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폭염 속 '따뜻한 나눔' 실천
취약계층에 폭염 물품·후원금 전달…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앞장

▲지난 25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500만 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5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500만 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휴대용 선풍기, 양우산, 쿨스카프 등으로, 고령층과 장애인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들이 무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공사 소속 자원봉사단체인 청아람봉사단은 3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중복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에 참여했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은 시민들에게 생수와 부채 등 여름용품을 나누며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공사는 쪽방촌 거주민 등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고자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200만 원의 후원금을 별도로 전달,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도 병행했다.
정명섭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폭염 대응 외에도 계절·상황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의회, 경남 산청 수해현장 달려가 구슬땀
“함께 이겨내는 지역 연대"… 신안면 딸기농가 복구 지원 나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제공=울진군의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연대와 협력의 실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복구 지원은 침수로 피해를 입은 신안면 딸기 비닐하우스 일대의 토사물 제거 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진군의회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 2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 투입된 의원들과 직원들은 폭염에 가까운 무더위 속에서도 진흙과 토사로 덮인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쓰러진 철제 구조물과 작물 잔해를 걷어내는 등 묵묵히 땀을 흘리며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안면 한빈마을의 원경순 이장은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위안이 된다"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직접 복구를 도와준 울진군의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산청군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울진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의회는 평소에도 재해 대응과 주민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타 지역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대구대, 졸업생 대상 맞춤 취업 컨설팅 운영
“도심 속 스터디카페에서 1:1 진로 상담"… 미취업 졸업생 지원 강화

▲졸업생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모습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졸업생 맞춤 취업컨설팅'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나섰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대구 도심 내 스터디카페를 활용해 현장 취업 상담소를 열고,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 내 공간이 아닌 도심의 생활 밀접 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진로 설계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자기소개서 첨삭까지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한 상담에서는 기업 형태별 채용 절차, 정부의 청년고용정책 안내, 지역특화 추천채용 정보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됐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학교는 졸업생을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청년고용 확대와 연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대병원, 약제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환자 중심 처방 원칙 실천"… 주사제 처방률 등 우수

▲사진=영대뱡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료의 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한 약물 사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해당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원내·외 처방 약제를 분석해 주사제 처방률과 처방건당 약품목 수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영남대병원은 △주사제의 불필요한 사용 최소화 △처방 시 약품목 수 절감 등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한 약물 사용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두 항목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준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과 안전한 약제 사용을 위한 전 직원의 공동 노력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약물 치료의 적정성과 효과 사이의 균형을 중시하며 국민 건강을 선도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진료 품질 개선과 함께 약제 안전관리, 환자 교육, 감염 예방 등 다방면에서 선진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칠곡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성공… 학습 선도도시 입지 굳혀
“군민 중심 학습문화 정착"… 고령화·디지털 격차 대응 박차

▲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재지정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칠곡군은 오는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전국적인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46개 군 단위 평생학습도시로, 교육부는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세 개 영역에 대해 서면 및 비대면 심사를 병행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칠곡군은 부서 간 유기적 연계와 국도비 확보 등 추진체계의 안정성, 학습 공간 확대, 군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칠곡군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성인문해교육인 '늘배움학교', 학점은행제 '평생학습대학', 군민 참여형 인문강좌 '칠곡아카데미' 등 특화된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칠곡할매 글꼴', '칠곡할매래퍼단', '디지털 문해박람회' 등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차별화된 지역 학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3년 주기의 재지정 평가를 통해 도시별 평생교육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칠곡군은 2022년 1차 평가에 이어 이번 2주기에서도 재지정에 성공함으로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재지정은 칠곡군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군민 중심의 평생교육 정책이 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는 고령화, 디지털 격차, 지역소멸 등 시대 과제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평생학습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