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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산림청장, 원주 산림항공본부 방문…가을철 산불 대비 재난 대응체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7 08:05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은 15일 원주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가을철 산불을 앞두고 산림항공 분야의 재난 대응 역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산림항공기의 운영 및 정비체계, 드론, 다목적산불진화차량 운영 현황 등 산림항공본부의 임무 수행 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원 등 인력과 장비 운용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며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김 청장은 이날 “산불 등 산림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산림항공본부는 산림재난 대응의 '눈'이자 '날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이 복합화·대형화되는 만큼 산림항공본부가 재난 대응의 중추로서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형급 산림헬기 확충, 열화상 감시 장비 도입 등 최첨단 장비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베테랑 정비사 '주경훈 팀장', 40년 정비 노하우 후배에 전해


40년간 정비 노하우 후배에 전수

▲주경훈 산림항공본부 정비팀장은 지난 12일 후배들을 위해 40년간의 정비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제공=산림청산림항공본부

한편 지난 12일 현장형 항공정비 전문가 주경훈 팀장은 산림항공본부의 주력 산불진화 헬기 KA-32의 정비 노하우 전수를 통해 산불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주 팀장은 지난 40여년간 항공정비업에 재직하며 주요 기술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산림항공 정비 및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주 팀장은 퇴직 전 주력 산불진화 러시아 헬기(KA-32)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후배 정비사들에게 전하며 실전적인 정비 능력향상을 도모했다. 노하우 전수는 물론 안전한 운항과 임무수행을 위해 책임감과 전문성,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 전개해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주 팀장은 “재난 대응에는 핑계가 없다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왔다"며 “약 26년의 산림항공본부 근무는 뜻깊고 보람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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