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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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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서유미 교수, ‘2025 통영시 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05 17:01

섬세한 감정 서술과 휴머니티로 한국문학의 지평 넓혀…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서유미 교수(왼쪽)와 통영시 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작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 (자료=세종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서유미 교수(왼쪽)와 통영시 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작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 (자료=세종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문예창작학과 서유미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통영시 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며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 4개 부문을 제정해 매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서 교수는 2007년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장편소설 '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 '홀딩, 턴'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에세이 '한 몸의 시간' 소설집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이 밤은 괜찮아, 내일은 모르겠지만' '보내는 마음' 등 다수의 소설집·에세이를 펴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아왔다.


이번 수상작인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은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슬픔과 고난 속에서도 지속되는 인간다움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23년 김승옥문학상 수상작 '토요일 아침의 로건'이 함께 수록돼 있어 문학적 가치가 더욱 높다는 평가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방송작가)은 “데뷔작부터 수상 경력을 이어온 서유미 교수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대표 소설가로서 입지를 굳혔다"며 “재학생들에게도 큰 자부심과 영감을 주는 성과"라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국내 대학 중 '최고의 창작기지'를 표방하며, 현직 시인·소설가·방송작가·웹소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실시간 창작 클래스, 1:1 글쓰기 코칭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장르를 찾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창작활동에 헌신하는 교수진 덕분에 개설 2년 만에 신춘문예 등단 작가를 배출했고, 매년 1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브런치 작가로 데뷔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과의 교육 비전과 성과를 더욱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라고 말했다.


박진아 학과장은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온 서유미 교수의 김용익소설문학상 수상은 학교와 학생 모두의 영예"라며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작가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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