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전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25년 상반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29건이 선정돼 총 24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행정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22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산업·문화·복지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2단계 지원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드론 실증도시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청년도전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이 있다.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는 한강수계기금 93억7600만 원을 확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미래항공기술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기반 미래산업 육성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지난 3년간 71개 기업을 지원해 552억 원의 매출과 12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으며, 이번 2단계 사업으로 국·도비 23억2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역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143억 원 규모로 추진, AI 기반 Age-Tech 산업과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원주시는 바이오헬스·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디지털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지정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KOTRA 지원을 받아 부론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 홍보와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드론 배송 서비스, 야영장 활성화, 전통시장 안전관리, AI 안부 전화 서비스 등 신산업·생활밀착형 서비스에서도 성과를 냈다.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환경부 환경대상,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최우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강원특별자치도 평가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7,899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7년 연속 자치단체 합동평가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후 첨단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지역 축제와 브랜드 부문에서도 원주만두축제가 K-브랜드 어워즈와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의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강소도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문화·경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단기스포츠체험강좌…배드민턴·댄스 강좌 운영

▲원주시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스포츠체험강좌로 배드민턴과 댄스를 운영한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스포츠체험강좌로 배드민턴과 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오는 19일까지 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가정 내 5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2007∼2020년 출생)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각각 20명씩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의 일환이다. 경제·문화·지리적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선수와 마네퀸 소속 벅키 댄서가 8월 23일 원주국민체육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강습을 진행한다.
권성혁 체육과장은 “평소 스포츠 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유·청소년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기후변화홍보관 기획전시 '탄소를 넘어, 소원을 날리다'

▲원주기후변화홍보관 전시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기후변화홍보관은 기획전시 '탄소를 넘어, 소원을 날리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창의적 환경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아트 기반 체험형 전시다.
이면지를 활용한 종이비행기를 접고, 그 안에 탄소중립에 대한 소망과 실천 메시지를 담아 전시장 벽면에 설치한 '가상 하늘'로 비행기를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시는 홍보관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종이비행기 접기 공간과 시민 메시지 공유존 등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상현 시 기후대응과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탄소중립 메시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라며 “환경 감수성과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