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AI노래 활용 뮤직비디오 공모전 개최
11월 2일까지 접수…'달서9경·정책·상징물' 담은 콘텐츠 기대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 홍보 포스터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구의 문화·정책·상징자원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31일 밝혔다.
구는 11월 2일까지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지역 홍보 콘텐츠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정홍보를 위해 제작된 AI노래 2곡의 음원과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한다.
출품작에는 △달서구의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와 '달서9경' △결혼친화·스마트도시·그린시티·선사시대 등 주요 정책 △장미·편백·원앙·수달 등 지역 상징물 △일상 속 구민의 삶의 모습 등을 담아야 한다.
특히 활용 가능한 음원으로는 'Our City – 달서'와 '기후위기식단' 등 2곡이 제공되며, 'Our City – 달서'는 인디밴드, 아이돌, 트로트 등 3가지 장르로 편곡돼 응모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달서구청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은 오는 11월 2일 24시까지다.
시상은 대상 1편(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2편(각 50만 원), 장려상 4편(각 25만 원) 등 총 8편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달서구청 SNS, 소식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AI노래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공모전은 단순한 영상 경연을 넘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개성 있는 콘텐츠가 달서의 정체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적극행정 마일리지'로 공무원 자율행정 유도
일상 속 실천에도 보상…행정문화 체질 개선 기대

▲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올해부터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제도는 단발성 우수 공무원 포상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 개인의 일상적인 적극행정 활동에도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1일칠곡군에 따르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적극행정 관련 제도 활용, 규제개선 활동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특히 기존처럼 큰 성과 위주의 일회성 평가와 달리, 일상 속 실천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예산 절감 등의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에도 점수를 부여해 공직 내 자율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출 및 채택 △규제개선 및 우수사례 발굴 △조직 내 혁신활동 참여 △예산 절감 등의 실적에 따라 점수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점수는 연말 신청을 통해 최소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산되어 지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에서도 대상을 받는 등 적극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보다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공직 내부의 변화와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에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적극행정을 일상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마일리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공직자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말 제도 운영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영천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농촌 인력난 숨통
하반기 농번기 맞아 9명 추가 투입…기숙사 건립도 본격 추진

▲31일, 라오스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 9명이 단체 입국했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1일, 라오스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 9명이 단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9명의 입국에 이은 추가 인력 도입으로, 하반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천지역 농가에 배정돼 5개월간 근무하며, 최장 8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이날 아침 영천시에서는 환영 행사가 열려 농가주 대상 교육과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먼 길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다. 영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폭염 속에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근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가는 “합리적인 임금 수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받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접수부터 입국까지 시가 전반적으로 세심하게 챙겨줘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라오스와의 협약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도입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제도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업근로자 숙소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영천시가 2개소 모두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기숙사는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 각각 들어서며, 오는 3년간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고경농협과 금호농협에 위탁해 운영될 예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농촌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청년 창업특구 시즌4 참여자 모집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최대 3,500만원 창업 지원

▲.2025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5차년도' 참여자(팀) 모집 포스터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시즌4'에 참여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주시 원도심 내 유휴공간과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안정적인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창업 기반 조성과 원도심 유휴공간 재생이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이며, 경주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창업아카데미, 창업 컨설팅 및 현장코칭이 제공되며, 창업 초기 운영을 위한 최대 3,500만 원 이내의 지원금도 함께 지급된다. 단, 총 지원금의 20%는 자부담금으로 책정돼 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를 통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시 청년센터(054-742-1539)로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청년 정책"이라며 “올해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GIST,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특임교수로 임용
융복합 교육과 과학 대중화 잇는 다리…“지구를 무대로 사고하는 인재 키울 것"

▲DGIST 기초학부 궤도 특임교수 사진==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온 '궤도'를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DGIST는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임용식을 열고, 궤도 교수와 함께하는 융복합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과학기술의 대중적 가치 확산과 DGIST의 핵심 교육 철학인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궤도 교수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지닌 사회적 영향력과, DGIST의 융합적 교육 철학이 맞닿으며 이번 임용이 성사됐다.
궤도 교수는 “DGIST는 학부 간의 경계가 없는 유연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경계를 넘는 사고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태도다. DGIST의 학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 과학을 문화·예술과 연결하는 창의적 인재, 그리고 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도 “이번 임용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넘어, 우리 교육 철학을 학생들이 체감하는 계기"라며 “DGIST는 앞으로도 창의와 융합을 통해 미래를 여는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DGIST 기초학부는 전통적인 학과 구조에서 벗어나 '트랙 기반 자율설계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복수 전공은 물론 스스로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으며, 기초과학과 공학,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한다.
인턴십, 연구 프로젝트, 글로벌 교류 등 실무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지원된다.
DGIST는 이번 궤도 특임교수 임용을 통해 과학기술과 사회, 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 교육의 실천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궤도 교수는 정규 강의보다 학생들과의 멘토링과 진로 상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DGIST 관계자는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교육에서 나아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다하겠다"며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뱅크, 경북도·신보와 '생활SOC 민간투자' 맞손
지역 밀착형 인프라 확충…주민 생활여건 개선 기대

▲촤즉부터=iM뱅크 서정오 여신그룹장,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신용보증기금 이영우 전략사업부문 이사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인프라, 이른바 '생활SOC' 확충과 이를 뒷받침할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생활SOC'는 도서관, 체육시설, 유치원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시설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생활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사업시행자에 대해 경북신보는 금융·법률 자문과 함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iM뱅크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도내 민간자본의 원활한 유입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경북도는 공공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주민 밀착형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간금융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발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서정오 iM뱅크 여신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중은행과 공공기관 간의 상생 협력"이라며 “iM뱅크는 경북도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생활SOC 확충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된다"며 “민간투자와 금융이 결합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취약계층에 냉방비 긴급 지원
민관협력으로 200세대에 10만 원씩…“기후위기 속 지역 돌봄 강화"

▲사진=수성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냉방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구는 3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세대에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장기화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충분한 냉방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당 10만 원씩 총 2천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재원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맞춤형 복지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천주성삼병원의 기부금 1천만 원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희망수성 천사계좌사업'은 2008년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수성구의 대표 민관협력 복지 모델이다.
주민들의 정기적·일시적 기부를 바탕으로 매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에는 2억6,570만 원 규모로 16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빈곤층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냉방비 지원이 무더위를 견디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돌봄이 살아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