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성수 SK브로드밴드(주) 유선미디어사업부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원장. (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구축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소비진작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상권 활성화 행사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종시는 소상공인 상생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소비 챌린지와 '온기나눔가게'(가칭) 지정·연계 등을 담당한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점포 인터넷 가입 혜택 제공, 홍보 지원과 함께 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특산물 구매 활성화, 관련 행사 개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경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세종시 지역 상권·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17㎜ 폭우 피해 주민 지원…세종시, 5억4천만원 추석 전 풀어
7월 집중호우로 주택·상가·농경지 피해 36건·4.1ha 발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지난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해 총 5억4,600여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최대 417㎜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세종에서는 주택 및 소상공인 침수 등 36건의 사유재산 피해와 4.1㏊ 규모의 농경지 침수·유실이 발생했다. 사유 시설 피해액만 38억 원 규모에 달하며, 공공시설 피해까지 합치면 약 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피해 주민에게 위로금을 포함해 지급되며, 국비 3억7천여만 원과 시비 1억7천여만 원이 배정됐고 지급액은 피해의 크기에 맞춰 조정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추석 전에 조기 지급을 완료해 호우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공시설 피해도 연내 신속히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