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8일 공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만 2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올해로 23회를 맞은 '2025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8일 공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만2천여 명의 달림이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가을비가 이어졌지만 금강과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풍광 속에서 건강한 도전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대회는 풀코스, 32㎞, 하프코스, 10㎞, 5㎞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심진석 씨(2시간 35분 43초), 여자부에서는 전진희 씨(3시간 11분 07초)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전문 동호회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뛰며 중부권 최대 규모 마라톤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공주경찰서·모범운전자회·전의경회·자율방범대·해병전우회 등 140여 명이 교통 질서 유지에 나섰고, 시민 협조 속에 대회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원철 시장은 5㎞ 코스를 완주한 뒤 “성공적 개최를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분들이 공주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日 관광박람회서 '야간관광 도시' 매력 뽐냈다
25~28일 나고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참가
제민천 밤페스타·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야간관광 프로그램 소개

▲공주시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밤이 되면 켜지는 따뜻한 공주 여행'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 무대에 올라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밤이 되면 켜지는 따뜻한 공주 여행'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70여 개국 1,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홍보관에서는 공주 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 등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비롯해 백제문화제,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역사문화유산과 결합한 축제를 소개해 현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본 현지 여행업계와 상담회를 열어 단체·개별 자유여행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야간관광 체류형 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해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공주의 야간관광이 가진 차별성과 잠재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고도화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