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0일 제71회 백제문화제 현장 점검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축제 관계자들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 '백제 인사이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 특별 전시관 '백제 인사이트'가 문을 연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백제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세계유산관 △웅진백제 미디어관 △사계절축제 사진전시관 △쉼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세계유산관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등재 과정을 소개하고, 웅진백제 미디어관은 대형 LED 미디어아트와 고보라이트로 찬란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구현한다.
사계절축제 사진전시관은 공주시의 주요 축제를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며, 전시관 곳곳에는 트릭아트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대형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웅진백제의 국제 교류와 창조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람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되새기고, 백제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웅진백제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백제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을 비롯해 부여, 익산의 주요 유적으로 구성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은 웅진백제의 정치·군사 중심지이자 동아시아 고대 무덤 양식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