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유소년 태권도 축제의 장 열린다…11월'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대회' 개최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제우인터내셔널)은 6일 '2025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전국 유소년 태권도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5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 대회를 오는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제우인터내셔널)는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춘천의 태권도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이 담겼다.
'아디다스 골든챔스'는 비전문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공인 품새대회다. 이번 춘천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약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춘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체류형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단위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유소년대회의 브랜드화 및 도장 활성화 △향후 국제스폰서 유치기반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품격과 인지도를 높이고, 춘천이 유소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태권도장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오페라페스티벌 ' 10일 개막…춘천의 뿌리 담은 창작 오페라 ''맥(貊)'이 온다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했던 매국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오페라 '맥(貊)' 포스터.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저녁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며 춘천의 여름밤을 고품격 오페라로 물들인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10일 개막 공연으로 '오페라 빅 갈라 콘서트'가 90분간의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한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사)춘천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최로 창작 오페라 '맥(貊)'이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존재하던 맥국(貊)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총 2막 120분으로 구성됐다. 메나리조와 정선아리랑, 그리고 대금과 장구 등 국악기의 울림 속에 춘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녹여냈다.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국가 유공장, 학생, 장애인, 단체 관람객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춘천시는 시민이 삶에 문화적 자긍심을 더하고 춘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역이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오페라 '맥'은 춘천의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춘천이 관광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 레시피를 찾습니다"…페어링 레시피 경연대회 공개모집

▲춘천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 레시피를 발굴하는 '페어링 레시피 경연대회' 포스터.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 전통주와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안주를 발굴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 춘천 술페스타' 사전행사로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를 열 계획으로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응모는 한식·중식·일식 퓨전 등 형식 제한 없이 춘천 전통주와 조화로운 안주, 춘천 술페스타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 레시피, 춘천 특산물 활용 요리 등이다.
심사는 오는 28일 관련학과 교수와 요식업 전문가가 페어링, 창의성, 대중성, 가성비, 스토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수상작은 대상 1팀(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각 30만원), 장려상 7팀(각 10만원) 등 총 10팀으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9월 첫째 주에는 시상작을 대학생들이 조리해 맛보는 행사를, 26일과 27일 본행사에서 안주 시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춘천 술과 음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자리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국정기획위, 춘천시문화·환경·교육·미디어 분야 정책현장 방문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위원장 및 위원들은 6일 춘천시를 방문해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위원장은 6일 춘천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환경·교육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봤다.
춘천시에 따르면 홍 위원장은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2분과는 문화, 체육, 관광, 교육, 환경, 기후·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로, 위원단은 이날 △문화‧체육‧관광 △환경‧에너지 △교육 △방송통신 등 4개 소분과로 나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분과는 시민 문화예술교육 거점인 '꿈꾸는 예술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활용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환경‧에너지분과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찾아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분과는 마을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복합공간 '커먼즈 필드'를 찾아 지역 활동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마을단위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방송통신분과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 미디어교육 현장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이에 앞서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호수국가정원 조성 등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핵심 사업들이 공유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작은 도시지만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중심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창남 사회2분과 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진지하게 듣고 반영해야 한다"며 “춘천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 아이디어들은 국정과제 수립이 마무리됐더라도 국회와 관계부처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도시공사, 소양강스카이워크 폭염 대비 '쿨링포그' 운영 중

▲춘천도시공사는 폭염을 대비해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대에 '쿨링포그'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 지난 7월부터 쿨리포그(증발냉방장치)을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춘천의 관광명소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친환경 폭염저감 시스템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미세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쿨링포그를 스카이워트 광장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한다.
홍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무더위 속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