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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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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영광군, 무안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4 22:09

담양군, 집중호우 피해 축산농가 신속 복구 지원 총력
폭염 뒤이은 폭우…장성군, 밤새 군민 안전 지켰다
영광군 공직자, 호우피해 특별성금 796만 원 기탁
시간당 113.5㎜ 극한 폭우 내린 무안군, 피해 복구 총력

폐사 가축 처리·방역·수분조절제 지원…추가 호우 대비도 강화


담양군, 집중호우 피해 축산농가 신속 복구 지원 총력

▲담양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축 폐사와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축 폐사와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담양군에서는 가금류 14만 5000여 수가 폐사하고, 60여 농가의 축사가 침수됐다. 군은 피해 직후부터 담당 부서와 읍·면, 담양축협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과 방역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예비비 92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폐사 가축 처리 비용 △침수 농가 수분조절제 지원 등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침수 축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약 공급도 입식 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주 이어질 비에도 대비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비와 긴급 지원을 병행하고,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행정 지도도 이어갈 방침이다.




폭염 뒤이은 폭우…장성군, 밤새 군민 안전 지켰다

3~4일 최대 198㎜ 기록…분야별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


폭염 뒤이은 폭우…장성군, 밤새 군민 안전 지켰다

▲장성군은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즉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공직자들과 읍면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3일 16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4일 4시에 해제됐다고 전했다. 저녁부터 늦은 밤 사이 한때 호우경보로 격상되기도 했다. 강우량 평균은 161㎜ 를 기록했으며 삼서면에 가장 많은 198㎜가 내렸다.


장성군은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즉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공직자들과 읍면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황룡강 징검다리 등 14개 지역의 이동을 통제하고, 33개조 66명으로 구성된 마을안전지킴이도 운영했다.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을 적극 활용해 기상 상황과 유사시 대피장소, 안전수칙을 전 군민에게 전파했다.


침수가 우려된 삼계·동화면 주민 4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타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상기후 상황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광군 공직자, 호우피해 특별성금 796만 원 기탁

매년 재난·재해 발생 시 자발적 모금 활동 펼쳐


영광군 공직자, 호우피해 특별성금 796만 원 기탁

▲영광군은 지난 1일 영광군 공직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796만 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1일 영광군 공직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796만 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특별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군 산하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특별 모금에 참여했다.


성금 모금에 앞장선 박종옥 영광군공무원노조위원장은 “모든 공직자가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광군 공직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군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세일 군수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쓰인다.




'군민 안전 최우선' 무안군, 시간당 113.5㎜ 극한 폭우 피해 복구 총력

전 직원 피해 복구 작업 참여…주민 불편 최소화 나서


무안군, '군민 안전 최우선'…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무안군은 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예방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제공=무안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은 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예방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안읍에는 시간당 113.5㎜에 달하는 극한 폭우가 집중되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도로, 주택, 상가 등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많은 군민이 불편을 겪었고,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집중호우가 시작됨과 동시에 무안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으며, 전 직원의 2분의 1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상황 대응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3일 밤,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에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하며, 몸소 피해 발생 현장을 찾아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등 상황 대처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4일 오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읍 주요 시가지와 도로 곳곳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등 일제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폭우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불편과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은 피해 복구와 함께,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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