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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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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달서구,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3 14:30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 방문


APEC 대비 야간경관·문화 인프라 점검…“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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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주 보문단지 선착장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해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다음 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을 비롯해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한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 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과 주 시장은 이날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점검한 뒤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의 핵심 키워드"라며 “정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황리단길서 '보현산별빛축제' 로드마케팅


10월 17~19일 개최…휴가철 관광객 대상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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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관광 홍보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영천관광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보현산별빛축제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리는 영천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를 함께 알리며 영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휴가철을 겨냥한 이번 로드마케팅으로 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보고 싶은 영천, 머물고 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기술창업·투자유치·첨단신소재 집중 육성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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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벤처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전경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항강소특구는 2021·2022년 최고 등급에 이어 2023·2024년 우수특구로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이어가며 국내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투자유치 △창업성과 등 정량지표와 지자체 재정투입, 특화분야 육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는 학·연 연계 기술창업 촉진, 첨단신소재 중심의 특화산업 육성, 연구소 기업과 이노폴리스 캠퍼스 창업기업의 단계별 맞춤 지원, 지역·특구 펀드 연계 투자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기술이전 61건, 연구소기업 7개사·첨단기술기업 2개사 설립, 신규 창업 11건, 582억 원 규모 투자유치, 220명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구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은 138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제1호 유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생산공장 착공에 이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도 지난해 10월 연간 1,000톤 규모 친환경 소재 생산공장을 착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도 창업 기획, 해외 투자 설명회, 핵심기술 특허 확보, 지역 기관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자체와 기업, 혁신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에너지·나노 등 미래 신산업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거점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3곳 신규 지정


대곡강산·월배선사·상인화성파크… 지역상권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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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3회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3곳의 신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제3회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3곳의 신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대곡강산타운 아파트 상가(강산상가대박 골목형상점가) △진천동 월배로 일대(월배선사 골목형상점가)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아파트 상가 일대(상인화성파크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한 신규 지정 성과다.


골목형상점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정 상가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산청 수해 복구 구슬땀


6개 단체·170여 명 참여…“온정의 손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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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최근 경남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칠곡군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북안전기동대,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칠곡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칠곡지구협의회, 힐링꾸러미봉사단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총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1차 복구 활동은 25일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분리·운반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으며, 경북안전기동대가 중심이 돼 활발한 지원이 이어졌다.


27일 진행된 2차 활동에서는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합류해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이음 대학생 봉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마지막 3차 활동은 30일 신안면 창안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태양광 시설물 청소, 미니 굴삭기를 활용한 물길 복구, 비닐하우스 폐기물 정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은숙 소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특별 이벤트


보문·안동레이크CC, 15~17일 '그린피 8만원'… 독립유공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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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골프클럽 전경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그린피 8만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감사 혜택도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본인에 한해 그린피 전액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문골프클럽에서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APEC 개최 기념 홀인원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여행 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남일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별 요금인 8만원에는 행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많은 고객들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8월부터 '웰컴 투 수성' 이벤트


대만 관광객 '수성의 매력'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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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대상 환영 이벤트 웰컴 투 수성 포스터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8월부터 수성구를 찾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타깃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수성못과 수성투어버스, 들안예술마을 등 문화도시 수성투어의 핵심 명소를 중심으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수성못 배경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뚜비 굿즈' 증정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굿즈 구매 시 수성투어버스 무료 티켓 제공 △투어버스 티켓을 소지하고 두산동·상동 꿈꾸는예술터 방문 시 공예 체험 키트 증정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엽서를 작성하면 한 달 뒤 대만으로 보내주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 운영 등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SNS와 대구시 외국어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에도 안내해 패키지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대만 관광객과의 첫 만남인 만큼,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소소한 문화 체험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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