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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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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네이버, ‘N배송’으로 물류 동맹 강화…이커머스 배송 경쟁력 선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9 08:36
㈜한진은 네이버와의 'N배송'에 참여해 당일·일요 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네이버와의 'N배송'에 참여해 당일·일요 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사진=㈜한진 제공

㈜한진이 네이버와 손잡고 당일·일요배송 등 특화 배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기존의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개편하고 판매자 전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 배송 품질 경쟁에서 차별화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9일 ㈜한진은 네이버와의 물류 동맹을 강화하고, 'N배송' 서비스 참여를 통해 당일·일요 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강화의 핵심은 2025년부터 기존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개편한 'N배송'이다. N배송은 내일 배송 보장을 넘어 오늘 배송이나 일요 배송 등으로 서비스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으로, ㈜한진은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활용해 고도화된 배송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N 판매자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상품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 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의 핵심 파트너사로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200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배송 품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제공을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물류 혁신을 이어가며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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