거버넌스·지역 맞춤형 혁신사업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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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교육부는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관리, △지역교육 혁신 의지, △특구 자체 성과관리, △우수사례 발굴 등 5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초기 운영 단계임을 감안해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기반 구축 여부와 지역교육 혁신 의지를 핵심 항목으로 반영했다.


대구교육발전특구는 대구시와 9개 구·군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교부금과 지방비를 1:1로 매칭해 재원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재정 관리 능력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 연계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국제교육과정(IB) 프로그램 확산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인재 양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교육발전특구의 성공 모델로 꼽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역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라며“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이번 성과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9개 구·군,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앞으로도 협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교육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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