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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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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태아진단클리닉, 예약 없어도 “OK”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30 09:42

융모막·양수검사, 오전 진료 후 내원 당일 오전·오후 검사 가능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가 초음파를 보면서 융모막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여성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왼쪽)가 초음파를 보면서 융모막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여성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태아진단클리닉은 30일 “오전에 내원하면 당일 검사 후, 익일 결과를 알려주는 '원데이 원스톱 융모막·양수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오전11시30분 이전까지 병원에 내원하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대학병원 산과 교수진이 직접 상담 후, 융모막검사 혹은 양수검사가 당일 가능하다. 염색체 이상의 80%를 차지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검사 다음날 오후 5시 이전에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산부인과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신속하게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염색체 이상 아기를 가진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에게 염색체 구조 이상(전좌, 역위 등)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융모막 혹은 양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산부인과 장지현 과장은 “최근 고령임신, 다태임신 등 고위험 임신부가 증가하면서 산전진단검사에서 신속한 결과 안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임신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최대한 빠르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임상유전학, 희귀질환 전문의를 포함한 산부인과, 난임,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태아산전진단 다학제 진료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산전유전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모여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움을 통해 산전유전상담의 최신 지견을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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