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국제 디자인 교육 워크숍 'ISDW 2025'를 개최했다. (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한양대와 성동구 성수 일대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 교육 워크숍 '2025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Workshop'(이하 ISDW)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SDW는 2002년부터 한국·일본·대만이 순환 개최해온 대표적 국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문화 교류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는 한양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혁신협회(KIDA), 일본산업디자인협회(JIDA), 대만산업디자인협회(TIDA)가 공동 주최했으며, 'Local Creator'를 주제로 개최됐다.

▲ISDW 워크숍 현장 (사진=한양대)
워크숍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이동영 교수가 총괄 기획위원장을 맡아 기획했으며, 황의진 교수가 튜터로 참여했다. 한국·일본·대만에서 모인 디자인 전공 대학생 60여 명은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기반으로 창의적 디자인 솔루션을 탐구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펍지를 방문해 K-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고성찬 삼성전자 디자이너, 정우원 메이커원스튜디오 엔지니어링 아티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키네틱 아트, 산업·패션 디자인 분야의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종 발표와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성수 지역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워크숍 결과물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디자인혁신협회 한경하 회장은 “한양대의 체계적 운영 덕분에 ISDW 2025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이번 행사가 한양대가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한양대 교수는 “성수동의 도시재생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한 'Local Creator'는 대학·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융합형 디자인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디자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 도시재생 사례 확산을 선도하며,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