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동이 커플과 함께 하는 평창 고향사랑 기부제.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품, 서비스 제품을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의 선택 폭을 137종까지 넓혔다.
군은 지난 달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답례품 공개 모집을 진행한 뒤 8일 '2025년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정량·정성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지역 업체 7곳의 8종을 신규로 추가하고, 2곳의 2종을 변경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은 평창만의 청정 농특산물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으로 대관령 청정한우 사태 세트는 고급 한우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대관령 감자빵 선물 세트는 평창산 감자를 활용한 부드럽고 달콤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관광객과 온라인 주문자들에게 인기다. 여기에 간편 조리로 즐길 수 있는 잡채 세트까지 더해져, 실속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구성이 돋보인다.
군은 답례품이 모두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돼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8월 11일 기준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10억 4200만 원, 답례품 판매액은 2억6800만 원, 판매 건수는 8172건을 기록했다. 군은 새로 선정된 답례품을 전문 홍보업체를 통해 촬영해 9월 초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등록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평창을 대표하는 질 좋은 제품을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며, 기부자는 기부금과 함께 평창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향사랑 실천… 진부면 출신 장동희 세무사, 평창서 무료 세무 상담 봉사

▲장동희 세무사가 12일 평창읍사무소에서 무료 세무 상담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진부면 출신 장동희 세무사가 12일 평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은 주민과 지역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금 문제 해결과 절세 방안, 세무조사 대응, 세금 고지에 대한 불복 청구 방법 등 실질적이고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 세무사는 진부면 출신으로 2019년 성동세무서장에서 명예퇴직한 뒤 현재 장동희 회계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2023년부터 매월 1일 진부면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장동희 세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평창군은 관할 세무서가 3곳으로 나뉘어 있어 세무 민원을 처리하려면 수십㎞ 떨어진 타 시·군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인데, 이번 상담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 세무사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평창군, 현수막 지정 게시대 정비

▲평창군은 올림픽기념관 앞 게시대를 정비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의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홍보 수요을 충족하고 휴가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9개소 상업용 게시대를 보수하고, 사용률이 저조했던 4개소를 주요 홍보 수요지로 이전 설치해 약 70면의 추가 홍보 공간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일제 점검을 통해 파손돼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률이 부진했던 게시대를 파악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게시대 보수 작업과 이전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올 하반기까지 최근 3년간 사용률이 낮았던 행정용 저단형 게시대를 불법 옥외광고물이 많은 지역으로 이전하고 상업용으로 용도를 전환해 도시경관 개선과 불법 광고물 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